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카나다동포전국련합회 담화 // 미국은 정신차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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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14회 작성일 18-11-1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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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카나다동포전국련합회]

 

                                                                       미국은 정신 똑바로 차려야한다

 

박정희와 김택수(공화당 6,7,10대 국회의원, 3선개헌 당시 공화당원내총무, 김종필계) – 트럼프와 존 볼튼, 트럼프와 펜스 (=트럼프와 네오컨) // 모두 물과 기름.  먼저 박정희와 김택수의 얘기부터 시작하겠다.  

박정희는 1969년에 삼선개헌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별별 수작을 벌였다. 그 중 하나가 김택수를 공화당 원내총무로 택한 것이다. 김택수는 김종필계로 애초 삼선개헌반대를 했던 인물인데 그를 원내총무로 세웠다. 모두 의아해했다. 의원들의 자유투표이지만 왜 최고권력자가 김택수를 선택했을까?

그 당시 신민당(야당)이나 공화당(여당)은 의원들의 투표로 원내총무를 선택하지만 공화당의 경우는 최고권력자가 은밀히 지명하는 사람을 원내총무로 뽑는다. 김택수가 원내총무가 되자 박정희는 조용히 김택수를 청와대로 불러, “임자, 나 좀 도와줘. 이 번 마지막으로 한 번 더하고 은퇴할께” 라고 미끼를 던졌다. 김택수의 답안지는? 

 

김택수 공화당 원내총무는 박정희 대변인 노릇을 하며 공화당의원들을 설득시켜 그 해 (1969.9.14) 국회통과시켰다. 그러나 김택수는 곧 ‘팽’ 당하고 8대와 9대에 국회에 얼씬도 못했다. 간신히 10대(1978년 12월 선거) 에 공천받아 당선 되었지만 1979. 10.26으로 일 년도 못 넘겼고, 그 후엔 전두환에게 ‘팽’ 당했다. 다만 IOC위원으로 체면은 차렸지만 1983년 페암으로 환갑을 못 넘기고 사망했다.

 

트럼프도 미국 네오컨의 견제를 조금이라도 벗기 위해 펜스를 부통령, 그 후 존 볼튼을 안보보좌관으로 임명했다. 아무래도 네오컨의 립장을 대변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들로부터 공격을 덜 받을 수 있을 테니까 그렇지 않았나 싶다. 일리가 있다. 근데… 박정희는 리용해먹구 팽 쳤지만, 트럼프는 리용도 못해먹구 팽 당하게 생겼다. 

이 번 11월 8일 조미고위급회담을 보면 알 수 있다.
북조선의 중앙통신과 로동신문은 이 번 11월 8일 조미고위급회담에 대해 그 전이나 그 후나 일절 언급이 없었다. 
11월 2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미국연구소 소장 권정근의 론평을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것이 마지막 조선의 대미공식립장이었다.

그 론평 마지막 결어는, 

“만약 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요구를 제대로 가려듣지 못하고 그 어떤 태도변화도 보이지 않은채 오만하게 행동한다면 지난 4월 우리 국가가 채택한 경제건설총집중로선에 다른 한가지가 더 추가되여 《병진》이라는 말이 다시 태여날수도 있으며 이러한 로선의 변화가 심중하게 재고려될수도 있다. 벌써부터 우리 내부에서는 이러한 민심의 목소리가 울리기 시작하였다는것을 상기시킨다. “ 라며 끝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할 수 있는데 까지 다 보여줬다. 싱가폴 조미선언 이후 호상간 약속한 것을 차례 차례 보여주며 미국의 화답을 기다렸다. 대륙간탄도미싸일발사 중지, 핵시험장 페쇠, 등등. 전세계에 조선의 답안지를 명쾌하게 보여주었다. 그러나 미국은 화답은 커녕 도리어 조선이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게거품을 풀며 대들고 있다. (유엔주재 미국대사 니키헤일리의 11월 8일 유엔에서 기자들과 회견)

금년이 곧 지나간다. 조선은 미국의 답안지를 기다리고있다.  

더 이상 지체하면 미국은 래년 조미수뇌회담은 꿈도 꿀 수 없다는걸 명심해야한다. 

《병진》이라는 말이 다시 태어나 미국이 더 심각한 고민에 빠지지 않기 위해선 시간을 놓치지 않아야한다.  

시계는 미국만을 위해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재카나다동포전국련합회)

 

                                                                             

                                                                           주체 107(2018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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