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IA 국장, 극비리에 태영호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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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676회 작성일 17-05-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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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캐나다동포전국연합회)

오늘은 태영호란 놈 얘기를 하겠습니다.

이 놈은 작년(2016) 7월에 탈북하기로 작정하고 영국과 미국에게 비밀리에 손을 대어 한 달 후인 8월 17일 서울에 들어왔습니다.  

이 놈이 탈북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탈북작심 2달 전인 5월에 "미성년자 추행, 공금횡령, 등등" 으로 소환명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냅다 튀었습니다. 거기에 마땅한 벌을 받아야하고, 그 벌을 받으면 더 이상 공직에 있을 수 없으니 (20 년 넘게 서유럽에서 조선외무성공무원으로 재직했음), 북을 적개시하는 남쪽으로 튀어, 거기서 대접 잘 받으면서 골프치며 행복하게 살아보겠다는 알뜰한(?) 마음으로 튄 것입니다.

남한의 국회의원선거, 아니면 지방의회선거, 최대효과는 대통령선거에 맞춰서 도망쳐 왔으면 남한에서 더 큰 대접을 받았을텐데, 워낙 자기가 지은 죄가 엄중하다보니 이 때 저 때를 선택할 여지가 없어 야반도주를 한 것입니다. 

 

지금 남한 골프장에서 태영호를 봤다는 언론기사는 하나도 없습니다. 비밀리에 골프를 칠 수도 있지만, 태영호 얼굴을 보면 남한의 기레기(기자쓰레기)들이 보고도 못 본 척 할 리는 없습니다. 게다가 진보언론매체도 태영호에 대해 눈을 부릅뜨고 있으니 골프광이라는 태영호가 미칠 지경일 것입니다.

 

대략 시간당 500 불이 정설입니다. 탈북한 사람들의 비중과 발표내용에 관해 국정원에서 지불하는 액수입니다.

그 것도 태영호같은 놈 같아야  그렇게 받습니다. 처음엔 그렇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들이 알고 있었던 것이 모두 바닥이 나면 그 다음엔 퇴출입니다, 그러면 '을' (피고용자, 탈북자)이 알아서 기면 '갑'(국정원)이 적절히 짜주는대로, 국정원이  원하는대로 방송과 언론매체에 나와서 염병을 떠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젠 태영호는 더 이상 북에 대해 언론에 얘기할 건덕지가 없습니다. 태영호가 있었던 자리가 그리 삼삼한 자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외국주재 공사면 대단한 자리로 알지만 (사실 북조선에서도 대단한 자리) 그런  자리에서 국가 수뇌부의 일을 알고 지낸다는건 미국이나 서유럽에서도 통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다. 그러니 이제부턴 미국과, 남한 수구세력들이 원하는대로 태영호는 지어서 만들어 얘기해야합니다. 국정원으로부터 돈을 받아 먹고 살려면. 쥐어짜며 소설을 만들어서라도 돈 주는 기관에 입맛대로 해야합니다. 미국도 초기엔 태영호로 부터 뭔가 매우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실망하면서 버려진 카드로 생각합니다.  역사의 쓰레기장에도 못 들어갈 인물이 된 것입니다  남한에선 더 이상 이용가치가 없어지고 (아는게 별로 없으므로), 미국도 이젠 태영호도 자국의 이익에 별 볼 없는 사람으로 판단했습니다..  태영호가 남한에서 생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열심히 북에 대한 소설을 만드는 것 외엔 없습니다.  그래야 시간당 100불이라도 받으며 먹고 살 수 있으니까요. 그 것도 세월이 지날 수록 제 값을 못 받습니다.  그 것도 싫다고 몸부림치면 이수근과 같은 꼬락지가 될 것입니다.

1967년 3월 22일, 이수근(당시 조선중앙통신사부사장)은 태영호처럼 남한에서 대접받기 원해서 판문점에서 탈북을 하고 1-2년 동안 대접 꽤 받다가 남한에서 대접을 더 잘 안 해준다고 해외로 도망가다 사이공에서 남한 CIA 에 붙잡혀 결국 교수형당했습니다.

태영호 앞날의 정답은 위와같이 명확히 나와 있습니다.

 

미국이 태영호를 어떤 인물로 보았는가에 대한  NK 투데이기사와 태영호와 똑 같은 태영호짝퉁 남한인물을 올립니다. (재캐나다련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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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호가 서울에 들어오는모습  (뒤는 윤창중의 가방모찌 박근혜) 편집입력/재캐나다동포전국연합회 

 

 

 

 

미 CIA 국장, 극비리에 태영호 만나

 

 

지난 대선 기간 마이크 폼페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극비리에 한국을 방문하여 논란이 된 바 있다.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주한미군 사령부를 만나고 간 것으로 알려진 이 폼페오 CIA 국장이 당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와도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5월 18일 미국의 보수정치매체 워싱턴프리비컨(Freebeacon.com)에 폼페오 국장과 태영호 전 공사가 북한 체제의 '붕괴'가능성에 대해 논의를 했으며 태영호 공사는 "북한 상황이 반란이 일어나기 좋은 상태(conditions within North Korea were conducive to such an insurrection)"라고 주장한 것이 보도된 것이다.

워싱턴프리비컨(Freebeacon.com)에 실린 기사 캡처.

이에 워싱턴프리비컨은 CIA가 지난 오바마정부 때 약화된 스파이활동과 비밀활동지부와 해외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태영호는 '정보'를 통해 북한의 외부뉴스통제를 깨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2016년 8월 대한민국으로 '투항'(태영호는 한국 정부에 탈북 의사를 밝힐 때 탈북, 귀순이 아니라 한국 정부에 투항하고 싶다고 했다.)한 태영호 전 공사는 다양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 붕괴의 필요성과 그 실행방법에 대해 주장해왔다.

2년 전까지만 해도 북한 외교관으로서 북한의 핵개발 필요성과 미국의 대북 인권 공세의 부당함을 대변해 왔던 그가 '투항'한 후 갑자기 북한의 인권문제가 심각하며 '지금의 북한 상태에서도 북한의 인민봉기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수십년 간의 자신의 입장을 번복한 이 태영호 전 공사를 마냥 신뢰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우선, 태영호 전 공사를 보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바로 황장엽이다.

그는 북한 주요 정치인으로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조선최고인민회의(국회) 의장, 조선노동당 비서 등 북한에서 주요 요직을 맡았던 인물이었다.

북한이 대규모 경제봉쇄 속에서 식량난을 겪던 시기인 1997년, 황장엽은 한국으로 망명했고 북한 체제를 비난하면서 미국의 대북제재를 적극 지지해왔다.

황장엽은 사망 직전까지 줄기차게 '북한이 곧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해왔지만, 그의 망명 후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북한은 '붕괴'하지 않았다.

오히려 미국 내 북한인권법에 의해 미 정부의 후원을 받는 RFA(자유아시아방송)조차도 최근 '3년 동안 북한 경제가 성장했다'고 인정할 정도로 지금 북한의 경제사정은 날로 안정화되고 있다.

태영호는 제2의 황장엽이라고 불릴만큼 북한의 거물급 인물이다.

그러나 국내외적으로 이미 황장엽 사례를 겪었기 때문에 그의 주장에 대한 신뢰성이 그리 높지만은 않은 것이다.

경남대 김근식 교수는 2016년 8월 24일자 프레시안 기사 '태영호 미스터리, 제2의 황장엽인가'를 발표하면서 태영호 전 공사의 망명이 극적이긴 하나 "그리 호들갑떨만한 사건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태 공사 망명을 확대 해석하고 과도한 기대를 섞어 북한 정세를 예단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면서 황장엽 전 비서의 망명이 당장 북한 체제의 붕괴로 간주되었지만, 실제 황장엽의 주장처럼 북한이 붕괴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일반 주민이든 고위급 엘리트든 개별적 탈북은 조직적이고 적극적인 저항이 아니라 개인적이고 소극적인 탈출이자 도피이기 때문에 정권에 대한 집단적 차원의 저항과 구별"되어야 한다면서 태 전 공사의 망명에 대해 '환상'을 가지면 안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비슷하게 외국에서도 태영호 전 공사의 행보를 우려하는 컬럼이 보도되기도 했다.

2017년 1월 27일 NEO(New Eastern Outlook)라는 한 언론매체에 극동문제연구소(IFES) 한국학센터 콘스탄틴 아스몰로브(Konstantin Asmolov) 역사학 박사의 '태영호의 운명을 두고(On the Fate of Thae Yong-ho)' 라는 컬럼이 실렸다.

NEO(New Eastern Outlook)에 실린 컬럼 '태영호의 운명을 두고' 캡처.

컬럼에서 아스몰로브 박사는 "한국에서의 탈북자들의 삶이 그리 행복하진 않다"면서, "탈북자들의 수가 늘었고 그들에 대한 (한국 정부의) 태도가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사는 "(탈북자들이) 한국에서의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자신에 대한 관심을 더 끄는 것이 필요한" 상태며 관심을 끌기 위해 "실제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 듣고 싶어하는 것들을 대중들에게 이야기함으로써 반북적인 선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고 "(서로간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에 매우 끔찍한 것을 이야기하고 '독점적인 루머'의 창조자가 될 필요가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즉, 오늘날의 현실은 탈북자들이 한국에서의 생존을 위해 끊임없는 반북'루머'를 창조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아스몰로브 박사는 그 중 북한 인권, 체제, 핵프로그램 등에 대한 태영호의 주장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하면서 태영호 전 공사는 "(이 방면의) 매우 유능한 선수", "탈북한 외교관이 생선시장에서 짐꾼으로 일할 필요가 없는 모범사례", "고급탈북자가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진실과 먼 '사실'들을 어떻게 소리내서 읽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라며 비난했다.

아스몰로브 박사는 태영호 전 공사의 말을 믿어서는 안된다면서 몇 가지 근거를 내세웠는데 그 중 하나가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과 관련한 태영호 전 공사의 주장의 오류였다.

태영호 전 공사는 김정은 위원장이 생일을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으며 그 이유는 자신이 너무 젋다는 것이 확인될까 두렵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아스몰로브 박사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1월 8일), '은하절'이라는 미래의 기념일 명칭까지 알려져 있다며 그의 주장을 반박했다.

아스몰로브 박사는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을 크게 기념하지 않는 이유는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의 성과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업적만큼이 아님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태영호 전 공사의 주장과 행보가 마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닌 것이다. 

심지어 북한이 태영호 전 공사가 자금 횡령뿐 아니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까지 받고 있는 인물이라며 영국 측에 범죄자 인도 요청을 한 사실은 그에 대한 신뢰성을 더 무너뜨렸다.

북한은 태영호 전 공사의 망명 직후 영국이 국제관례를 무시하고 태 공사를 한국 측에 넘겨준 것을 비난하면서 태 공사는 범죄 행위가 폭로되자 법적 처벌을 피해 가족과 함께 도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 기사 : 태영호 공사의 5가지 탈북미스터리 http://nktoday.kr/?p=13727)

그러나 태영호 전 공사는 북한의 '범죄' 혐의 주장에 대해 그 어떤 언급도 없었다.

따라서 태영호 전 공사의 망명을 화제로 삼았던 많은 언론매체들도 북한의 태영호의 범죄 혐의 주장에 명백히 반박하지 못했다.

태영호 전 공사가 자신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자 한다면 북한의 '범죄자' 혐의로부터 일단 자유로워져야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신동혁 씨, 박연미 씨 등 세계적인 반북 선전에 동참해온 탈북자들은 북한이 이들의 주장과 상반된 동영상을 배포하면 바로 자신의 발언을 수정하거나 침묵해왔다.

이런 행동이 탈북자의 주장 자체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렸으며 외신에서조차 탈북자들을 신뢰할 수 없다는 기사들이 보도되기 시작했다.

현재 태영호 전 공사는 끊임없이 "전통적인 북한 체제의 구조가 무너지고 있다"며 "김정은 정권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그 주장이 얼마나 신뢰성이 있는지, 실제 파급력은 있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할 문제다.

 

김혜민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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