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너의 이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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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040회 작성일 16-05-0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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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5(2016)년 5월 7일

 

《탈북자》, 너의 이름은 …

 

얼마전 남조선의 한 언론에 어느 교수가 쓴  《탈북자의 <자리>》라는 글이 실렸다. 《탈북자》들의 고단한 삶을 통해 《탈북자》란 대체 어떤 사람들이고 남조선당국의 《탈북자정책》의 진면모가 무엇인가를 비교적 진실하게 밝힌 글이였다.

불쌍해서가 아니라 북을 《탈출》했기때문에 받아들여진 인간들, 북과 관련된것이라면 무조건 부정해야만 살아갈수 있는 존재들, 보수당국이 던져주는 푼돈을 얻기 위해 반북집회들에 참가하여 《종북척결》을 웨쳐야 하는 가련한 목숨들, 북도 《사람 사는 곳》이라고 약간의 진실이라도 토설하는 순간 밥통이 잘리우고 《간첩》으로 몰리워야 하는 가장 자유없는 사람들, 오직 남조선사회의 《우월성》을 선전하고 북을 비방하기 위해서만 필요한 홍보용 인간들 ­­­…

《탈북자》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는 남조선에 《초대》받을수도 없고 《환영》받을수도 없는 사람들, 그들에게 남조선사회가 허용해준 《자리》는 오직 《반북》뿐이였다고 필자는 서술하고있다.

민족분렬의 아픔과 동족대결의 수치를 다시금 절감하게 하는 글이였다.

분렬과 대결의 합성어와도 같은 《탈북자》, 분렬과 대결의 력사가 아니였다면 결코 생겨날수 없었을 《탈북자》들이였다.

결국 그 이름부터가 거짓이고 과장이고 날조된것이였다. 《북을 <탈출>한 사람》을 의미하는 《탈북자》란 그 어떤 사실과 련관된 이름이 아니라 미국과 남조선보수세력에 의해 악의적으로 만들어지고 적극 광고되여온 하나의 반공화국정치술어일뿐이다.

《탈북자》, 그들의 진짜 이름은 과연 무엇인가.

그들중에는 조국에서 용서받지 못할 범죄를 저지르거나 자기를 키워준 사회주의제도에 앙심을 품고 도망친 인간쓰레기들도 있다. 그런데로부터 많은 경우 《탈북자》와 《인간쓰레기》는 동의어로 쓰이군 한다.

허나 《탈북자》들의 대부분이 남조선정보원깡패들에 의한 조직적이며 계획적이며 반인륜적인 유인랍치범죄의 직접적피해자들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수 없으며 그것은 오늘도 여러 사건들과 공정한 여론들에 의해 계속 증명되고있다. 이른바 《탈북자문제》의 본질은 바로 여기에 있다.

《탈북자》, 그들속에는 순간의 어려움을 참지 못해 국경을 넘었다가 남조선정보원의 유인랍치그물에 걸려든 사람들도 있고 강제로 끌려간 남조선사회에서 먹고 살아가기 위해 싫든 좋든 《반북》을 웨치는자들도 있다.

그들속에는 남조선사회에서 살래야 살수 없어 《탈남자》가 된 사람들도 있고 약육강식의 생존법칙에 따라 사기협잡군이 되고 쓰리절도범이 되고 지어 강도가 된자들도 있으며 썩은 사회풍조에 순종하여 륜락의 길에서 헤매는 녀성들도 있다. 그들속에는 남조선사회에 침을 뱉고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고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탈북자》, 누구는 그들을 악귀의 유혹에 끌려 양지에서 음지로 잘못간 외기러기라고 부른다. 누군가는 그들을 현대판노예사냥군들의 마수에 걸려 락원에서 지옥으로 내던져진 불운아라고 부르고있다. 양지에서 음지로, 락원에서 지옥으로 끌려간 그들에게 남조선사회가 선사한 이름은 비정규직보다도 못한 최하층, 365일 동냥거지, 죽을 날만 기다리는 따라지목숨, 믿을수 없는 《5등 국민》, 《무조건 우파》, 《시위알바》, 반북대결용 홍보도구와 같은 세상에서 가장 가련하고 추하고 부끄럽고 불쌍한 이름들이다.

너무도 명명백백하다.

《탈북자》, 그들의 진짜 이름은 동족대결의 참혹한 희생물인것이다. 그들이야말로 동족대결미치광이들이 만들어낸 극악한 반공화국대결정책의 가장 참혹한 희생물인것이다.

중세도 아니고 20세기 전반기도 아닌 오늘의 21세기에, 다른 나라와 민족도 아닌 바로 우리 나라, 우리 민족내부에서 이런 참혹한 희생이 끊기지 않고 계속 일어나고있다는것이 참으로 억이 막힌다.

력사는 공정하며 또한 엄격하다.

한피줄을 나눈 동족을 제물로 삼아 추악한 대결의 굿판을 즐겨온자들, 지금 이 시각에도 대결의 새로운 희생물들을 만들어 보려고 혈안이 되여 날뛰는자들은 반드시 력사의 심판대우에 올라서게 될것이다.  (기사출처, 아리랑협회)

한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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