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병속의 꽃은 반드시 시드는 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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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34회 작성일 16-06-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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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5(2016)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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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병속의 꽃은 반드시 시드는 법 (2)

 

시퍼런 서슬로 자연의 섭리를 바꿀수 없다

 

꽃병속의 꽃이 영원할수 있을가?

그럼에도 사람의 욕심은 때로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어리석음을 낳군 한다.

과분한 지위와 명예에는 그처럼 쉽게 습관되였던 박근혜《대통령》이 분수에 넘치는 영화를 세상에 반납하는데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아니 습관될수 없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용납조차 안되는것같다. 그렇지 않다면야 《생사를 같이하던》 친박계성원들마저 자신을 다 시든 꽃으로 취급하는 지금 이 시각에 와서까지 만인의 절대복종속에 살겠다는 과욕을 부리지 않을것이다.

인간의 지나친 욕망은 쉽게 분노로 표출되군 한다. 《영원한 영광》속에 살려는 청와대 녀주인의 과욕은 자기와 엇서는자들에 대한 서슬푸른 질시와 복수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다 하겠다.

무능할수록 의심이 많고 박덕할수록 복수심이 강하다는 말은 들었다만 그는 참으로 보기 드문 특이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지금도 진행중에 있는 《김무성고사작전》을 보라.

박근혜가 오래전부터 김무성을 곱지 않게 보아왔다는것은 잘 알려진바이다. 하지만 그 미움이 근간에 와서 훨씬 더해지고있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마치도 김무성때문에 친박계가 뒤흔들리고 박근혜《정권》의 위기도 모두 김무성때문에 초래된것인가고 착각할 정도이다.

하지만 내막을 살펴보면 그게 아니다.

우선 김무성이 한때 친박계의 좌장역을 놀다가 박근혜에게 반기를 들고 무리에서 뛰쳐나간 《배신자》이기때문이며 오늘은 비박계의 상징이 되여 다음번 《대권》까지 노리고있기때문이다. 박《대통령》으로서는 김무성을 눌러놔야 자기의 임기후반에 이르러 《포스트 박근혜》 즉 다음기 《대권주자》에게로 향하려는 시선과 관심을 사전에 차단할수 있다. 한편 자기에게 많은 원한을 품고있는 김무성이 《대통령》자리에 올라앉으면 복수하자고 들것도 뻔하다. 《새누리당》대표시절에도 때때로 《대통령》과 엇서는것으로 《소신있는 정치인》흉내를 내던 터이니 더 큰 권력을 쥐는 경우 아예 자기를 매장시키는것으로 《결단성》과 《정의로움》을 보이려 들지도 모른다. 그래서 김무성이 《대통령》과 엇설 때마다 즉시에 눌러놓고 지난 《총선》때에는 자기의 복심인 리한구를 내려보내 공천을 좌우지하며 김무성을 납작하게 만들려 했던것이다. 헌데 미욱한 김무성이 너죽고 나죽자는 식으로 덤벼들며 《옥새투쟁》까지 벌리는 바람에 《새누리당》내부의 공천싸움이 여론에 크게 부각되고 계획이 뒤죽박죽되였으며 결과 공천을 좌우지했던 친박계가 고스란히 《총선》패배의 책임을 뒤집어쓰게 되였다. 이 정도면 박《대통령》의 성격에 김무성을 절대 살려둘리 만무하다.

김무성을 더욱 살려둘수 없는 리유는 또 다른 《배신자》 류승민과의 심상치 않은 관계때문이다. 정가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김무성과 류승민의 반박근혜련대설이 몇차례 나돌았다. 비록 당직을 놓은 두 사람이지만 여권의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그들의 련대는 박《대통령》과 친박계에 있어서 매우 위험한 일이 아닐수 없다. 최근에도 그들이 비밀리에 련락을 주고받는다는 말이 나돌고있다. 아마 이번 《총선》과정에 친박계에 의해 한 사람은 대표권한을 거의 박탈당하고 다른 한 사람은 쫓겨나다싶이 하였으니 청와대와 친박계에 대한 공동의 원한으로 하여 십분 마음을 합칠수 있을것이다.

얼마전 친박계의 핵심의원들과 잘 통하는 어느 기자와 전화로 만나 들은데 의하면 지금 《김무성고사작전》은 《대통령》에 의해 직접 그 각본들이 짜여지고 세밀하게 실행되고있다고 한다. 《총선》직후에는 친박계의 맏형인 서청원의원, 좌장인 최경환의원, 박근혜의 복심인 리한구의원 등 세명의 친박계 핵심들이 청와대 밀실에 불리워가 《김무성고사작전》을 모의하였으며 《대통령》의 해외행각직후에는 그 세명외에 검찰의 고위관계자까지 불리워가 밤을 새워가며 심각한 토론들이 있었다고 한다.

아마도 흐트러지는 친박계를 수습하고 그를 자신의 영원한 친위조직으로 삼아 정치적영향력을 유지함으로써 《보수의 영원한 구심점》으로 종신토록 《영광》을 누리려는것이 박《대통령》의 욕망이고 야심인듯하다.

허나 그런다고 뜻대로 될가. 시퍼런 서슬로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수 있을가. 그런다고 뿌리없는 꽃이 다시 되살아나겠는가 하는것이다.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면 좋지 않은 결과만 초래될 뿐이다. 그의 부친도 권력에 과욕을 부리다가 비명에 횡사하지 않았는가. 부디 가정사의 비극적교훈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리희연 – 로스안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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