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와 정의의 힘을 당할자 세상에 없다 2017년 조선반도정세와 관련한 조선중앙통신사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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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61회 작성일 17-12-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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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6(2017)년 12월 30일 로동신문

 

자주와 정의의 힘을 당할자 세상에 없다

2017년 조선반도정세와 관련한 조선중앙통신사 상보

 

2017년은 조선반도를 둘러싼 세계정치구도와 력량관계에서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난 특기할 해였다.

우리 공화국핵무력의 급속한 발전에 질겁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올해에도 사회주의조선의 승리적전진을 가로막아보려고 전대미문의 군사적공갈과 제재압박소동에 매여달렸으며 그 광증은 력사이래 최절정에 달하였다.

그러나 미국의 끈질긴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공갈위협을 끝장내려는 우리 당과 인민의 불굴의 의지와 줄기찬 투쟁은 국가핵무력완성의 력사적대업을 실현하는 거족적승리를 안아왔다.

《유일초대국》의 오만과 허세를 세계면전에서 통쾌하게 쳐갈기며 새로운 전략국가로 급부상한 조선의 국력과 권위는 미국주도의 세계질서를 밑뿌리채 뒤흔들어놓았다.

조선중앙통신사는 위대한 병진의 위력으로 자주와 정의, 사회주의승리의 진격로를 열어놓고 조선반도와 지역,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굳건히 수호한 주체조선의 2017년 투쟁사를 전하기 위하여 이 상보를 발표한다.

 

*    *

 

조선반도정세는 세계정치정세의 축도이다.

지난해말 국제적《불간섭》, 《화목과 안정》의 미명하에 《미국제일주의》를 부르짖으며 정권을 장악하게 된 트럼프패거리들은 시작부터 자기의 기만적인 허울마저 완전히 벗어던지고 세계를 류례없는 동란과 전쟁위험속에 몰아넣었다.

국제적정의와 인류의 의사는 안중에도 없는 미국의 무지막지한 강권과 전횡은 특히 조선반도정세를 최악에로 치닫게 하였다.

새해를 전후하여 트럼프가 《핵무기에 대해 정신을 차릴 때까지 핵능력을 대폭 확대강화하여야 한다.》, 《새로운 미싸일방위체계를 개발》하라고 떠드는 속에 미군부와 국회에서는 《북핵시설격퇴》니, 《상시준비태세》니 하는 전쟁폭언들이 튀여나왔다.

조선핵문제해결을 외교안보정책의 1차적사항으로, 대조선정책을 《최대의 압박과 관여》로 확정한 트럼프행정부는 대조선《접근법이자 곧 선제타격》이라고 공공연히 떠벌이면서 력대 행정부들의 정책을 릉가하는 강경적대시정책에 매여달렸다.

백악관의 고위인물들과 언론들을 통한 위협공갈도 모자라 트럼프가 트위터에 우리 공화국을 《세계적인 위협》으로 몰아붙이며 군사적《경고》문들을 련발하는 추태까지 부리였다.

그로 하여 국제사회의 초점은 년초부터 조선반도에 집중되였다.

조선반도에 조성된 사태는 해가 바뀌고 정권이 교체되여도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전쟁책동은 결코 변할수 없으며 우리 당이 밝힌 병진의 길만이 우리가 가야 할 최후승리의 지름길임을 다시금 새겨주었다.

우리 당과 국가는 사회주의조선의 새해행군길을 명시하면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핵위협과 공갈이 계속되는 한 그리고 우리의 문전앞에서 년례적이라는 감투를 쓴 전쟁연습소동을 걷어치우지 않는 한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국방력과 선제공격능력을 계속 강화해나갈것이라는 원칙적립장을 공식천명하였다.

그리고 반드시 우리의 힘으로 우리 국가의 평화와 안전을 지켜낼것이며 세계의 평화와 안정수호에도 적극 기여할것임을 내외에 엄숙히 선언하였다.

우리 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들도 력사적인 7. 4공동성명발표 마흔다섯돐과 10. 4선언발표 열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미국이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할것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모든 전쟁연습들을 중지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그러나 트럼프행정부는 선임자들의 대조선정책실패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지난 2월 조선반도와 주변에 핵항공모함타격단과 《F-35B》, 《F-22랩터》를 비롯한 핵전쟁장비들을 련이어 급파하면서 불안정한 정세를 각일각 증대시켰다.

2월 12일 조선로동당의 권위, 우리 국가의 존엄과 기상이 응축된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형의 장쾌한 뢰성이 천지를 진감하였다.

주체탄, 주체무기의 거대한 위력은 대세와 상대를 모르고 날뛰는 미국의 면상을 드세게 후려갈겼다.

3월 6일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동시다발적인 탄도로케트발사훈련은 수십만의 침략무력과 핵항공모함타격단들까지 동원하여 사상 최대규모의 《키 리졸브》, 《독수리 17》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은 침략자, 도발자들의 기를 꺾어놓았다.

18일에는 우리 식의 새로운 대출력발동기 지상분출시험의 단번성공으로 주체적인 로케트공업의 새로운 탄생과 국가핵무력완성의 만년토대축성을 선포하였다.

《3. 18혁명》의 승리는 위대한 병진의 보검을 억세게 틀어잡고 미제국주의와는 기어이 끝장을 보고야말 우리 군대와 인민의 철의 의지와 굴함없는 공격정신이 안아온 귀중한 결실이다.

올해의 조선인민군 땅크병경기대회, 특수작전부대 강하 및 대상물타격경기대회, 군종합동타격시위들은 수리아에 대한 대량적인 미싸일공격을 그 누구에 대한 《경고성》행동으로 광고하는 한편 가소롭게도 《평양진격》, 《특수작전》광기를 부리며 《4월전쟁》위기를 몰아오는 호전광들에게 차례질것은 처참한 불세례뿐이라는것을 새겨주었다.

핵없는 나라, 힘이 약한 민족만을 골라 군사적으로 롱락하는 미국식허세를 꿰창내며 우리 공화국은 국가핵무력강화의 승전포성을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울려나갔다.

5월 14일 새형의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형시험발사와 련이어 전개된 《북극성-2》형의 시험발사, 신형반항공요격유도무기체계의 시험사격, 정밀조종유도체계를 도입한 탄도로케트와 신형지상대해상순항로케트의 위력시위는 핵전쟁소동에 미쳐날뛰는 미국의 정수리를 정신차릴새없이 두들겨팼다.

핵무력완성의 직선주로를 따라 폭풍쳐 내달리는 주체조선의 강용한 기상을 과시하며 7월 4일과 28일에는 미국의 심장부를 타격할수 있는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이 련이어 솟구쳐올랐다.

《3. 18혁명》의 고귀한 산아인 《화성-14》형의 성공적발사들은 세기를 이어온 반제반미대결에서 조선인민이 이룩한 빛나는 승리이며 강위력한 국방력을 갈망해온 민족의 력사적숙원을 성취한 특대사변이였다.

뜻깊은 전승의 7월을 빛나게 장식한 《7. 4혁명》과 7. 28의 기적적승리는 영웅조선의 불굴의 정신력과 무궁무진한 힘을 또다시 온 세상에 시위하였다.

조선의 엄정한 경고와 주체적핵무력의 눈부신 전진속도에 초풍한 미국은 세계평화와 안전의 파괴자, 교란자로서의 승냥이본성을 그대로 드러냈다.

미국은 앞에서는 《정권전복도 안하고 침략도 안하며 체제도 보장할것》이라느니, 《믿어달라.》느니 하며 겉발린 《대화》타령을 늘어놓고 뒤에서는 핵전쟁도발책동을 계단식으로 확대하였다.

5월에 이어 6월과 7월에도 항공모함타격단들과 전략잠수함 등 핵전략장비들을 조선반도와 주변에 계속 들이밀었으며 특히 우리를 노린 《B-1B》핵전략폭격기들의 폭격훈련을 매월 정례화한다는것을 공표하고 실지 강행해나섰다.

이후 새로운 대조선제재법, 유엔《제재결의》가 련이어 조작되고 《예방전쟁》, 《선제타격》폭언들과 《8월전쟁》설이 튀여나오는 속에 트럼프가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것》이라느니, 《전쟁을 해도 조선반도에서 하는것이고 수천명이 죽더라도 거기서 죽음이 나는것》이라고 고아댔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미국의 흉악한 속심이 만천하에 드러난 이상 그 어떤 최후수단도 서슴지 않고 불사할것이라는것을 선언하였다.

괌도포위사격방안을 최종완성하고 명령을 기다릴것이라는 조선인민군 전략군사령관의 발표는 미본토전역을 최대의 불안과 공포속에 몰아넣었다.

특히 전략군의 위력시위사격준비상태에 대한 최종검열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 17》전쟁연습을 앞두고 우리의 전략대상들에 대한 타격계획까지 공개하며 지랄발광하던 미국의 간담을 서늘케 하였다.

섬점령을 위한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들의 대상물타격경기와 일본렬도를 날아넘은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의 태평양실전사격은 현지를 싸다니며 화약내를 풍기던 호전광들의 《전쟁불사》광증을 묵사발로 만들었다.

이 나날 유엔무대를 어지럽히는 미국의 공갈과 위협에 납작 엎드려 대조선《제재결의》에 동참한 추종세력들, 주변국들의 비렬한 행태는 우리가 살길, 우리가 갈길은 오직 병진의 길, 자력자강의 길뿐이라는 신념만 굳혀주었다.

우리 당의 전략적핵무력건설구상에 따라 9월 3일에 단행한 대륙간탄도로케트장착용 수소탄시험에서의 완전성공은 우리 조국을 세계적인 핵강국의 전렬에 당당히 올려세우고 미제의 핵공갈력사에 종지부를 찍을수 있는 믿음직한 군사적담보를 마련한 승리중의 대승리였다.

대륙간탄도로케트와 함께 초강도폭발력을 가진 주체식열핵무기의 완성은 장차 조미사이의 최후대결전이 미국본토에서 전개될것임을 예고하였다.

조선은 9월 12일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이미 거덜난 유엔제재따위에 또다시 매달릴 때에도 끄떡없이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형의 전력화실현으로 우리의 최종목표가 바로 미국과 실제적인 힘의 균형을 이루는것임을 각인시켜주었다.

얼이 빠진 트럼프는 9월 19일 유엔무대에서 감히 우리 국가의 《완전파괴》라는 전대미문의 무지막지한 나발을 불어대여 세인을 경악케 하였다.

세계의 수많은 나라와 미국내에서까지 《국제정치무대에 새로 등장한 히틀러》, 《재앙을 불러오는 미치광이》로 규탄단죄한것은 미국이 떠드는 《세계적인 위협》의 장본인이 누구인가에 대한 명명백백한 대답으로 된다.

미국의 가장 포악한 선전포고에 반드시, 반드시 불로 다스릴것이라는 주체조선의 초강경대응의지가 천명되였다.

우리의 초강경선언이후 6일동안에만도 470여만명의 청년학생들과 각계층 근로자들이 인민군대입대, 복대를 탄원하고 온 나라에는 멸적의 보복의지가 활화산처럼 폭발하였다.

10월 7일에 진행된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전원회의는 우리 인민이 피어린 투쟁으로 쟁취한 조선의 핵무기의 숭고한 사명과 성격, 조선반도와 지역,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해나가려는 우리 당과 국가의 원칙적립장을 다시금 힘있게 천명하였다.

리성을 잃은 트럼프와 그 패거리들은 《단 한가지 효과적방안》, 《군사적선택안》을 력설하며 조선동해와 서해에서 핵항공모함타격단들을 동원한 사상 최대규모의 《고강도련합훈련》강행으로 나왔다.

그에 앞서 조선반도주변에서 작전중인 미태평양함대사령부 함선들에 《토마호크》순항미싸일발사준비경고명령이 하달되고 미공군은 랭전시기처럼 핵무장한 전략폭격기 《B-52》의 24시간비상출격체계를 부활시켰다.

괌도에 《B-1B》핵전략폭격기용폭탄 등 80여만발의 각종 탄약이 추가반입되고 11월에는 조선반도수역에 한차례의 세계대전을 치르고도 남을 3개의 핵항공모함타격단들이 집결되였다.

외신들은 《미군이 태평양상에서 벌리려는 새로운 해상군사연습은 명백히 북조선에 대한 전쟁선포로 된다.》, 《3개의 항공모함전단의 집결은 미해군무력이 전투행동에 진입하기 위한 준비를 갖춘다는것을 의미한다.》고 평하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였다.

미국정계는 물론 핵심측근들조차 트럼프가 《제3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려 한다.》고 하면서 대통령의 핵무기사용권한을 제한해나선 사실들은 미국이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없는 전쟁을 개시하였다는것을 의미하였다.

11월 29일 세계적군사대국인 조선의 무진막강한 힘을 재운 새형의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이 지구를 박차고 날아올랐다.

미국본토전역을 타격할수 있는 초대형중량급핵탄두장착이 가능한 신형대륙간탄도로케트무기체계가 완성됨으로써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지위는 최상의 경지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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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15형 (편집입력/재카나다동포전국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는 우리의 전략무기개발과 발전은 우리 국가의 리익을 침해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나라나 지역에도 위협으로 되지 않을것이며 세계의 평화와 안정수호에 적극 이바지하게 될것이라는것을 내외에 성명하였다.

대조선《테로지원국》재지정과 대규모련합공중훈련, 해상봉쇄기도, 새로운 유엔《제재결의》조작 등 이해의 마지막까지 정치, 경제, 군사, 외교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 걸쳐 끈질기게 감행되는 미국의 책동은 자기 위업의 승리를 확신한 조선의 전진을 순간도 멈춰세울수 없었다.

도리여 트럼프의 집권 1년간 미국에 차례진것은 세계적망신과 공포뿐이였다.

지금 미국에서는 랭전이래 처음으로 매달 하루씩 주민대피훈련이 실시되는 수치스러운 광경이 펼쳐지고있다.

국제사회는 《힘의 우위》를 떠들며 세상을 소란케 하던 트럼프가 《동맹국》들의 돈주머니를 털어내는 구걸행각에 오른것부터가 미국의 패배를 스스로 인정한것이나 같다고 평하였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언론들과 대조선전문가들까지 《2017년은 북조선에 있어서 미국의 핵공갈에 대한 직접적인 억제력을 보유한 특별한 해》, 《우쭐대던 미국이 새로운 핵강국의 출현으로 비칠거리고있다.》, 《트럼프가 올해에 무엇인가 가르쳐준것이 있다면 그것은 북조선이 절대로 자기의 핵계획을 포기하지는 않을것이라는 사실뿐이다.》라고 조소하고있다.

정의의 핵보검을 틀어쥔 주체조선이 자주와 정의, 사회주의수호의 전초선을 지켜섰기에 올해에 세계를 위협하던 핵대전은 방지되였으며 평화를 바라는 인류의 념원은 지켜졌다.

미국에 대한 국제적비난이 갈수록 고조되고있는 속에 그 패권적지위와 영향력은 렬세에 빠져들고 렬강들사이, 《동맹국》들사이의 새로운 모순과 알륵이 표면화되여 국제정치흐름에서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있다.

조미대결의 주도권은 우리의 손탁에 확고히 쥐여져있으며 장차 조선반도정세는 우리의 결심과 의지대로 흘러가게 되여있다.

참으로 2017년의 날과 달들은 우리 국가와 인민이 최후승리의 만능의 보검인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병진로선을 받들고 주체의 사회주의한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하여온것이 천만번 옳았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각오와 의지를 더욱 굳게 해주었다.

그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새로운 전략국가, 주체의 핵강국인 조선은 선언한다.

우리에게서 그 어떤 변화도 바라지 말라. 그리고 강대한 조선의 실체는 영원히 거세할수도 말살할수도 없다.

우리 공화국은 책임있는 핵보유국으로서 이 행성우에 몰아치는 온갖 역풍을 단호히 짓부시며 력사의 흐름을 자주와 정의의 한길로 힘차게 주도해나갈것이다.

 

주체106(2017)년 12월 29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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