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와 더불어 (14회) 1권3장-1, 길림시절 / 선진사상의 탐구(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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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60회 작성일 20-06-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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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 이어)

옛사람들이 말하기를 아침에 도리를 깨닫는다면 저녁에 죽어도 한이 없다고 했지만 박소심과 같이 많은 일을 할수 있는 사람이 진리를 깨닫기만 하고 가버린것은 분한 일이였다.

나는 길림에서 3년 남짓한 세월을 보냈다. 내 일생에서 길림은 참으로 잊을수 없는 추억을 남긴 고장이라고 할수 있다.

이 길림에서 나는 과학적학설로서의 맑스ㅡ레닌주의를 리해하게 되였으며 그 학설의 도움으로 조선의 독립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실천적진리를 더 깊이 깨닫게 되였다.

내가 새 사조의 진수를 빨리 깨달을수 있었다면 그것은 나라잃은 민족의 아들로 태여난 슬픔과 분노때문이다. 우리 민족이 당하는 참을수 없는 불행과 고통은 나를 일찌기 철들게 하였다. 나는 수난당하는 조국과 겨레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감수하였다. 그것이 나에게 커다란 민족적의무감을 짊어놓았다.

길림시절에 나의 세계관이 확립되고 드팀없는것으로 굳어졌으며 그것이 내 한생의 사상정신적량식으로 되였다.

길림에서의 축적과 체험은 그후 나로 하여금 자주적인 혁명사상의 골격을 세울수 있게 하였다.

학습은 혁명가가 자신을 수양하기 위해 반드시 거치지 않으면 안되는 기초적공정이며 사회의 진보와 변혁에 이바지할 밑천을 마련하는데서 단 하루도 중단해서는 안되는 필수적정신로동이다. 선진사상의 탐구과정을 통하여 길림시절에 터득한 교훈으로부터 나는 오늘도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학습은 첫째가는 임무라고 강조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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