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대뇌=516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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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435회 작성일 16-11-0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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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일침138] 100만 달러짜리 웃음과 100만 달러짜리 대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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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1/08 [11:57]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뉴욕타임스의 만평, 미국 등 세계에서 우리나라 대통령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단적으로 말해주는 만화이다. 이게 무슨 나라망신인가. 이런 나라를 어느 나라에서 신뢰하겠는가. 기업가들 유학생들도 이러다가는 바보 취급 받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정말 창피해서 고개를 들 수 없다. 하루라도 빨리 박근혜가 물러나야 한다. 하루라도 빨리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 최순실 풍자     ©자주시보

 

미국의 《뉴욕타임스》가 7일 실은 최순실 게이트 만화는 확실히 충격적이다. 한국에서는 거대한 최순실이 가는 실들에 매달린 작은 박근혜를 조종하는 만화가 나왔는데, 미국에서는 국제적으로 훨씬 널리 알려진 박근혜 얼굴을 위주로 큰 자리를 차지하게 한 다음, 두개골을 열어보니 그 속에서는 작은 최순실이 운전하더라고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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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출처/민중의 소리, 최민 화백)

 

 

오래 전에 나온 서방 유머가 연상된다.

 

한 사람이 대뇌이식수술을 하려고 병원에 찾아간다. 의사가 보존된 대뇌 하나를 가리키면서 가격이 5천 달러라고 알려준다. 보통사람의 대뇌라는 것이다.
더 좋은 게 없느냐는 질문에 의사는 10만 달러짜리 대뇌를 보여준다. 왜 비싸냐? 아인슈타인의 대뇌라는 것이다.
이제 제일 비싸냐는 물음에 의사는 100만 달러짜리 대뇌를 보여준다. 세상에 누구의 머리인데 아인슈타인의 대뇌보다도 더 비싸냐는 의문에 의사는 이렇게 대답한다.
“국회의원의 대뇌지요. 평생 별로 써본 적이 없어서 신품이나 다름 없기에....”

 

“내가 해봐서 아는데”를 입에 달고 다녀 해보지 않은 일이 없다는 조소를 불러온 이명박 전 대통령과 달리 박근혜 “대통령”은 해 본 게 없는 사람으로 알려졌다. “선거의 여왕”이라는 별호가 붙여졌지만 그것도 무슨 연설을 잘했거나 훌륭한 공약을 내놓아서가 아니다. 아버지의 후광 덕을 많이 보았고 또 전여옥 전 의원이 표현했듯이 “해맑은 웃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른바 100만 달러짜리 웃음이랄까.

 

현대 세계에서 100만 달러짜리 웃음으로 대통령이나 총리, 수상까지 돼 본 정객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러나 아무런 공직도 없고 무당 냄새가 진한 여자와 그 일당에게 국정을 내맡긴 정객은 없었다.

 

서방 유머의 논리에 따른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적어도 100만 달러짜리 대뇌를 남길 것 같다. 혹은 “박사모”, “박빠”들의 주장대로 5. 16군사정변(그들은 혁명이라고 하지만)으로 집권한 박정희의 딸이 51. 6%의 득표율로 대통령이 된 게 하늘의 뜻이라면, 그 대뇌가 516만 달러쯤 될까?

 

아인슈타인의 대뇌는 엔간히 알려졌다시피 유머에서와는 달리 과학연구기관에 기부되어 깊은 연구가 진행되었고 대뇌비밀을 차츰 밝혀가는데 상당히 기여했다. 현대 정치사에서 보기 드문 이변을 창조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뇌가 연구대상으로 된다면 그거야말로 인류에 대한 지대한 기여로 되지 않을까? 금액으로 가치를 따질 수 없는 기여말이다.

(기사출처/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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