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드러낸 인권범죄자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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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90회 작성일 17-03-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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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6(2017)년 3월 23일 로동신문

 

스스로 드러낸 인권범죄자의 정체

 

《테로분자》차단을 구실로 리비아, 수단 등 중동 및 아프리카 6개 나라 사람들의 미국입국을 90일간 불허하고 피난민수용을 120일간 중단하기로 한 미국의 이주민정책이 정식 실행단계에 들어섰다. 이주민들을 막는다는 미명하에 메히꼬 (멕시코 ; 편집자 주)와의 국경지역에 장벽을 건설하기로 하였으며 해당 문건을 구비하지 못한 이주민들은 미국에서 추방하기 시작하였다. 이미 적지 않은 아프리카인들이 범죄자들처럼 쇠고랑을 차고 본국으로 강제송환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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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입력/재캐나다동포전국련합회)

 

국제사회는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며 미국의 비인간적인 행위에 비난을 퍼붓고있다.

아프리카, 아랍, 라틴아메리카나라들은 미국의 이주민정책을 반인류적이고 리기주의적인것으로 신랄히 규탄하면서 완강하게 맞서나가고있다.

수단정부는 자국주재 미국림시대리대사를 호출하여 강한 항의를 들이댔으며 이슬람교협조기구는 성명을 통하여 선택적이고 차별적인 조치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극단분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행위라고 경고하였다.

우간다대통령 무쎄베니는 신문 《데일리 모니터》에 보낸 서한에서 《미국과 서방은 자기 나라들에 이주민들이 범람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아프리카와 아랍나라들을 문제시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그들이 제국주의자들로서 이 나라들을 침략한 후부터 대규모적인 이주민이 발생하였기때문이다.》라고 단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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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입력/재캐나다동포전국련합회)

 

라틴아메리카나라들이 이주민들의 출입을 막는다는 미명하에 메히꼬와의 국경지역에 장벽을 건설하기로 한 미행정부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해나서고있다.

꾸바국가리사회 위원장 라울 까스뜨로는 미국의 장벽건설놀음은 전체 라틴아메리카인들을 겨냥한 리기적이고 무분별한짓이라고 규탄하였으며 메히꼬대통령은 미국에 굴복하지 않을 결의를 피력하였다.

아프리카, 아랍, 라틴아메리카나라들이 미국의 이주민정책에 반기를 든것은 지극히 응당하다.

어느 나라든지 미국이 자국민들을 《테로분자》로 몰아대며 인권을 침해하고있는데 대해 못 본척 하고 팔짱을 끼고앉아있을수는 없는것이다. 때문에 세계 많은 나라들이 그들의 립장에 지지와 련대성을 보내고있다.

그런데 미국만은 이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앞으로도 이주민정책을 강행할것이며 저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는 나라들에는 제재를 하겠다고 압력을 가하고있다. 역시 철면피하기 짝이 없는 미국만이 할수 있는 오만방자한 행위이다.

원래 미국은 이주민문제를 들고다닐 처지에 있지 못하며 또 그것을 가지고 남에게 이래라저래라 훈시질할 자격도 없는 나라이다.

이주민들의 대부분은 바로 미국때문에 정든 고향을 떠나 낯설고 물설은 이역땅으로 피난의 길에 오른 사람들이다. 미국이 아프리카, 아랍나라들에서 《색갈혁명》으로 류혈적인 전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그들이 구태여 류랑의 길에 오르지 않았을것이며 숱한 피난민들이 서방나라들에 물밀듯이 쓸어들어가지 않았을것이다.

유엔이 밝힌 보고서에 의하더라도 매해 3 800만명안팎이였던 전세계의 피난민수가 《아랍의 봄》이 시작된 2011년에는 4 000만명을 훨씬 넘어서고 지난해 6월에는 6 530만명을 기록하였다.

세계를 휩쓸고있는 전대미문의 피난민위기, 이주민사태는 바로 세계제패야망실현에 환장한 미국의 패권주의적간섭정책이 낳은 필연적산물이다.

사실 일이 바로되자면 미국이 마땅히 책임을 느끼고 피난민들을 받아들여 안착시키고 최소한의 생활조건이라도 보장해주어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는 하지 못할망정 피난민들을 불법이주민, 도적무리라고 모욕하며 배척하고있다. 마치도 이주민들때문에 자국에서 범죄가 발생하고 실업자들이 늘어나는것처럼 묘사하면서 그들을 《테로분자》로 몰아대며 범죄자취급을 하고있다. 이주민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장벽을 세우고 이미 들어온 사람들은 쇠고랑을 채워 내쫓고있다.

국제무대에서 그 누가 인정도 하지 않는 인권재판관행세를 하면서 미국이 때없이 부르짖는 《인권옹호》, 《만민평등》이야말로 위선적이고 기만적인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오죽하면 미국의 새 행정부의 이주민정책이 우방이라고 하는 카나다, 영국, 프랑스, 도이췰란드 등 서방나라들과 유엔에서까지 출신과 종교에 기초한 차별정책, 국제인권법과 제네바피난민협약에 도전해나서는 반인도주의적인것이라고 랭대를 받고있겠는가.

미국의 이주민정책은 천만번 부당하다. 얼마전 백악관앞광장을 비롯한 미국의 각지에서 《증오를 반대한다》, 《피난민들이 여기로 오는것을 환영한다》는 구호밑에 진행된 시위들과 1 000여명의 미국무성 외교관들과 직원들이 이주민관련 대통령행정명령에 항의하여 서명한 사실자체가 이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이야말로 인권유린을 정책화, 법화하고 강행하고있는 세계최대의 인권유린국, 인권범죄국이다.

세계는 입만 벌리면 다른 나라들의 《인권문제》에 대해 떠들기 좋아하는 미국이 철면피한 《인권타령》을 걷어치우고 인권피고석에 스스로 나서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하고있다.

 

본사기자 리학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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