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페러디와 한국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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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페러디와 한국의 예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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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더러운 잠 (이구영 작) / 재캐나다동포전국련합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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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31 [18:2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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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란 모호하여 권력을 비판하는 것이 될 수도 있지만 우리 생활 깊숙히 가치판단과 정치가 개입되어 있으며 정치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다. 그런데 예술작품이 사상이 담겨지면 안 되고 정치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은 우리의 현실에 대하여 의견을 표하거나 참여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예술은 정치를 가르치고 정치는 예술의 자유를 보장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예술이 정치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정치인이 좌파 종북작가니 뭐니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돈으로 예술가들의 자유를 억압하는 실정이다. 각종 예술과 문학단체가 국가의 보조금으로 책을 발간하거나 단체를 운영하기에 한국에서는 정부와 정권비판 작가를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실정이다.
깊은 뜻은 없지만 침몰하는 세월호 304명의 꽃봉우리들을 두고 청와대의 권력이 각종 감초주사, 백옥주사, 태반주사에 취해 침대에 누워 있는 비선 최순실, 박근혜 페라디가 정치와 권력비판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여야 되는 한국의 헌법정신에 비추어 무엇이 문제일까?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하여 청와대라는 권력의 핵심을 파헤치는 것이야 말로 예술가로서 사명이며 이는 천부인권이 아닐 수 없다. 시민들은 자유롭게 예술을 감상하며 정치에 참여하여야 그게 민주주의다. 청와대의 권력비판은 여성 대통령이라 하여 여성비하가 아니다. 권력을 비판하는 건 결코 금기가 되거나 차별, 처벌, 배제의 사유가 될 수 없다.
권력의 비판은 자연스러운 예술행위로 이는 한국의 정치발전을 위하여 보장하여야 되며 현실을 외면하면 예술가는 예술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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