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짐바브웨와 미국사이의 불신이 깊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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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75회 작성일 17-11-0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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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6(2017)년 11월 6일 로동신문

 

    오늘의 세계

내정간섭행위로 얻을것은 고립뿐

 

최근 짐바브웨와 미국사이의 불신이 깊어지고있다.

미국이 세계보건기구를 협박하여 짐바브웨의 무가베대통령을 아프리카대륙비전염성질병퇴치담당 명예대사로 임명하였던 조치를 철회시키도록 하였다.

짐바브웨가 이것을 자국에 대한 극도의 모독으로, 국제기구까지 무시한 오만무례하기 짝이 없는 행위로 준절히 규탄배격하고있다.

세계보건기구가 명예대사로 내세운 무가베대통령으로 말하면 지난 시기 짐바브웨의 공공보건제도를 개혁하기 위한 사업에서 공적을 세운것으로 하여 아프리카사람들에게 잘 알려져있다. 이런데로부터 지난 10월 20일 우루과이에서 진행된 세계보건기구총회에서 무가베를 아프리카대륙비전염성질병퇴치담당 명예대사로 임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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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 (편집입력/재캐나다동포전국연합회, 출처/인터넷) 

그러자 미국무성은 세계보건기구 총국장의 명예대사임명결정이 인권과 인간의 존엄을 존중하는 유엔의 리념에 배치된다느니, 무가베는 자국인민들에게 범죄를 저지르고 평화와 안정에 위협을 조성한것으로 하여 미국의 제재를 받아오고있다느니 하면서 그 조치의 부당성을 떠들어댔다. 그러면서 미국은 세계보건기구가 임명조치를 철회하도록 강권을 휘둘러댔다. 영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까지 맞장구를 친 결과 세계보건기구는 대사임명조치를 보류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짐바브웨정부는 이번 사건을 자기 나라에만 국한된 문제로 보지 않고있다. 아프리카대륙전체를 우롱한 극도의 모독행위로 받아들이고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대한 미국의 압박책동은 자주를 지향하는 아프리카나라들이 국제무대에 당당히 진출하여 영향력을 행사하는것을 가로막고 그 나라 인민들을 무권리와 식민지예속의 쇠사슬에 얽어매놓아 영원히 지배하려는 제국주의적본성의 집중적발로이다.

분석가들이 이번 사건은 세계보건기구와 같은 유엔전문기구들에 대한 서방의 간섭책동의 일면을 보여주고있다고 평한것은 무리가 아니다. 이렇게 놓고볼 때 짐바브웨외무상이 비렬한 목적을 위해 국제기구까지 압박하는 미국 등 서방세력의 전횡을 두고 유엔은 미국과 같은 위선적인 국가들에 의해 조종되고있다, 유엔개혁은 더는 미룰수 없는 문제로 나섰으며 이 나라들의 유엔전문기구들에 대한 압력과 유착관계는 법적으로 조사되여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것은 전적으로 옳다고 해야 할것이다.

국제기구와 국제법을 무시하고 모든 나라들을 자국의 법으로 다스리려는 시대착오적이고 과대망상적인 미국의 처사는 그 어디에서도 통하지 않고있다.

인도네시아와 미국관계가 외교적위기로까지 번져질수 있는 상황에 놓인것도 강권과 전횡, 내정간섭을 일삼는 미국의 망동이 가져온 응당한 귀결이다. 두 나라사이의 외교적마찰은 미국이 인도네시아군 총사령관에 대한 자국입국을 거절한것이 발단으로 되였다. 문제는 미국이 이와 관련하여 인도네시아측에 《사죄》를 하는 흉내를 냈지만 여전히 팽팽한 분위기가 해소되지 않는것이다. 미국이 그의 입국거부리유에 대한 명백한 해명을 하지 않고 사과 몇마디로 이번 일을 어물쩍해넘기려 한것이 인도네시아정부를 자극하였기때문이다. 인도네시아의 거리들에 반미구호들이 나붙고 자국주재 미국대사추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진행되는 등 미국에 대한 규탄배격의 기운이 높아가고있다.

캄보쟈에서도 반미함성이 터져나오고있다.

미국은 캄보쟈정부가 반역행위를 저지른 한 야당지도자를 체포하고 법적조치를 취한것을 놓고 그를 석방해야 한다고 계속 압박하고있다. 캄보쟈수상은 정부의 법적조치를 적극 옹호하면서 미국의 내정간섭행위를 강력히 규탄해나섰다.

꾸바근로자중앙이 얼마전에 진행된 전국리사회 전원회의에서 미국의 반꾸바봉쇄를 규탄하여 성명을 발표한것, 이란대통령이 자국에 대한 미국의 새로운 제재의 발동을 오만성의 극치로 락인하고 미싸일발사를 계속해나갈것을 언명한것 등은 가는 곳마다에서 규탄과 배격만 받고있는 미국의 가긍한 처지를 더욱 부각시켜주고있다.

미국이 로골적으로 일삼고있는 내정간섭행위가 오히려 고립을 초래하고있다는것이 시간이 흐를수록 뚜렷이 증명되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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