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남녘동포 /신식민주의란? 오늘도 신식민주의가 뭔지도 모르고 자칭 진보주의(입으로만 진보주의자), 통일민족주의자라고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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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09회 작성일 21-02-27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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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녙동포)

식민지라고 하면 통상 군권과 경찰권의 최고 지휘자인 총독을 내세워 식민지 땅을 지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식민지 인민에 의한 내치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걸쳐 직접적 지배를 받고 간섭이 이뤄지기에 식민지 인민에게 자유는 없습니다. 식민지 땅을 지배하는 자들의 허락 하에 제한된 범위에서만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식민지를 세운 제국주의 국가는 악랄하게 식민지 인민대중을 탄압하고 착취해나갑니다. 약간의 반항도 인정되지 않습니다. 식민지 땅의 자원은 제국주의의 수탈대상입니다. 식민지 인민들은 개돼지보다 못한 취급을 받게 됩니다. 왜구들이 조선을 식민지화하여 보여준 만행은 식민지란 어떤 것인가를 잘 알려주는 예가 됩니다.

그런데 식민지를 세워 탄압을 하면 식민지 인민대중은 결국 반기를 들고 강한 반항을 합니다. 식민지를 세운 이익보다 더 큰 불이익을 입을 정도로 강한 반격을 대비해야 합니다. 그만큼 제국주의 국가도 식민지에 대한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그래서 간접적으로 통치하는 식민지이론이 생겨났습니다. 신식민지이론이고 간접통치, 대리통치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미제는 이 땅을 신식민지로 지배합니다. 즉 대리정권을 내세워 이 땅을 간접통치하는 것입니다.
미제가 이 땅을 신식민지 정책으로 나아간 이유는 역시 식민지 인민대중의 반항을 피하려는 술수입니다. 어떻게 하면 식민지 인민대중의 반항을 피하고 보다 적은 노력을 기울여 효율적으로 영구히 식민지를 지배할 것인가? 다시 체스트 폴 이론을 새겨보겠습니다. 체스트폴 이론에 의한 대리정권을 내세우면 세 가지 이익이 있다고 합니다.
우선 대리정부를 내세우고 식민지 인민들은 대리정부가 자신들에 의해 세워 졌다고 믿게 만듭니다. 자신들의 자주적 결정에 의해 국가의 통치기관이 구성된다는 착각을 유도하고 미제의 영향력을 인식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둘째 설령 이 땅의 대리정권이 지금처럼 엿같은 행동을 해도 인민들의 불만은 대리정권으로 향하지 미제로 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정권이 진보니 보수니 해대며 정권이 교체되어도 미제의 대리정권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고 인민들의 불만은 이 땅의 진보니 보수니 하는 세력으로 쏠리는 것입니다.
군사독재정권이 들어서든 문민정부가 들어서든 참여정부가 들어서든 인민들의 정치적 시선은 이 땅을 간접적으로 지배하는 미제로 향하지 않고 미제가 조종하는 식민지 대리정권에 머무는 것입니다.
세째 그래서 미제는 대리정권만 조종하면 영구히 손쉽게 식민지를 지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역겹지만 미제에게는 더없이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손 안대고 코푸는 격입니다.
현재 미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면에 있어 간접적인 형태로 우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 구석이라도 미제의 이기주의 자본주의 신자유주의라는 것에 자유로운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땅의 인민대중은 이 모든 책임이 이 땅의 정치권의 잘못이라 여기고 정치적인 개혁을 외칩니다. 누구를 지지하고 뽑으면 바뀔 것이라 봅니다. 과연 그럴까요?

아마도 미제는 뒤에서 야비한 이빨을 드러내며 웃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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