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 국민주권연대 성명 ; 문재인 정부, 새해 벽두부터 남북관계에서 중대한 실책 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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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19회 작성일 21-01-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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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문재인 정부는 북한을 대화상대로 본다면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에 인사를 보냈어야 한다.

 

북한은 최근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를 지난 5일에 개막해서 12일까지 8일간 진행하였다.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 당 규약 개정,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가 있었다고 한다.

 

북한 전체를 ‘영도(지도)’한다는 조선노동당 대회는 5년 만에 열렸다. 그리고 이 대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되었다. 

 

북한을 대화상대로 본다면 문재인 정부는 이번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에 인사를 했어야 마땅했다.

 

문재인 정부는 신년사와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과의 “대화”, “협력”을 입이 닳도록 언급했다.

 

그런데 대화와 협력을 해야 할 상대방이 최고로 중요하게 여기는 행사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가 보인 반응은 ‘인사’가 아닌, 합동참모본부를 앞세운 ‘북한 열병식 동향 분석’이라는 ‘감시와 우려’가 유일했다.

 

문재인 정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부르짖지만 속으로는 ‘대결’과 ‘적대’만 추구하는 것이 아닌가.

 

문재인 정부는 현재 북한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한미합동군사훈련, 미국의 첨단무기 반입, 남북대결정책 등을 통해서 남북대화를 강제로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대결이 아니라 대화를 하겠다면 상대방에 대한 진심 어린 인정과 존중을 먼저 해야 한다. 이것은 철없는 어린아이들도 아는 상식이다. 

 

“대화”와 “협력”이 진심이라면 문재인 정부는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에 인사를 보냈어야 한다.

 

문재인 정부는 새해 벽두부터 남북관계에서 중대한 실책을 범했다.

 

2021년 1월 19일

국민주권연대

(기사 출처/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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