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판 오 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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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321회 작성일 16-11-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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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단어

 

 

 

강기석 | 2016-11-02 13: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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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이 깊은 페친들이 화가 난 덕분에 몇 개 단어들의 역사적 어원을 알게 됐다.
(단 아직 학자들에게 확인해 보지는 않았다. 사실 그럴 필요도 없다)

 

※을씨년스럽다
1905년이 을사년이다. 이 해에 조선은 외교권을 잃고 실질적으로 일본의 속국이 됐다. 그 때 백성들의 심정을 ‘을사년스럽다’고 표현한 것이 ‘을씨년스럽다’로 변한 것이라고 한다.
이제 곧 ‘병신년스럽다’라는 말이 탄생해 ‘빙신년스럽다’로 변할 것 같다.

※개판 오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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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말이 말 그대로 개들이 날뛰는 상태를 예고하는 것인 줄로만 알고 있었다. 사실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지 부산에서 탄생한 말이라고 한다. 피난민들에게 밥을 배급하는 곳에서 솥뚜껑을 열기 전에 “개판 5분 전이요~”하면 사람들이 남녀노소, 위아래 가릴 것 없이 서로 먼저 밥을 타 먹겠다고 난장판을 이루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 지금 난리가 났다.

※어처구니없다
맷돌 손잡이가 바로 어처구니라고 한다. 어처구니없는 맷돌은 그저 돌덩어리일 뿐이다.
지금 대한민국이 어처구니없는 맷돌 신세다.

기사출처/진실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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