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들은 남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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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36회 작성일 20-11-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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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11월 28일

 

 

                                                                                                                            《당원들은 남으시오!》

 

한점의 불씨가 온 누리를 밝히는 거세찬 불길을 일으키기도 한다. 지금 온 나라에 세차게 몰아치고있는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의 

투쟁정신과 투쟁기풍을 따라배우기 위한 열풍을 놓고서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며칠전이였다. 저녁이 되여 작업이 거의 끝나갈무렵 작업반장동지가 급한 걸음으로 다가오더니 긴급히 수행해야 할 방대한 작업과제

가 또다시 제기되였는데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가고 반원들에게 묻는것이였다. 여러 사람들의 얼굴에 일순 놀라와하는 빛이 어렸다. 사실 저녁때까지 작업을 하느라 모든 동무들이 어지간히 지쳤던것이다.

한동안의 침묵을 깨며 세포위원장아바이의 웅글은 목소리가 울려왔다.

《당원들은 남으시오!》

순간 작업장의 분위기가 엄숙해졌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지쳐 앉아있던 사람들이 머리를 번쩍 쳐들었는데 그들의 눈동자들마다에는

결전장에로 나아가려는듯한 비장한 각오가 서리는것이였다.

잠시후 작업반장이 임무분담을 하지도 않았건만 그가 당원이든, 비당원이든 모든 성원들이 스스로 일감을 맡아안고 새로운 

작업과제수행을 위한 일판에 뛰여들었다.

아마 사람들은 《당원들은 남으시오!》, 이 한마디 말을 통해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으로 당중앙이 준 

전투명령을 최상의 수준에서 완벽하게 관철한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의 투쟁모습에 자신들을 비추어보았을것이다. 그리고 

순간이나마 나약해지려 했던 자신들을 호되게 꾸짖으며 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한몸을 내대여 당정책을 

결사관철하고야말 결의들도 다지였으리라.

그날 작업반원들모두가 밤늦게까지 부과된 작업과제를 깨끗이 끝내고 자정이 훨씬 지나서야 퇴근길에 올랐다. 반짝이는 별들을 

머리에 이고 반원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나의 마음은 즐겁기만 하였다. 저녁에 일찍 집에 들어가 푸짐한 식사를 하고 푹 휴식을 

했다고 한들 그렇게까지 기쁘고 떳떳할수가 있겠는가.

강계목재가공공장 로동자 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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