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시민의 눈으로 본 《독자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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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259회 작성일 16-03-1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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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5(2016)년 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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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시민의 눈으로 본 《독자제재》

 

지난 10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북남사이에 채택발표된 경제협력 및 교류사업과 관련한 모든 합의를 무효로 선포하고 우리측 지역에 있는 남측기업들과 관계기관들의 모든 자산을 완전히 청산한다고 선언했다. 금강산지구와 개성공업지구에 있던 남조선 기업들의 모든 자산들을 우리 마음대로 처분할수 있게 된 셈이다. 그 무슨 《돈줄》을 차단한답시고 아무 소용도 없는 《독자제재안》이라는것까지 내놓았던 박근혜가 얼마나 뼈가 쏘겠는가. 

 

내가 지난 6년간 개성공업지구에서 일해봐서 아는데 개성공업지구로 말하면 북남간의 협력, 교류와 관계개선을 위해 우리 국가가 경제, 군사적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남측에 혜택을 베풀었던것이다. 눅은 땅값, 세금감면 특혜, 값싼 로임은 물론 우리 로동자들의 높은 지적능력과 책임성, 깐진 일본새로 해서 개성공업지구에 들어온 남측 기업인들은 하나같이 《남쪽에 있을 때에는 쪽박을 차고 나앉았었는데 여기와서 재미가 쏠쏠하다.》, 《하나를 투자해서 열배의 수익을 얻는다.》고 하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었다.

 

그런걸 남조선당국이 《핵개발 자금 전용》이니 뭐니 하며 모두 짓뭉개놨으니 결국은 한냥짜리 굿하다가 백냥짜리 징만 깨친 격이다.

 

《독자제재》라는것도 다를바 없다. 남조선이 뭐길래 감히 누구에게 제재를 하고 말고 한단 말인가. 사실 개성공업지

구에서처럼 우리 공화국이 남조선에 리득을 주었으면 주었지 우리가 덕을 보았는가. 그것도 모르고 그 무슨 《독자제재》라는것을 벌려놓고 우리를 어쩌보려는 박근혜야말로 밭에 썩은 종자를 심어놓고 풍요한 가을을 꿈꾸는 어리석은 농사군과 다를바 없다. 그리고 이번에 공화국정부가 우리측 지역에 있는 남측기업들의 자산을 청산하겠다고 선포한것만 보아도 제재는 오히려 우리 공화국이 남조선에 하는것이라고 생각된다.

 

사실 우리 공화국이 자위적인 핵시험을 진행할 때마다 미국은 매번 유엔을 내세워 반공화국《제재결의》를 조작했다. 우리 공화국이 그걸 몰라서 이번에 또다시 수소탄시험을 진행했겠는가. 그러나 우리 개성시민들은 유엔의 《제재》같은것은 백번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하물며 남조선당국의 《독자제재》라는것에는 코방귀도 안나간다.

 

박근혜는 똑바로 알라. 밭을 팔아 논을 살 때에는 이밥을 먹기 위한것이다. 공화국이 유엔의 《제재》까지 각오하면서 핵억제력을 질량적으로 발전시키는것은 우리 인민들이 평화로운 환경에서 더 잘살게 하기 위한것이다. 우리의 눈에는 벌써 그날이 보인다.

 

남조선당국은 부질없는 《제재》놀음에 매달릴것이 아니라 개성공업지구에서 일하다가 죄없이 해고를 당하게 된 남조선의 수천명 로동자들과 파산의 운명에 처한 백수십여개 기업인들의 운명이나 걱정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리성국 - 개성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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