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아줌마, 남한에 가다-내 생애 가장 슬프고도 아름다운 여행> 4부- 신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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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117회 작성일 17-04-2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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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캐나다동포전국련합회)

재캐나다동포전국련합회의 홈페지를 방문하시는 동포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재캐나다동포련의 홈페지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한결같이 조국의 평화적, 자주적 통일을 염원하시리라 믿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의 철저한 "Divide and Conquer" 정책 앞에 분단이 된 지가 70년이 넘었습니다. 같은 말과 글을 쓰면서도 서로 오고 갈 수 없는 참담한 현실입니다. 또한 남녘에 친일,숭미수구정권이 들어서기만 하면 북조국을 적대시하며 분단을 고착화하려는 짓을 서슴없이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슴 아픈 슬픈 현실 속에서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도서가 발간되었습니다. 바로  신은미 선생님의 력작 - "남과 북의 오작교가 되어-내 생에 가장 슬프고도 아름다운 여행"- 입니다. 신은미 선생님의 이 글은 우리 민족에게 커다란 위안과 통일의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몇 차례에 걸쳐 전문을 소개하겠습니다. 많은 애독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앞서 신은미 선생님의 동의를 받지 못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신은미 선생님께 미리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재캐나다동포전국련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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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에이어서)

나의 첫 여행기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 - 내 생애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여행>은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2013년 상반기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선정된 내 책은 정부에 의해 1200권이 사들여져 전국 각지의 공공도서관에 배포 되었다. 어쩌면 곧 이것도 취소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갔다.

 

 이러한 뉴스를 본 몇몇 지인들은 나에게, '지금은 때가 아니니 몸을 낯추고 잠잠히 있다가 때가 되면 그때 다시 목소리를 내라'는 충고를 해준다. 나를 위한 그들의 마음을 모르는바 아니나, 나는 그들의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북녘의 산하와 동포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도 때가 있고 상대가 있단 말인가?

 

 김정은 제1위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한다

 

 이미 방송을 통해 나에 대한 공갈과 협박이 있다는 사실을 안 남편과 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한 미 영사관에 연락을 취했다. 로베르토 파워스(Roberto Powers) 총영사로 부터 직접 만나자는 연락이 왔으나 아직 그럴 필요까지는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나는 마음속으로 ‘곧 출국을 하겠다’는 결정을 서서히 번복하고 있었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하게된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해 준 사람들은 다름아닌 바로 탈북자 독자들이었다. ‘최근 몇년간 신선생님이 전해주는 북녘 동포들의 소식을 듣고 사진들을 보며 통일의 그날, 고향땅 찾아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강연을 계속해 달라는 부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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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통일토크콘서트 종북 몰이' 입장발표 기자회견장에서 발언하고 있는 필자

 

 나는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남은 강연을 마치고 원래 예정했던 날에 출국을 하겠다’는 발표와 동시에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물론 만나 주리라 기대도 안했지만 후일 돌아온 대답은 ‘종북콘서트’라는 말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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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 6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후 첫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집권 2년차 국정운영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박 대통령은 "통일은 대박"이라는 발언을 했다.

 행여 내가 정말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게 되는 ‘행운’을 얻는다면 나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드리려 했다.

 “북의 동포들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통해 이루어진, 변할래야 변할 수 없는 민족적 정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우리와 함께 한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 하신 ‘통일은 대박’이라는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 우리 민족이 안고 있는 비극적 분단의 해결은 지도자의 결심만 있으면 된다고 믿습니다. 부디 역사에 가장 훌륭한 통일 대통령으로 기록되는 그런 분이 되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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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제1위원장. 지난 2013 9월 북한 로동적위군 열병식 당시 모습.

 나는 머지않아 북에 살고 있는 수양가족들을 만나러 북한에 갈 것이다. 북한에 가면 ‘김정은 제1위원장을 만나게 해달라’고 똑 같은 요청을 할 작정이다. 한낱 해외동포 관광객에 불과한 나를 만나주지도 않을 것은 물론  어쩌면 ‘불경죄’로 북한에 억류되어 감옥에 간다 할 지라도 나는 요청할 것이다.

 

독자들의 도움을 받다

 

소송의 천국이라는 미국에 살고 있지만 배심원 자격으로 간 것 이외에는 한 번도 법정에 간 적이 없다. 그런데 한국에 와서 소송을 시작했다. 자원해 주신 여러 변호사님들의 도움을 받아 나를 ‘종북’, ‘북한의 지령을 받는 사람’등 이라 칭하며 마녀사냥과 같은 보도를 하는 소위 ‘보수언론’, 그곳에 출연한 패널, SNS상에서 온갖 막말을 해대는 사람들(상당수가 신원 불명) 등을 상대로 한 소송이다.

 

나를 돕겠다고 자원해 주신 여러분들 중 수행비서를 하시겠다는 분의 도움도 받기로 했다. 언론사와 독자들로 부터 오는 많은 양의 통신을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특히 언론사들이 문제였다. 대체 어느 언론사가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를 하는지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나도 언론을 통해 진실을 밝히고 싶었지만 이미 허위보도로 곤욕을 치루고 있는 상황이라 여간 조심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나는 미국에 있을 때 한 종편방송과 전화를 통해 오늘의 북한을 소개하는 인터뷰를 여러 차례 한 적이 있다. 그 방송인터뷰와 함께 내가 제공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내보냈으며 나는 그 프로그램의 제작진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그 방송은 나를 비난하는데 앞장서 큰 몫을 하고있지 않은가. 이런 실정이니 언론사에 대한 나의 불신은 극에 달했으며 어떤 언론사도 믿을 수가 없었다. 심지어는 나의 기행문을 연재했던 <오마이뉴스>마저도 ‘언젠가 나에게 화살을 돌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연락을 두절하고 있는 정도였다.

 

나에게 수행비서를 자청하신 분은 나와 동향인 대구출신의 30대 초반 남성이었다. 내가 이분의 도움을 받아들이자 주위에서는 ‘그가 어떤 사람인 줄 알고 위험하게 받아들이냐’며 극구 만류하기도 했다.

 

사람의 눈을 보면 진실을 알 수가 있다. 내가 이분을 처음 만났을 때 나는 이분의 눈에서 진심을 읽을 수 있었다. 나는 이사람을 믿었다. 그리고 나의 판단은 옳았다. 이분은 내가 강제출국을 당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한 고마운 분이었다. 이별의 순간 내가 마지막으로 본 것도 눈물방울이 맺힌 선한 그의 두눈이었다.

 

‘끝장토론’을 하자는 탈북자들

 

내가 출국결정을 번복하며 예정대로 토크콘서트를 모두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겠다는 기자회견을 하자 이번에는 종편 TV에 자주 출연하는 탈북자들이 나에게 ‘끝장토론’을 제의하는 기자회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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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 3일 탈북자 이순실씨 등 3명이 신은미 시민기자에게 '끝장토론'을 제안하는 기자회견 당시 모습. TV조선 보도 갈무리.

 

 기자회견에 나온 탈북자들 중 이순실이라는 사람을 나는 금세 알아볼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녀는 내가 북한에서 들은 얘기를 확인시켜준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2011년 첫 북한관광중 남편이 안내원에게, ‘탈북하다 잡히면 수용소에 가거나 심하면 사형까지 시킨다고 알고 있다’고 말하자 안내원이, “그건 공화국에 대한 악선전입니다. 여러번 탈북한 사람도 있는데 형벌이 그렇게 무섭다면 어떻게 그럴 수가 있겠습니까라고 답변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이 북한 안내원의 말을 확인시켜준 사람이 바로 이순실씨였다. ‘아홉번 붙잡혀 북송을 당한 끝에 열번만에 성공하여 한국으로 왔다’는 이분의 말을 듣고 북한안내원의 말이 사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다. 

 

이들 탈북자분들의 기자회견 요지는, ‘우리들은 지옥같은 북한을 탈출해 왔는데 북한이 지상낙원이라니 끝장토론을 한 번 해보자’는 것이다.

 나는 이 소식을 듣고 한가지 분명한 사실을 깨달았다. 허위왜곡보도를 하는 언론사들과 그곳에 출연하는 평론가들 그리고 기자회견을 한 탈북자들 모두 내 책을 읽었거나 또는 강연이나 토크콘서트를 들어본 적 없음이 분명하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나의 북한기행문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내 생애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여행>의 서문조차도 읽어 보지 않은것 같다. 나는 기행문 서문에 이렇게 썼다. “제게 ‘북한은 어떤 나라냐’고 물으면 저는 이렇게 대답하곤 합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가난한 나라’라고.

 

 저 내가 ‘북한을 지상낙원이라고 했다’는 한 종편방송의 날조로 시작된 허위보도를 듣고 부화뇌동하고 있다고 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후일 경찰도 “통일콘서트에서 ‘지상낙원’이라는 발언은 없었다”고 발표하지 않았는가. 이런 상황속에서는 토론 자체가 성립될 수가 없다.

 나는 이 탈북자분들을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추어도 없다. 나에게는 북한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나 탈북자분들이나 모두 한 동포이다. 그리고 탈북자분들이 북한에서 겪었다는 고통은 ‘남의 일’이 아닌 바로 ‘우리의 일’이기 때문이다.

 

 북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일부 탈북자들

 

'끝장토론'을 제안한 탈북자들은 내가 한 말이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문제삼기도 했다. 바로 내가 강연 중에 한, "내게 연락을 해온 탈북자들 중 70~80%가 북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한다"는 말이었다. 이는 탈북자들에 대한 모독이며 명예훼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까지 했다.

 

내가 북한기행문을 연재 하고 책을 출판하다 보니 많은 탈북동포들로 부터 연락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다. 그런데 내게 연락을 해 오는 탈북자분들 열명중 여덟명 정도가 "북이 받아만 준다면 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는 것이다.

 

탈북자분들로 부터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몹씨 당황했다. '남과 북의 동포들은 한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믿는 나의 생각은 틀린 것이며, 이제 결국 '남과 북의 동포들은 공존하기 위해 근본적으로 필요한 민족적 정서를 공유하고 있지 않음으로 통일은 한낱 꿈에 불과 한 것인가' 라는 의심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이었다.

 더구나 탈북동포들이 남한에서 누리는 경제적 삶이 아무리 힘들다 해도 내가 본 북한의 경제적 상황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은 것이기에 더 더욱 의문이 들었다.

 

 "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그 이유가 무척이나 궁금해 묻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들이 돌아가고 싶은 이유는 '민족적 정서를 느끼지 못해 어울릴 수 없다'는 것이 아니었다. , 이질감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유는 그리 복잡하지 않았다.

 

 첫째, 고향 그리고 가족을 비롯해 두고온 사람들이 그리운 것이었다. 누구에게나 그렇듯 그들에게도 그것은 경제적 풍요를 초월하는 가치인 것이다.

 

둘째, 그들이 남한에서 느끼는 상대적 빈곤감과 사회적 차별감이었다. 어쩌면 그들에겐 이것이 그들이 한 때 경험했던 절대적 빈곤보다 더 무섭게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북한에서의 생활은 지옥 같았으며 남한에서의 생활이 얼마나 행복한 줄 모른다'고 말하는 일부 종편방송 출연 탈북동포들의 말만 듣고 우리는 많은 탈북동포들의 현실을 모르거나 외면하고 있다.

 조국의 평화적인 통일과 진정한 민족의 화합을 원한다면 우리는 '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이 탈북동포들의 말에 귀를 기울어야만 한다.

 

 북한을 왜곡하는 TV 출연 탈북자들

 

 첫 북한관광을 한 이래 나는 유투브를 통해 탈북자들이 출연하는 동영상을 많이 보았다. 그들이 방송에 나와 하는 말들, 특히 북한에서의 경제적 결핍에 대해 나도 많은 부분 동감한다. 물론 과장된 부분이 많이 있긴 하지만. 그러나 그들이 TV 방송에 나와 하는 말과 내게 연락을 해오는 탈북자들의 말 사이에는 크나 큰 괴리가 존재한다. 또 내가 판단해 봐도 TV 출연 탈북자 말에 신빙성이 없는 것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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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에서 방송 중인 탈북자 출연 예능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

 

 심지어는 종편방송 <채널 A>의 ‘이만갑’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북한을 왜곡하는 유명 탈북자 조차도 나에게 ‘탈북자들의 말에 신경쓰지 말고 생생한 평양얘기 들려달라’는 메세지를 보내왔다. ‘탈북자들의 종편채널 거짓증언에 서명운동을 할 것’이라는 탈북자분도 있었다.

 

 내가 한국의 검경에서 조사를 받을 당시 담당 검사가 나에게 탈북자들과 주고받은 얘기들을 보내줄 수 있냐고 물었다. 아마도 기자회견을 했던 TV 출연 탈북자들이 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했기때문이 아닌가 싶다. 나의 변호사가 탈북자들의 아이디를 가린 후 모두 검찰에 제출했다. 다음은 검찰에 제출한 것들 중의 일부이다. (원문을 그대로 옮김)

 

<이만갑 출연 유명 탈북자> --- 선생님의글을 읽고 너무 가고싶은 고향얘기라 아예 책을 사서 읽었습니다. 어쩜 그렇게 생동하게 표현을 잘해주셨는지요~

 정치에 관여치 않은 글을 보면서 이런 글들이 정말 필요하고 이런 시각이 필요한데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정말 잘 읽고 내 고향 ㅇㅇ에 갔다온것만 같습니다 .

 평양에도 못가본 일부 탈북자들의 무식한 얘기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생생한 평양얘기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탈북자 1>---북한은 제가 태여난 곳이고 저의 부모 형제가 사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마치 북한이 마귀집단 처럼,북한사람들은 인간이 아닌 것 처럼 이야기 할때면 분노가 터진답니다. 힘없는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 대변해 주시는 선생님이 고맙습니다. 힘내시구요 필요하시면 제 주의에 많은 탈북자들과 선생님을 응원해 드리고 인터뷰도 해드리 겠습니다.

 하고싶은 말은요 tv에서 탈북자들의 거짓 증언과 전단 살포가 탈북자들에게 대한민국 정착에 있어 얼마나 영향을 주고 있는지와 여러가지로 많습니다. 이문제는 탈북자들 90%가 반대를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로 많지만 글로는 너무 많구요. 필요 하신다면 언제든 도와 드리겠습니다.

 선생님 지금 탈북자들이 대한민국이 싫어 선진 유럽으로 떠나간 사람들이 3천 여명이 됩니다. 이 사실 정부도 잘 알고 있고 살기 힘들어 자살을 하는 탈북자도 여러명이 되지만 보수 꼴동들은 이것을 숨기고 몆명의 멍청한 탈북자들을 돈으로 매수하여 정치적 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하여 우리는 알고 있답니다. 이러한 작은일도 언론에 이야기 하십시요. 이것은 거짓이 아니고 현 사실입니다.

 선생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고향생각 저도 그런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때가 그립습니다.

 조만간 탈북자들의 종편채널 거짓 증원에 서명 운동을 할겁니다.

 

<탈북자 2> ---고향을 버리고 왔어도 고향이 자고나면 그립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가며 내가 살아온 나날들이 행복했다는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너무도 가식이 없고 깨끗한 사람들입니다.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도 없고 돈에 환장한 사람도 없습니다.

 너무 돈에 야욕이 많은사람들입니다. 어쩔수 없죠. 자본주의 국가에서 살아가니 사람들을 돈벌레로 만들수밖에.

인간의 본성이 선하고 착한데 아마 외부영향을 받아서인가 봅니다. 북한이 아마 잘 살아도 남한처럼 되기는 어려울것입니다. 주체성을 밥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죽어서도 자기 정체성은 베고 죽으려고 할것 입니다요.

북한에 사는 그들도 소중한 삶이 있고 통일을 가슴아프게 그리고 있으며 우리역사.우리문화.우리피줄을 사랑하고 더욱 소중한것은 우리말과 글을 더 사랑하는 우리민족이고 미래에 희망을 안겨줄 희망입니다. 분단상황을 어떤 방법으로든 끝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고향사람들에게 미안하고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앞으로 더 통일조국의 미래를 위해 힘써주세요.탈북하신분들이 고향을 너무 안좋게만 이야기 하셔서 남한사람들은 저를 썩 안좋게 생각합니다.

 

<탈북자 3> ---한국행을 하게될줄은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 오직 중국의 친척집 도움받아가지고 북한으로 간다고만 생각했었지~ 지금 생각하면 가족다 잃고 저가 얻은것이라고는 후회뿐입니다

나름 열심히 노력해서 돈 배낭쥐고 고향갈날 손꼽아 기다리며 많이배우고 짬짬 돈 벌고있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기행문이 사실이기때문에 ~ 탈북자들이 선생님에게 태클거는것을 용납 못합니다.

사실을 애써 부정할려고 하는 것에 대해~ 저가 나서서 답을 해줘야 하는것이기 때문에요.

저 비록 고향땅을 떠나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해서 사실마저 부정하며 살면 안된다는것도 잘 알기에 ~

도서를 구매해서 저희 친구들과 공유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선생님~ 솔직히 말해서 죄지은 사람들이 세상에 대고 불평을 늘여놓죠

대한민국의 어르신들이 판단력이 흐려져서 판단을 못해서 저를 비롯한 탈북자들이 비판을 받는거라 봅니다

탈북자들이 방송에 나가서 멀 할소리가 있겠습니까? 솔직히 말해서

도망온 주재에~

죄짓고 도망와서는 자기들이 잘못을 안했는데 북 정부가 감옥에 보냈다?

말도 안돼는 소리죠~.

솔직히 울 고향의 음식 맛을 이곳에서 찾아 볼수아 없어요

너무 고향으로 가고 싶습니다. (4부 끝, 5부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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