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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9회 작성일 23-05-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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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동포]  



葉錢세상
전세사기 당한 서민들이 연이어 세상을 버리고, 월세 못 내 쫓겨난 가족의 가장이 집주인네 가족을 차로 들이받고, 영끌해서 집 산 후 폭락하는 집값에 절망한 젊은이들이 세상을 저주하고 있다.
가계도 빚더미, 기업도 빚더미, 나라도 빚더민데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명분없이 80억달러 차관주고 12조원어치 미제 무기 살 예정이라고 한다.
정작 돈을 필요로 하는 서민들에게는 돈이 씨가 마르고 나라 곳간은 텅텅 비어나가는데 그 많고 많은 돈들은 어디로 흘러가 누구의 배를 불리는 걸까.
있는 자나 없는 자나 다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돈돈 하면서 미쳐 돌아간다. 돈을 주체하지 못하는 극소수 부자들은 타락의 끝에 이르는데 한편 대다수 서민 청춘들은 결혼도 못하고 애도 안 낳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세태를 두고 사상의 자유와 경제활동의 창의력, 건강한 경쟁이 꽃피는 자유민주주의 태평성대라고 하니 어안이 벙벙할 밖에.
내가 돈에 시달리는 것도 세상에 욕질하는 한 이유려니와 무엇보다 들려오는 소식들이 하도 기가 막혀 세상소음에 나 또한 이런 의미없는 한탄의 소음을 더하게 된다.
사람들은 혹시 이해관계의 상충에서 오는 고통스런 갈등을 삶의 역동성으로, 난무하는 욕질을 정치적 자유로 여기며 이 소음사회를 자학적으로 긍정하는 건 아닐까.
돈 버는 게 목적이 되어 과도하고 어지럽게 생산하여 요란하게 광고하는, 풍요와 극빈이 병존하는 시끄러운 세상보다는...꼭 필요한 만큼만 생산하고 사이좋게 나눠쓰는...소비와 소유보다 뜨뜻한 정 나누는 게 사회의 운영원리로 되는...그런 세상 없나. [남녘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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