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와이주 하원의원 “트럼프, 북과 조건 없이 즉각 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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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33회 작성일 18-01-1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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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와이주 하원의원 “트럼프, 북과 조건 없이 즉각 대화해야”민주당 털시 개바드 의원 “탄도미사일 경보 오작동, 북과 대화 필요성 보여준다”

  • 김동원 기자
  • 승인 2018.01.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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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주에 13일(현지시각) 탄도미사일이 하와이주를 향해 날아오고 있다는 경보가 휴대전화를 통해 발령돼 하와이주 전체가 완전히 공황 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이 경보는 잘못 발령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전달된 경보를 캡처한 것으로 ‘하와이가 탄도미사일 위협에 처했다. 즉각 대피하라, 훈련이 아니다’라고 적혀 있다. [사진 : 뉴시스] 

미국 하와이에서 실수로 탄도미사일 경보가 발령된 사태는 북한(조선)과의 직접 대화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하와이주 출신 하원의원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조건 없이 북과 협상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민주당 소속인 털시 개바드 하와이주 출신 하원의원은 14일(현지시각) CNN 방송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하와이와 미국의 주민들이 북의 핵 위협에 직면해야 하는 이유와 이런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앞서 하와이에선 13일 오전 8시 직후 하와이를 향한 탄도미사일 위협 때문에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하라는 경보가 발령됐다. 하지만 13분이 지난 뒤 하와이 주정부 비상관리국은 하와이에 대한 미사일 위협은 없다고 정정 발표했다.

 

하와이주 지도자들과 당국자들은 비상관리국 직원이 작업교대 중 버튼을 잘못 눌러 이런 소동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개바드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북한(조선) 지도자 김정은과 협상하기를 원한다”며 “이런 대화는 아무 조건 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바드 의원은 또 이날 ABC 방송 시사프로에도 출연해 “핵 공격은 게임이 아니다”라며 “미국의 다른 지역과 워싱턴의 지도자들은 핵전쟁 위협에 주의를 기울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국이 북한과 대화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즉각 대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바드 의원은, 대화는 자신이 이미 오래 전부터 촉구해 온 것이며 미국과 하와이 주민에 대해 북한이 제기하는 이런 위협의 중대성에 관해서도 계속 지적해왔다고 말했다.

 

그리곤 지난 수십 년간 (미국의)지도부가 북한과의 직접 협상에서 실패한 대가를 하와이 주민들이 치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개바드 의원은 특히 “김정은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를 이해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정권교체 전쟁의 역사가 북한(조선) 같은 나라들로 하여금 핵무기를 개발하고 보유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개바드 의원은 “북한 같은 나라들은 핵무기를 정권교체에 맞서는 유일한 억지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원 기자  ikaros0704@gmail.com

기사출처/민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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