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가 백로의 옷을 입는다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51회 작성일 20-05-04 12:27

본문

주체109(2020)년 5월 5일

 

 

                                                  까마귀가 백로의 옷을 입는다면

 

까마귀란 말그대로 새까만 새이다. 그런데 그런 까마귀가 아름다운 백로의 하얀 옷을 입는다면 어떻게 될가? 정말 백로처럼 보일가?

최근 남조선의 보수진영내에서 《중도실용주의》저고리를 입어야 한다는 주장이 울려나오고있다. 아마도 기존의 

낡은 보수리념만을 고집해서는 민심의 지지를 받을수 없다는 사정때문일것이다. 특히 남조선유권자의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는 

중도층, 중산층을 끌어당기려면 시꺼먼 때국물로 얼룩진 수구보수의 낡은 옷을 어떻게든 벗어버려야 한다는 타산때문일것이다.

이제 좀 있으면 《미래통합당》에서도 《중도실용주의》에 대한 이야기들이 쏟아져나올것으로 보아진다.

그런데 문제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통채로 시꺼멓고 몸뚱아리 전체에서 역한 내가 코를 찌르는 보수적페세력이 저고리나 하나 

얻어 걸친다고 해서 그 흉한 모습과 역한 체취가 달라지겠는가 하는것이다.

까마귀가 백로의 하얀 옷을 걸친다고 해서 그것을 백로로 여길 바보는 이 세상에 없다. 아무리 하얀 옷을 걸친들 그 흉칙한 울음소리는

어찌할것이며 더우기 송장을 좋아하고 마을의 병아리를 덮쳐가고 다른 새의 새끼와 알을 훔쳐먹기 좋아하는 그 더럽고 악착한 식성은

어찌할것인가 하는것이다.

부언한다면 남조선의 보수적페세력이 《중도실용주의》저고리를 걸치고 나선적은 한두번도 아니였다. 지금껏 《중도실용》의 

간판을 내걸고 권력의 자리를 타고앉아 파쑈통치와 친재벌정책으로 근로대중의 생존권을 무참히 짓밟고 극심한 경제파국과 

민생파탄을 몰아온자들은 모두 보수세력들이였다.

특권족속들의 리익만을 대변하는 보수적페세력들이 간판이나 바꾸어 달고 옷이나 바꾸어 입는다고 해서 그 몹쓸 체질이 

달라지리라고 여길 사람은 누구도 없을것이다.

까마귀가 백로의 흉내를 내려는짓과 같은 《중도실용주의》제창놀음은 오히려 민심의 분노만 더욱 부채질하게 될것이다.

한해명 

추천 0 비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2016-2017 KCNCC(Korean Canada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All rights reserved

E-mail : kcncc1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