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전은 주로 동맥경화를 바탕으로 하여 생기고 뇌출혈은 고혈압을 바탕으로 하여 생긴다.

뇌혈전은 혈압이 낮아지는 때 즉 잠을 자는 때, 잠에서 깨여난 이후 또는 안정하여 쉬는 때에 천천히 오는 경우가 많으며 뇌출혈은 주로 정신육체적활동을 많이 하는 낮시간에 갑자기 오는 경우가 많다.

       ​(편집입력/재카나다동포전국련, 출처/약업닷컴)

병세를 놓고보면 일반적으로 뇌혈전은 뇌출혈보다 증상이 경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혈전 또는 출혈이 뇌의 어느 부위의 혈관에 왔는가, 그로 인한 뇌조직의 피해가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증상이 달리 나타나기도 한다.

뇌혈전은 병세가 계단적으로 차츰 심해지는 반면에 뇌출혈은 처음부터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것과 같이 병세가 위급하게 나타난다.

뇌혈전인 경우는 처음에 한쪽몸을 움직이기가 좀 불편할 정도의 증상을 나타냈다가 ３~４시간 지나서는 말도 할수 없게 되고 며칠 지나서는 의식이 흐리멍텅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뇌혈전은 의식의 변화가 많은 경우 ２~３일, 극히 심한 경우 １주일이상 계속된다.

뇌혈전인 경우에는 될수록 빨리 구급차에 태워 병원에 실어가야 하나 뇌출혈이라면 그자리에 눕혀놓고 당분간 절대 안정을 시키는것이 원칙이다.

이것은 뇌출혈인 경우 환자의 몸을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터진 뇌피줄로부터 뇌조직에로의 출혈이 더해지기때문이다.

약물치료에서도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뇌혈전은 피가 엉키는것을 막는 약 즉 혈전을 풀리게 하는 약을 써야 하지만 뇌출혈인 경우는 피를 엉키게 하는 약 즉 피멎이약을 써야 한다.

그러므로 의사의 지시없이 가정들에서 약을 잘못 쓰면 돌이킬수 없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 뇌혈전인가 뇌출혈인가를 정확히 가르기 위해서는 전자계산단층촬영(CT)을 해보아야 한다. [메아리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