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정부도 임기종료 직전 대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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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382회 작성일 17-01-2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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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정부도 임기종료 직전 대북지원

 

 

 

이창기 기자 icon_mail.gif  

 

기사입력: 2017/01/25 [10:54]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지난 11월 17~18일 양일간 스위스 제네바회담에서 열린 조미비밀회담에 조선측 대표단을 이끌었던 최선희 미국 국장, 오바마 집권 말기 물밑에서 진행되던 북미대화가 서서히 그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 내용도 간접적으로 적지 않게 알려졌다. 북미대화는 이미 진행 중인 것이다.

 

미국의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임기 종료 직전,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한 것으로 25일 파악됐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 소식통은 "오바마 행정부가 작년 북한 수해에 대한 긴급 구호 측면에서 인도적 지원을 검토하다가 임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국제기구를 통해 지원했다"면서 구체적인 지원 규모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는 순수인도적 차원이라며 북미관계 호전 신호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한 것은 2011년 이후 약 6년만인데다가 이번 북의 홍수피해가 크기는 했지만 2015년 라선지역의 홍수피해도 만만치 않았는데 그때도 하지 않던 대북지원을 그것도 임기종료를 앞둔 상태에서 오바마 정부가 했다는 점에 눈길이 간다.

 

이 하나의 현상만으로 북미관계의 앞날을 전망하는 것은 무리이지만 지난해 하반기 공개적인 북미대화가 진행되어왔던 점과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만날 수도 있다고 했던 트럼프의 당선 등의 흐름과 연결시켜 보면 북미관계를 전망하는데 나쁜 신호는 아닌듯 하다.

 

어쨌든 유럽은 물론 미국까지도 북의 홍수피해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했는데 유독 같은 동족인 남측 박근혜정부만 대북지원을 기어이 거부하였다는 사실에 새삼 가슴이 아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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