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추에 용서 못할 범죄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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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93회 작성일 18-12-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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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12월 13일 로동신문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천추에 용서 못할 범죄행위

해방전 공사장들에서 감행한 일제의 야수적만행중에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제식민지통치하의 조선은 그대로 하나의 감옥이였으며 생지옥이였습니다. 일제침략자들이 살판치는 땅에서 가난한 조선사람들이 살 곳이란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살아서 설 곳이 없었고 죽어서 묻힐 곳이 없었습니다.》

지난 세기초 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한 일제는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웠다.

일제가 어느 한 발전소건설장에서 감행한 학살만행이 그 실례이다.

일제는 갖은 수단과 방법으로 600여명의 조선인로동자들을 무인지경인 그 발전소건설장으로 끌어갔다.

그곳에 끌려간 로동자들은 도착하자바람으로 고역에 내몰렸다. 작업시간이란 정해진것이 따로 없었으며 보통 하루에 13시간이상 중로동에 시달려야 했다.

안전대책이란 전혀 없는 그야말로 죽음의 고역장인 발전소건설장에서 아차 실수하면 콩크리트혼합물과 함께 매몰되여야 하는 판이였다.

일본인감독놈들은 조선인로동자들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낮에는 살벌한 감시하에서 일을 시키였고 밤에는 지하실에 가두고 자물쇠를 채워놓고도 안심치 않아 밖에 보초까지 세웠다. 만일 도망치려 하거나 제놈들의 말을 고분고분 듣지 않으면 가차없이 죽이거나 뭇매를 안겼다.

놈들은 열아홉살 난 한 청년이 저들의 요구에 순종하지 않는다고 하여 다짜고짜 쇠갈구리로 잔등을 찍어 중상을 입히고는 거기에 소금물을 뿌려 야수적으로 학살하였다.

한번은 조선인로동자 3명이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게 행동하였다고 하여 그들을 발가벗긴 다음 하반신에 콩크리트혼합물을 타입하여 옴짝달싹 못하게 하였다.

이와 같은 악행이 계속되자 로동자들은 더이상 참을수 없어 결사적으로 항거하여나섰다. 당황한 놈들은 암암리에 조선인로동자들을 무참히 때려죽이고 그들의 시체를 강물에 던져버리는 천하에 용서 못할 죄악을 저질렀다.

일제악귀들에게 무참히 학살된 조선인로동자들의 수는 불과 2년사이에 발전소건설장에 끌려온 총 인원의 절반이 넘는 300여명이나 되였다.

발전소건설장에서 조선사람들이 당한 고역에 대하여 당시의 어느 한 신문은 《인적없는 산촌에서 낮이나 밤이나 지옥에서와 같은 끔찍한 일을 하는 망국노의 생활》이라고 보도하였다.

일제가 이렇게 공사장들에 조선사람들을 강제로 끌어다가 마소처럼 혹사시키고 콩크리트혼합물과 함께 매몰한 사실들은 이루 헤아릴수 없이 많다.

일제는 공사장들에서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몸서리치는 만행도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어느 한 발전소의 언제공사를 시작할 때에 미리 3만여매의 사망통지서를 만들어놓고 《이것이면 언제공사는 문제없다.》고 뇌까린 놈들은 조선사람의 목숨을 파리목숨만큼도 여기지 않았다.

공사가 거의 완공될무렵 산 사람을 제물로 바치기 위해 삭도《시운전》놀음을 벌려놓은 놈들은 로동자들을 그 삭도에 태웠다. 그때 사람들은 음흉한 놈들이 삭도에 고의적으로 낡은 바줄을 련결하여놓았다는것을 알수 없었다. 일제는 그 삭도를 중도에서 떨어뜨림으로써 거기에 탔던 수십명의 사람들이 뼈도 추리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고도 악귀같은 놈들은 《산신》에게 제물을 바치였으니 언제의 안전성은 담보될것이라고 떠벌이였다.

그뿐이 아니다. 놈들은 언제공사를 할 때에도 콩크리트타입물속에 조선인로동자들을 발길로 마구 차넣어 죽였으며 통수식을 할 때에는 나어린 조선인처녀를 사품치는 물속에 처넣어 제물로 바쳤다.

얼마나 치떨리는 살륙만행인가.

일제가 그 언제공사장에서 죽인 조선사람의 수는 당시 신문에 발표된것만 하여도 수천명이나 된다.

이러한 학살만행자료는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일제는 식민지지배 전기간 《국가총동원법》, 《국민징용령》, 《장년전원에 대한 징용령》, 《학도근로령》 등 각종 악법들을 련이어 조작하고 조선인청장년들을 직업이나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랍치, 유괴, 강제련행하여 죽음의 전장과 고역장들에 내몰았으며 수많은 사람들을 무참히 학살하였다. 또한 일제는 20만명에 달하는 조선녀성들을 전쟁판에 끌고다니며 성노예생활을 강요하였으며 그들 대부분을 야수적으로 학살하는 만행을 감행하였다.

그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우리 인민은 일제의 죄악의 력사를 잊지 않고있으며 반드시 천백배의 피값을 받아내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신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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