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6일 작곡가 베토벤, 루드위히 판(1770-1827)의 교향곡 제3번 《영웅》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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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080회 작성일 16-05-06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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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5(2016)년 5월 6일

 

작곡가 베토벤, 루드위히 판(1770-1827)의 교향곡 제3번 《영웅》에 대하여

 

베토벤이 남긴 교향곡은 모두 9편으로서 수적으로 하이든이나 모짜르트의 교향곡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사람들은 《교향곡》 하면 의례히 베토벤을 생각하고 《베토벤》 하면 의례히 교향곡을 떠올리게 된다.

그것은 하이든에 의해 오늘과 같은 형식을 갖추게 된 교향곡이 베토벤의 제3번부터 제9번까지에 의하여 교향곡력사의 정점을 이루었기때문이다.

베토벤은 일찍부터 1789년의 프랑스부르죠아혁명에 대하여 큰 관심을 가지고 이 혁명에 의해 인류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리상적인 사회가 도래하는것이 아닌가 기대하면서 나뽈레옹이야말로 그 꿈을 실현할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믿고있었다.

그러나 이 교향곡을 나뽈레옹에게 증정하기 위하여 대사관측과 교섭중이던 1804년 5월 나뽈레옹이 황제로 즉위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베토벤은 격노하여 《그 사나이도 단순한 권력욕에 사로잡힌 속물이였던가?》라고 개탄하면서 교향곡표지를 찢어버리고 대신 《심포니아 에로이카》(영웅교향곡)라고 쓴 다음 《어떤 영웅을 추억하기 위하여》라는 이딸리아말을 첨부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 작품은 오늘까지 《영웅교향곡》으로 불리우고있다.

베토벤의 교향곡들중에서 1, 2번은 하이든이나 모짜르트의 영향을 받았지만 제3번부터는 독자적인 작품으로 인정되고있다.

이 교향곡은 어느 한부분을 들어보아도 손색없는 대작이며 당시의 다른 작곡가들의 명작들과 비교해보아도 월등하게 규모가 방대하고 내용이 풍부할뿐아니라 모든 면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낸 작품이다.

1804년에 완성된 이 교향곡은 그 다음해에 비공개로 연주된 후 1805년 4월 7일 윈에서 베토벤자신의 지휘로 첫 연주회를 가졌다.

제1악장은 두개의 개성적인 주제를 가진 쏘나타형식으로 되여있으며 제2악장은 유명한 《장송행진곡》이다.

1821년 나뽈레옹이 류형지인 쎄인트헬리너섬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베토벤은 《나는 이미 18년전에 그 사람의 죽음을 장송행진곡으로 예언하였다.》고 말하였다고 한다.

제3악장은 3중주가 들어있는 3부분형식의 악장으로서 베토벤이 아니고서는 표현할수 없는 훌륭한 스케르쪼이다.

베토벤은 이 곡에서부터 제1, 2번에서 써오던 메누에트악장대신 스케르쪼라는 보다 빠르고 경쾌한 악장을 쓰는 혁신을 단행하였다.

3중주는 호른3중주가 위주로 되고있는데 여기에서 나오는 호른곡은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고있다.

제4악장은 자유로운 변주곡으로서 주제는 베토벤자신이 작곡한 발레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의 제16번곡을 따서 쓴것이다.

프로메테우스는 하늘에서 불을 훔쳐다 인간세계에 전해준 그리스신화의 영웅이다.

이로부터 《영웅찬가》라고도 불리워지고있는데 처음의 강한 도입부에 이어 현이 약하게 피치카토로 주제를 연주하고 그것이 다음에 나오는 변주곡의 저음으로 되여 전개된다. 이렇게 6개의 변주가 이루어지고 마지막에 코다가 붙어 곡은 끝난다.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은 오늘도 사람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겨주며 베토벤을 추억하게 하는 세계적인 명곡으로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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