옷차림과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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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94회 작성일 20-05-0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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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5월 2일


                                                                                                                옷차림과 신발

 

사람들의 옷차림에서 신발은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아무리 좋은 옷을 입어도 신발이 허줄하면 단정해보이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의 인격을 떨어뜨리게 된다.

그러므로 옷의 형태와 색갈, 계절에 어울리게 신발을 선택하고 늘 깨끗하게 손질해 신어야 한다.

우리 녀성들이 즐겨입는 조선치마저고리에는 구두나 코신이 잘 어울린다.

일반적으로 구두는 질기고 누기빨성이 좋으며 공기통과성이 있고 신바닥에 일정한 탄성이 있으므로 위생학적요구에도 좋고 겉보기에도 좋다.

조선치마저고리를 입을 때 구두의 형태는 신바닥이 두껍고 발잔등까지 올라오는것은 피해야 한다.

이런 구두는 대체로 투박해보이기때문에 산뜻하고 아름다운 조선치마저고리에 어울리지 않는다.

구두색은 흰색, 미색, 연청색, 자주색 등 치마저고리의 색갈에 어울리는 밝은 색계통으로 선택하여야 한다.

특히 조선치마저고리를 입을 때는 코신을 받쳐 신어야 더 잘 어울린다.

양복차림에는 구두가 잘 어울린다.

구두의 형태는 여러가지를 선택할수 있으며 색갈은 검은색, 밤색을 흔히 선택할수 있지만 이때에도 양복의 색갈에 어울리는 신발색갈을 정해야 한다.

구두는 매일 닦아신어야 하는데 될수록 젖은 걸레를 피하고 구두솔로 손질해야 한다.

작업복이나 운동복차림에는 천신발이 어울린다.

천신발은 유연하면서도 가볍고 편안하지만 습기를 잘 빨고 탄성이 약해서 실내용이나 일반작업을 할 때에 알맞춤하다. 천신발은 자주 빨아신어야 하며 신발끈을 늘 단정히 매고 신어야 보기 좋다. 남방샤쯔나 달린옷을 입을 때에는 가죽구두를 신을수 있지만 구멍이 숭숭한 비닐구두, 싼달을 신으면 시원하면서도 보기가 좋다.

외투나 솜옷차림에는 발등이나 발목까지 올라오는 구두나 털신발이 좋다.

신발을 늘 깨끗하게 손질해 신으면 보기에 좋을뿐아니라 신발을 오래동안 신을수 있다.

우리는 옷차림과 신발차림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잘 알고 문명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꾸려나가야 한다.  [메아리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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