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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 재캐나다동포전국련합회)

혁명의 성산 백두산이란 이름속에는 조선의 넋이 깃들어있고 인민의 지향과 념원이 담겨져있으며 우리 혁명의 피줄이 맥맥히 흐르고있다.

백두산이란 이름을 처음으로 기록한 옛 문헌은 《고려사》이다.

이 이름은 당시까지 고유어로 불리워오던 산의 이름을 한자 《흰 백》자와 《머리 두》자로 새롭게 표기하였다.

한자로 표기된 《백두산》은 고유어로 《흰머리산》이라는 뜻이다.

그러면 왜 백두산을 먼 옛날부터 《흰머리산》으로 부르게 되였는가.

먼 옛날부터 백두산을 《흰머리산》이라고 불러온것은 백두산을 조선의 상징으로,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는 민족의 발상지로 여겨온 우리 인민들의 지향과 념원의 반영이다.

《흰머리산》에서 《흰》이라는 말은 백두산이 사철 흰빛을 이고있는 자연적인 특성과 함께 깨끗하고 강직한 우리 민족을 상징하고있다.

《흰》의 뜻은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말이기도 한다.

지난날 우리 민족을 가리켜 《백의민족》, 《백의동포》라고 불러왔다.

이와 같이 《흰머리산》에서 《흰》의 뜻은 백두산의 자연적특성을 반영하면서도 민족을 상징하는 산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였다고 볼수 있다.

다음으로 《흰머리산》에서 《머리》라는 뜻은 백두산이 우리 민족의 발상지라는 뜻을 반영하고있다.

원래 우리 민족의 발상지는 평양이다.

그러나 지난날 우리 인민들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높고 웅장하며 신비로운 백두산의 기상처럼 나라와 민족이 영구불멸하기를 바라는 지향과 념원에서 백두산을 민족의 발상지로 여겨왔던것이다.

이외에도 백두산이 민족의 발상지라고 전하여온 기록들은 수없이 많다.

이처럼 백두산은 조선의 상징으로,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는 민족의 발상지로 여겨온 우리 인민들의 지향과 념원에서 유래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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