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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민족. 조국 방문기2 "순안공항 해방산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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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3-12 21:27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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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민족. 조국 방문기2 "순안공항 해방산 호텔"
 
 
 
김정희 선생 재불동포 icon_mail.gif  
 
기사입력: 2019/03/10 [16:48]  최종편집: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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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북경에 가서 북경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사과에 가서 비자를 받아야 했다. 중국은 마치 조선으로 들어가기 위한 관문 같았다. 이 비정상적인 현실은, 우리의 분단으로 인해 주변국들이 이익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더 중요한 것 은 중국이 의도하지 않은 이익을 보는 것이 지정학적 이유인 것이다. 중국의 번영도 조선과 연관되어 있고, 중국의 정치적 사회적 불안 요소도 조선과 무관하지 않다.

우리가 의식하지 않았던 일상의 불편이 이렇게 우리 생활에 깊이 습관화 되어 있었다. 우리는 새 시대를 맞아 우리 후세들에게 남겨줄 평화로운 세상을 건설하는 주역이 되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여행은 더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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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찍이 조선에 가져가기 위해 주문해 놓은 잔디 씨를 찾아 공항으로 갔다. 잔디 씨가 원산해변지대 환경조성을 위해 필요하다는 말을 들어서 구입해 둔 것이다. 

68년간의 미국 경제제재와 유엔의 제재를 받고 있는 조선은 가난한 나라로 분류되어있지만 나에게는 같은 유전자와 문화를 갖은 우리의 형제가 살고 있는 나라라 내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무엇인가 기여를 하고 싶었기에 이렇게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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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항공사의 비행기에 올라 북경을 출발했다. 기내는 작년과는 달리 중국인과 서구인들로 가득 차있었다. 지난해에만 해도 널널하게 빈자리가 많은 항공기를 타는 것이 미안할 정도로 사람이 적었는데 올해는 빈자리 하나 없는 만석이었다.

내 옆자리에는 네덜란드의 어린이 유모차 기업인 EasyWalker 사장 부부가 앉았다. 이회사의 유모차는 남한에서 시장점유율이 2번째이다. 그는 남쪽은 많이 갔는데 북에는 한번도 간적이 없어 호기심으로 방문하는 것이라고 한다. 45일 관광일정을 준비하는데 아주 간단하고 쉬었다고 말한다. 이 부부는 회사의 경영주답게 호기심도 많고 적극적이었다. 나에게 샹송을 들어보라며 녹음한 것을 틀어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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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는동안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절차를 마치고 물건을 찾고 나니 작년에 우리를 안내해주었던 광혁 안내원 동지의 얼굴이 세관 사이로 보였다. 반가운 얼굴이었다. 안내원은 우리가 짐을 찾느라고 지체해서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는지 많이 긴장해 보였다. 이번 여행에 우리말을 못하는 남편을 동행하기 위해 영어를 하는 안내원을 붙여주겠다고 했는데 아마도 작년에 이미 우리 대표단을 안내한 경험이 있는 그가 나온 것 같다.

조선에서는 우리와 같이 외국국적을 가진 우리 동포들이 방문하면 해외 대표단이라고 부른다. 작년까지 미국 국적 동포들과 같이 와서 미국 대표단이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프랑스 대표단이 되었다. 

가져온 잔디 씨를 원호 위원회에서 나와있는 운전기사에게 넘겨주었다 

우리는 광혁 동지와 함께 평양시내로 들어갔다. 순안공항에서 평양으로 들어가는 길 양쪽에는 물에 가득 찬 논들이 줄줄이 보였다. 지난 4월과 5월에 비가 많이 와서 이번 쌀농사는 풍년이 될 것 같다고 설명한다. 작년도 쌀 수확이 좋았는데 올해는 더 좋을 것 같다고 한다. 조선 인민들이 좀더 풍요롭게 살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이번에는 4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판문점 선언으로 평양시간이 서울시간과 동일하게 되었다고 안내원이 기분 좋게 설명을 한다.

평양을 들어서며 개선문을 지나고 김일성 광장 옆 만수대 예술극장에 잠시 멈춰 분수대을 보았다. 퇴근시간이라 길거리가 학생들, 직장인들이 바쁜 걸음으로 북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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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숙박을 했던 대동강변의 평양호텔이 재일 조총련 학생들의 수학여행으로 꽉차서 해방산 호텔로 숙박지를 예약해 놓았다고 한다. 해방산 호텔은 노동 신문사가 있는 거리로 대동강변에서는 두 번 거리를 건너야 했다. 세 차례 숙박을 하면서 정이 들었던 평양호텔 기념품 판매점과 책 판매점 아주머니를 볼 수 없는 것이 좀 섭섭했다.

우리는 짐을 풀고 평양에 도착하면 갔던 아리랑식당을 갔다. 우리의 여행 일정을 안내원이 설명을 해주었다. 이번 일정은 남편이 조선에 초행길이라 빡빡한 방문 목록을 만들어 한달 전에 제출했었다. 

이번에 방문을 신청한 세포 등판과 금강산을 12일 일정으로 다녀오려면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므로 일요일인 내일 아침 일찍이 출발을 하여야 한다고 한다 

그 후엔 평양의 기념적인 장소를 방문하고, 마지막 날은 개성과 4.27 판문점 선언 후 해외 동포로서 첫 판문각 방문이라고 아주 신이 나듯 설명을 해주었다. 좋다고 화답하고 내일 아침 일찍 730에 출발하기로 했다 

-다음 수요일 3편이 계속 됩니다-

 

김정희

 프랑스 30년이상 거주, ISG 졸업

파리외환은행과 코트라에서 근무

2012년부터 한반도평화통일 활동가 

프랑스(파리)김정희 평화통일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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