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휩쓸고있는 트럼프탄핵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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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76회 작성일 17-05-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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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6(2017)년 5월 29일 로동신문

 

    오늘의 세계

미국을 휩쓸고있는 트럼프탄핵기운

 

지난해 9월에 한 미국학자는 트럼프가 대통령선거에서 많지 않은 득표차이로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을수 있겠지만 그후에 탄핵을 당할것이라고 예언하였다. 그는 트럼프가 자제력이 부족하므로 공화당원들까지도 백악관주인의 탄핵을 선언할것이다, 나는 전적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하였다.

지금 미국정계의 흐름은 신통히도 그가 예언한대로 흘러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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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트럼프 (편집입력/재캐나다동포전국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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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코미 (편집입력/재캐나다동포전국연합회)

 

제임스 코미를 미련방수사국 국장자리에서 급작스레 해임시킨것이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제임스 코미는 2016년 미국대통령선거에서 힐러리를 궁지에 몰아넣고 트럼프를 대통령자리에 올려앉히는데 기여한 인물이다. 코미는 지난 3월에 미국회 하원 정보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련방수사국이 트럼프선거진영의 로씨야와의 내통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하고있다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언론들은 코미가 해임되기 직전에 수사를 위한 예산과 인원증강을 요구했다고 보도하였다.

결국 코미가 트럼프선거진영과 로씨야사이의 내통의혹을 파고들자 화가 난 트럼프가 수사를 차단하기 위해 총지휘자인 그를 즉시 해임시켰다는것이 여론의 평가이다.

가뜩이나 예측불가능하게 놀아대는 트럼프때문에 뒤숭숭하던 정계가 코미의 해임문제로 더욱 복잡해지고있다. 트럼프비난에 열이 오른 민주당은 물론이고 코미에 대한 급작스러운 해임결정으로 아연해진 공화당내에서도 트럼프를 비난해나서고있다.

공화당소속의 한 국회의원은 탄핵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에게 《의혹이 사실이라면 그렇게 해야 할것으로 본다.》고 하면서 트럼프의 수사중단시도가 사실일 경우 탄핵해야 한다는 립장을 밝혔다.

미사법성이 서리맞은 호박잎같이 된 련방수사국을 대신하여 로씨야의 미국대통령선거개입의혹사건해명에 달라붙었다. 이전 미련방수사국 국장 로버트 뮬러가 특별검사로 임명되였다. 트럼프에 의해 올해 미사법장관으로 임명된 제프 쎄션즈는 지난해 미국대통령선거과정에 로씨야대사와 만난 일때문에 사건수사에 관여하지 못하고 대신 부장관이 특별검사의 보고를 받게 되였다.

트럼프는 이에 대하여 트위터에 오바마행정부에서 일어난 모든 불법행위에는 특별검사가 한번도 임명되지 않았다, 이번 일은 정치인을 상대로 한 사상 최대의 마녀사냥이다라는 글을 올리는것으로써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지금도 자기의 선거진영이 로씨야와 내통했다는 의혹은 언론이 꾸며낸 가짜뉴스라고 떠들고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트럼프가 로씨야정부인사들과의 회담에서 동맹국이 제공한 고급비밀을 루설하였다는 보도까지 전해져 탄핵기운이 더욱 고조되고있다.

사실 트럼프의 대통령자격문제는 이미전부터 거론되여오던것이다.

올해 2월 미국의 곳곳에서는 트럼프를 반대하는 시위가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집회참가자들은 남조선에서의 박근혜탄핵집회를 보고 저들도 정권을 바꿀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하면서 《트럼프는 나가야 한다》라는 구호를 웨치였다.

어째서 이런 일들이 산생되고있는가.

얼마 되지 않는 트럼프행정부의 정치행적을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트럼프는 고립주의, 일방주의, 보호무역주의 등을 정책에 반영하고 강행하고있다. 그는 그것이 미국을 위한것이라고 광고하였다.

그러나 그 취약성은 드러났다.

한 력사학자는 트럼프가 미국에 고리자해외신용대부로 인한 금융위기, 메히꼬와의 국경지역에서의 장벽건설과 이미 발표된 이주민추방으로 인한 사회적위기 등을 안아왔다고 말하였다.

이랬다저랬다 하는 트럼프의 언행은 경제분야에도 영향을 미치고있다.

세금과 규제를 낮추어 경제장성을 이룩하고 기업리윤을 증대시키겠다고 한 선거공약으로 초기에 약간 상승세를 보였던 미딸라의 가치와 미국정부채권 등은 트럼프로 인한 정치적불안정으로 하강선을 긋고있다.

명백한것은 트럼프가 현실을 옳바로 파악하지 못하고 지금처럼 우직하게 날뛰다가는 자기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정치무대에서 사라지는 비참한 대통령이 될수 있다는것이다.

 

본사기자 손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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