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과연 버틸 수 있을까?
페이지 정보
본문
[시론]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과연 버틸 수 있을까?
(재카나다동포전국련합회)
이 번 6월 30일 조선공화국과 미국 수뇌의 ‘판문점 번개회담’의 성과는 미국이 2018. 6.12싱가폴 조미선언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한 것이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지난해 6.12공동성명에서 신뢰구축과 평화체제를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내 군산복합체들의 리익집단의 반대에 밀려 공동성명을 한 발짝도 이행하지 않았다. 싱가폴선언의 가장 중요한 대목인 1조와 2조를 깡그리 무시하며 대조선공화국제재와 압박에 더 한층 박차를 가했다.
*싱가폴선언의 1조와 2조*
1.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은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두 나라 인민들의 념원에 맞게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해나가기로 하였다.
2.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은 조선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것이다.
미국은 조선과 호상간 합의한 이런 거룩한 조항을 휴지통에 넣어버리는 몰상식한 행동을 했다. 미국의 몰염치한 짓은 멀리까지 안 가고 25년 전부터만 헤아려봐도 (1)1993년 봄, 대조선침략군사련습을 안하기로 약속했다가 팀스피릿으로 이름을 바꿔 기습적으로 감행, (2) 2003년 부시 미대통령은 미국회에서 행한 연두교서에서 1994년에 조미간 합의한 제네바협정과 경수로건설을 일방적으로 완전폐기하고 조선공화국을 '악의 축'으로 선언, (3) 2005년엔 9.19 합의를 그 다음날 일방적으로 휴지통에 넣기... 등이다.
미국의 이런 습관적 못 된 행패를 또 한 번 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는 문재인 남조선대통령을 평양에 초대하여 ‘9월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고 6.12 싱가폴 조미선언 후 꽉 막혀있던 '조선반도 평화의 평화와 번영'에 새로운 돌파구를 열었다.
그러나 미국은 비건을 남조선에 보내(2018.11) ‘한미 월킹(working)그룹’ 을 만들어 남조선을 일제시대 조선총독부와 같은 기구를 만들고 남조선의 주인행세를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6.12 싱가폴선언과 9월 평양선언이 미국의 로골적 외면과 방해로 아무 성과가 없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 동지는 2019년 신년사에서 “전략... 부득불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밖에 없다” 라며 미국을 강하게 몰아쳐 그 해 2월 트럼프 대통령을 하노이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조미관계의 바람직한 발전을 원하지않는 미국군산복합체들과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미정객들이 하노이회담을 깽판치자, 4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위원장동지께선 시정연설을 통하여 미국에 ‘금년말까지’ 라는 새로운 시간표를 제시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있던 미국은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의 조선공화국 방문(2019. 6. 20-21)으로 ‘멘붕’(망연자실) 상태가 되었다. 트럼프대통령은 조선공화국 김정은국무위원장에게 급히 친서를 보냈고, 6월 30일 판문점에서 극적인 3차 조미정상회담이 열렸다.
양국 수뇌의 판문점회담이 성과적으로 끝나자 미국 민주당은 당장 판문점 회동을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비판하기 시작했다. 남조선의 수구세력들도 애초엔 트럼프의 ‘방한’을 대환영했지만 지금은 여기에 질세라 ‘반미’를 외치고 있다. 남조선 종미세력들이 ‘반미’라니? 해가 서쪽에서 뜰 일이다. 분단지배체제만이 오로지 자신들이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수구, 종미, 부일세력인 자유한국당과 조선반도에서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미국군산복합체 세력들, 거기에 영합하여 리득을 챙기는 미정객들은 조선반도의 평화, 통일, 번영을 가로막는 악귀들이다. .
“미국과 대화를 하자고 해도 (미국은)협상 자세가 제대로 돼있어야 하고, 말이 통하는 사람과 협상을 해야 하며, 온전한 대안을 가지고 나와야 협상도 열릴 수 있다. 미국이 쌍방의 이해관계에 다같이 부합되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할 생각은 하지 않고 대화 재개를 앵무새처럼 외워댄다고 하여 조미대화가 저절로 열리는 것이 아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 담화). 6.30 판문점 조미수뇌회담이 열리기 불과 몇 일 전 조선공화국 외무성의 담화이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조미간의 신뢰를 쌓기 위해선, 이번 판문점 ‘깜짝회담’을 2020년 11월에 있는 미국대통령선거에 리용만하지말고, 위의 조선외무성의 담화문을 명심하고 행동으로 보여주어야한다. 미국은 "협상자세, 말이 통하는 사람, 온전한 대안" 을 꼭 기억하고 새로운 대화성원을 만들어야한다. (재카나다동포전국련)
- 이전글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은 조국통일에로 향한 우리 민족의 불변침로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념론설- 19.07.06
- 다음글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담화/우리의 자주권, 생존권을 짓밟으려든다면 우리는 자위를 위한 실력행사의 방아쇠를 주저없이 당길것이다. 19.06.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