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쿠바 여러 나라와 친선협조관계 확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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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99회 작성일 19-06-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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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쿠바 여러 나라와 친선협조관계 확대 노력"
 
 
 
박한균 기자 icon_mail.gif
기사입력: 2019/06/10 [13:54]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 노동신문은 10일 “쿠바가 여러 나라와의 친선협조관계를 확대강화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최근 쿠바 외무상 브루노 로드리게스 빠릴랴가 중국을 방문하여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주석 왕양,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인 양결지 등과 만났으며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인 왕의와 회담을 진행하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신문은 “회담과 담화들에서는 두 나라가 다 같은 사회주의 나라들이라는 것이 강조되고 서로의 위업을 변함없이 호상 지지하며 협조를 심화시킬 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되었다”고 말했다.


 


쿠바 외무장관은 러시아를 방문하여 이 나라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와 회담을 진행하였으며 이들은 상호 협조관계의 확대문제와 관련하여 정치 대화를 적극화하고 경제, 문화, 인도주의적 연계를 강화하며 현존 대규모계획들을 이행할 데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쌍방은 2020년 ~ 2022년 두 나라 외무성 사이의 협상계획에 조인하였다”면서 “회담에서는 국제문제들과 관련하여 먼로주의의 부활로 라틴아메리카지역을 저들에게 유리하게 재편성하려는 미국의 온갖 시도들을 규탄하는 목소리들이 울려 나왔다”고 말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쿠바의 경험은 국제관계에서의 미국의 정책이 파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주장하면서 “러시아는 미국의 봉쇄를 지체 없이 끝장낼 데 대한 쿠바의 정당한 요구를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언명했다.


 


연이어 쿠바내각 부수상도 러시아를 방문하여 이 나라 정부 부수상, 운수상, 농업상 등과 상봉하고 이미 이룩된 쌍무합의들을 이행하는 문제와 운수, 농업, 에네르기 분야에서의 전망적인 협조계획들을 토의했다고 신문은 언급했다.


 


쿠바는 러시아와 보건부문에서의 협조에 관한 양해문도 체결했다.


 


양해문 체결의 기본목적은 두 나라가 암치료분야에서의 과학연구 및 임상협조를 강화하여 암환자치료를 위한 경험을 상호 교환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며 러시아 측은 양해문 체결로 자기 나라가 악성종양진단, 치료, 연구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획득하게 되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에 신문은 “쿠바는 무역, 농업, 수송, 에네르기, 광물, 보건, 과학 분야에서 폭넓은 협조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러시아와의 경제협조 및 전략적동반자관계를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평하면서 “지금 미국은 러시아와 쿠바의 협력을 운운하며 이 나라들이 베네수엘라문제에서 손을 떼지 않을 경우 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위협하는 한편 ‘헬름즈-버튼법’ 제3조를 발동하여 반 쿠바 제재소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쿠바는 보란 듯이 중국, 러시아 등 여러 나라와 고위급 내왕을 확대하면서 친선협조관계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면서 신문은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과의 협조관계를 언급했다.


 


신문은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비롯한 정계인사들은 쿠바를 ‘특별한 친구’로 찬양하면서 두 나라 사이의 전략적 유대를 공고히 하며 정치, 경제 및 외교 분야에서의 협조를 확대발전시킬 의지를 표시했으며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데 대한 합의도 이뤄졌다고 말했다. 


 


특히 신문은 “‘헬름스-버튼법’ 제3조에 의한 미국의 추가제재를 배격하고 반 쿠바봉쇄를 반대하여 투쟁하는 쿠바인민을 지지하는 연대성의 목소리가 아프리카나라들에서 강하게 울려나왔다”면서 “쿠바는 협력관계의 다각화를 추동하는 방향에서 여러 나라와의 친선협조관계를 강화하며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헬름스-버튼법’은 1996년 제정됐으며 미국 외 다른 나라 기업이 쿠바와 거래하는 것을 처벌하는 법으로 카스트로 정권을 국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해 고안됐다.


 


유럽연합(EU)은 미국이 쿠바에 경제 제재를 가하기 위한 ‘헬름스버튼법’을 지난 5월 2일(현지시간) 발효하자 “국제법에 위반하는 일방적인 제한 조치”라면서 유감을 표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갈 것을 밝혔다.


 


‘헬름스-버튼법’ 3조는 쿠바 공산혁명 당시 정권에 재산을 압류당한 미국인이 자국 내에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기사출처/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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