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결의 진리를 새겨준 뜻깊은 강연 주체113(2024)년 9월 2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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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39회 작성일 24-09-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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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위업실현의 길에 새겨진 성스러운 자욱
단결의 진리를 새겨준 뜻깊은 강연


2024.9.23. 《로동신문》 2면


혁명대오의 통일단결을 이룩하는것은 우리 당이 창당의 첫걸음부터 내세운 지론이였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 심혈을 바쳐오신 혁명의 중대사였다.

오늘 전체 인민이 당의 두리에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친 일심단결, 혼연일체의 력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빛나게 아로새겨오신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심오한 사상리론과 비범한 령도력,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국과 인민, 시대와 혁명앞에 불멸의 업적을 남기신 가장 걸출한 수령, 희세의 정치원로이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길림에서 활동하시던 시기 카륜일대에서 사는 조선사람들속에서는 출신이 어느 지방인가에 따라 파가 형성되여있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사이에는 불신이 조성되고 이런 심한 지방적편견으로 하여 나중에는 서로 다투는 일이 종종 생기군 하였다.

이 사실을 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참으로 심중이 무거우시였다.

종파주의자들이 저마끔 령도권쟁탈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혁명대오의 통일단결을 파괴하고있는것도 정말 가슴아픈 일이였다.그런데 조선사람들이 사는 마을에서까지 제각기 등을 돌려대고있다니 그 일이 마음에서 좀처럼 내려가지 않으시였다.

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느날 저녁 지방적편견이 제일 심하다는 마을로 내려가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강연을 하신다는 소식에 남녀로소모두가 삽시에 강연장소로 모여들었다.

그들과 스스럼없이 인사를 나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해 농사형편이며 생활형편에 대하여 료해하시고나서 강연을 시작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카륜일대의 조선사람들속에서 나타나는 편견과 갈등에 대한 문제에로 화제를 돌리시자 사람들의 낯색은 컴컴해졌다.

그들을 일별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파쟁만을 일삼다가 나라를 망친 봉건통치배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지난날 봉건통치배들은 동인이요, 서인이요 하면서 당파싸움을 하다가 결국은 나라를 망쳐먹었다고, 그런데 오늘은 또 독립운동을 한다는 사람들이 지방적인 편견을 가지고 사람들을 대함으로써 독립운동을 말아먹고있다고 하시였다.

그 말씀은 청중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파쟁으로 나라를 망친 봉건통치배들에 대하여 그처럼 격분해하던 자기들이 파쟁군들의 책동에 롱락되여 같은 조선사람들끼리 반목하고있으니 이보다 더 한심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하는 자책감에 머리를 들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진정으로 나라의 독립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이런 지방적인 편견을 따라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이런 내용의 말씀을 하시였다.

우리 인민이 일제를 타도하고 빼앗긴 나라를 되찾자면 지금처럼 서로 반목질시할것이 아니라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야 한다.

바로 이때였다.강연장소의 뒤자리에 앉아있던 한 농민이 자리에서 일어나 자기들이 참으로 어리석게 행동했다고, 앞으로는 나라찾는 일에 합심하여나서겠다고 절절히 말씀드렸다.그러자 다른 사람들도 이구동성으로 새로운 결의를 다지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는 그들을 기쁨에 넘쳐 바라보시며 일제를 때려부시고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려면 단결하여 싸워야 한다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이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단결을 이룩하자면 혁명적인 조직을 내오고 그 주위에 한결같이 뭉쳐야 한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길림과 무송 그리고 그 일대의 농촌부락들에 농민, 청년, 부녀자, 소년들의 조직들이 나오고 활발히 움직이고있는 사실에 대하여 생동하게 이야기해주시였다.

마을사람들은 서로가 혁명조직에 굳게 뭉쳐 일제를 반대하는 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서야 나라를 찾을수 있다는것을 뜨거운 격정속에 절감하였다.

일제를 때려부시고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려면 단결하여 싸워야 한다!

그 가르치심은 그들만이 아닌 각계각층의 광범한 군중을 조국해방위업에 더욱 굳게 묶어세운 고귀한 지침이였다.

혁명대오의 통일단결을 반석같이 다질 때만이 혁명에서 승리할수 있다는 절대불변의 신조를 지니시고 우리 혁명의 주체적력량을 튼튼히 꾸려오신 위대한 수령님,

우리 당이 걸어온 승리와 영광의 장로에는 이렇듯 단결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우리 인민을 강의하고 영웅적인 투사들로 키우시며 그 무궁무진한 인민대중의 힘으로 력사의 온갖 도전을 뚫고헤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이 숭엄히 깃들어있다.

본사기자 최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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