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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명절들에 어떤것들이 있는지 설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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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6-23 23:57 조회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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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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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명절들에 어떤것들이 있는지 설명해주세요

 

문 –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들이 우리에게도 전통명절이 많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지금 우리가 쇠고있다는것은 기껏 설날이나 추석이예요. 외풍에 물젖다나니 전통명절같은것은 안중에도 없어요. 최근 들어 《발렌타인데이》에 쵸콜레트를 엄청 주고받아요. 말하자면 사랑을 고백하는 날인데, 전통명절에는 칠월칠석이 있잖아요. 전통명절에 대해서는 알려고도 않고 《발렌타인데이》에 대해서는 확 꿰고있는 청년들을 보면 속상할 때가 많아요. 북에서는 민족성을 중히 여긴다는데 우리 민족의 전통명절들을 어떻게 쇠는지 설명해주세요. (하나-서울-가야금)

 

답 – 선생의 얘기를 들으니 민족성이 사라져가는 현실에 가슴이 아픕니다. 민족성을 지키고 계속 발전시켜나가는것은 《세계화》바람으로 민속전통과 민족성이 사멸되여가고있는 현 시대에 더욱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민속명절들을 귀중히 여기고 즐겁게 맞이하는것도 민족성을 고수하는데서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럼 대표적인 민속명절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음력정초는 한해의 첫 시기로서 많은 명절들과 행사들이 있습니다. 그가운데서 크게 일러온것은 설명절과 정월대보름명절입니다. 설날에는 무엇보다도 웃사람들에게 례의를 차리는것이 첫 자리를 차지합니다. 먼저 돌아간 조상에 대한 제사를 지내고 다음은 살아있는 웃사람들에게 세배를 합니다. 친구들사이에는 새해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좋은 말을 주고받습니다. 세배풍습은 우리 인민이 웃사람을 존경하고 례의를 귀중히 여겨온데서 생겨난 풍습인데 이 날에는 우선 집안의 웃사람에게 차례차례 큰절로 세배를 드리고 다음에는 마을안의 웃어른들에게 세배하러 다닙니다. 세배와 음식대접이 끝나면 여러가지 민속놀이를 하는데 흔히 설날에는 윷놀이와 널뛰기가 흥을 돋굽니다.

 

우리 공화국에서 정월대보름날(음력 1월 15일)은 공휴일입니다. 정월대보름과 관련한 의식은 보통 전날인 14일부터 시작되는데 14일은 작은보름이라고 하고 15일은 큰보름이라고 합니다. 작은보름날 점심에는 《명길이국수》를 먹고 큰보름날 아침에는 《귀밝이술》이라는 덥히지 않은 찬 술을 한잔씩 마시는 풍습이 있습니다. 큰보름날에는 동리사람들이 모두 마을주변의 산에 올라가 솟아오르는 달을 구경하는데 이것을 달맞이라고 합니다. 떠오르는 달을 먼저 본 사람에게는 그해 행운이 차례진다는 덕담이 있습니다. 대보름날의 독특한 음식으로서는 오곡밥과 약밥, 복쌈, 나물반찬 등이 있습니다. 정월대보름명절에는 연띄우기, 바람개비놀이, 줄당기기, 놋다리놀이, 다리밟이, 수레싸움놀이로 하루를 즐깁니다. 정월대보름명절은 새해에 들어와 맞는 큰 민속명절로서 이날에 받은 흥취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사람들의 기억속에 오래 남아있게 됩니다.

 

우리 인민들은 한해에 보통 두번 조상의 묘를 찾아갑니다. 남쪽에서도 다 쇠고있는 추석뿐아니라 4월 5일 청명에도 조상의 묘를 찾아가 제사를 지내고 일가친척들이 둘러앉아 가지고간 음식들을 들면서 선조들의 생전에 있었던 일들을 추억하고 생활상이야기를 나누며 가족들의 친분을 두터이하고있습니다. 이렇게 설날과 청명, 추석날에는 아무리 바쁜 친척들도 한자리에 꼭 모여앉군 합니다.

 

이외에도 비록 명절은 아니지만 삼복철의 초복, 중복, 말복에는 가족단위로 보양음식인 단고기장을, 동지날에는 동지죽을 쑤어 가족들과 식사를 하면서 즐기는것을 전통화하고있습니다.

 

민족성이 생활속에 깊숙이 슴배여 우리 인민은 누구나 민속명절과 풍습에 대해 잘 알고있습니다. 선생도 조국이 통일되는 날까지 민족성을 지키기 위해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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