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을 우롱한 대가-일본 방위상 이나다, 남부수단파견 자위대문서 은폐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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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69회 작성일 17-08-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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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6(2017)년 8월 16일 로동신문

 

민심을 우롱한 대가

 

정미소 망하려니 짚단만 들어온다고 궁지에 빠져 허덕이는 일본의 현 정권에 더 불리한 일만 생기고있다.

지난 7월 집권당인 자민당이 국회선거 다음가는것으로 알려져있는 도꾜도의회선거에서 대참패를 당한데 이어 얼마전에는 집권자의 오른팔로 불리우던 방위상 이나다가 사임한것이다.

남부수단에서 활동한 일본《자위대》의 활동기록에 대한 정보를 은페하였다는것이다.

올해초 NHK방송을 비롯한 일본의 언론들은 남부수단에 파견된 일본《자위대》의 활동정형에 대한 문서를 공개할것을 방위성에 요구하였다.

당시 방위상 이나다는 그와 관련한 문서는 이미 없애버렸다고 딱 잘라말하였다. 하지만 후에 문서가 방위성에 그대로 보관되여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국내의 비난과 조소가 집권자와 방위성에 집중되였다.

국민들과 야당들이 들고일어났다.

어느 한 야당인물은 《국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지 않고 은페하려는 방위상에게는 국가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맡길수 없다.》라고 단죄하며 이나다의 사임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결국 이나다는 사임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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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6일, 이나다 일본방위상이 남부수단파견 육상자위대를 사열하고있다 (출처/AP, 편집입력/재캐나다동포전국련)

 

 현재 이나다의 급작스러운 사임은 현 정권의 정치적위기를 더욱 심화시키는데로 이어지고있다.

사실 남부수단에 파견된 일본《자위대》의 활동상황을 기록한 문서는 일보형식으로 작성된것으로서 국가비밀에 속한다고는 말할수 없다.

하다면 왜 일본방위성이 이 문서를 공개하기를 꺼려하였는가 하는것이다.

그것은 현 정권이 저들의 사회정치적지반이 흔들리는것을 바라지 않았기때문이다.

문서에 기록된 2016년의 일부 문구들을 따져본다면 《8월 31일 23시 10분경 숙영지의 서북쪽 300m계선에서 5발의 총소리가 울리였다.》, 《9월 1일 새벽 숙영지 서북쪽 1 000m계선에서 2발의 총소리가 울리였다. 야간에 눈먼 총알에 맞지 않도록 주의하라.》라는 식의 내용들이 적혀있다. 한마디로 이 문서에는 해외에 주둔하고있는 《자위대》 대원들이 당시 처했던 환경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기록되여있다.

자식들을 해외에 내보낸 부모들과 일본사회가 이 문서내용을 안다면 그것은 해외파병을 합법화하고 적극 선동한 현 정권에 대한 분노의 폭발로 이어질것이라는것이 집권자와 그 측근들의 예측이였다. 이런 리유로 하여 그 문서를 깊숙이 은페하려 하였다.

그런데 그들의 의도와는 달리 이번에 문서은페사실이 말끔히 폭로된것이다.

지금 현 정권에 대한 지지률은 계속 하강선을 긋고있다. 일본인들의 60%이상이 현 집권자의 사임을 요구하고있다.

사태는 험악하게 번져지고있다. 하지만 현 집권자는 수상직련임을 위해 어떻게 해서라도 국민들속에서 인기를 올려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이겨보려 하고있다. 이런 흉심으로부터 출발하여 집권자는 서푼짜리 말장난에 매여달리고있다.

이나다의 사임후 그는 언론을 통하여 자기가 이미 이나다의 사임을 받아들였으며 앞으로 이나다를 임명한 책임을 질것이라고 하면서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현 정권에 대한 국내인민들의 불만과 실망, 분노의 감정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있다.

민심을 우롱하고 해외파병에 피눈이 되여 날뛴 일본당국의 처지가 나날이 위태로와지고있다. 민심에 도전해나선자들에게 차례지는 응당한 대가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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