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주적을 똑바로 가려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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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599회 작성일 17-08-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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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캐나다동포전국연합회)

8월 5일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 텔레비전방송 <MSNBC>와 대담에서 '예방전쟁계획' 이란 말을 처음 꺼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만약 전쟁이 나더라도 거기(조선반도)서 나는 것이고 수천 명이 죽더라도 거기서 죽는 것이지 여기(미국 본토)서 죽는 게 아니다”라고 한 ‘전쟁불사론의 불을 지폈습니다. 곧 이어 8월 8일엔  ‘화염, 분노, 그리고 솔직히 말해 이 세계가 본 적이 없는 정도의 힘'을 북조선에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선반도를 전쟁터로 만들겠다고 줴쳐댄 것입니다. 조선인민, 특히 남조선(남한)인민들을 방패로 삼고 조선침략,정복하겠다는 야욕을 숨김없이 드러낸 것입니다. 그러나 문재인 남한대통령은 여기에 대해 아무 말도 못하고 꿀먹은 벙어리로 일관했습니다. 트럼프의 전쟁광적인 발언에 대해 최소한의 '유감'표명도 못했습니다. 미국 상하원이 "미국의 허락없이는 개성공단을 열 생각은 하지 말아라"라는 결의안에 대해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아무 말도 못하고, 고양이 앞의 쥐신세로 몰락하였습니다.  하기야 문재인은 미군국,제국주의의 '남한총독'으로 자리매김을 했으니, 입은 있어도 상전인 미국의 '말씀'에 대꾸할 형편이 아니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깨어있는 남한인민들은 미국의 파렴치한 작태에 분노하며 집회를 연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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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광화문 미국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이장희(전 한국외대부총장)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대표. [사진-정성희]통일뉴스/편집입력,재캐나다동포전국련)


민족의 주적이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미국과 일본등 외세에 의지하여 반민족, 반통일로 가고 있는 남한정부에 로동신문이 따끔하게 일침을 놓았습니다. 통일뉴스의 사진과 더불어 게제합니다. (재캐나다동포전국련 편집실)

 

주체106(2017)년 8월 19일 《로동신문》

 

민족의 주적을 똑바로 가려보아야 한다

 

알려진바와 같이 얼마전 트럼프는 《만약 전쟁이 나더라도 조선반도에서 나는것이고 수천명이 죽더라도 거기서 죽는것이다.》라는 망발을 줴쳤다. 미국대통령이라는자의 폭언은 남조선인민들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온 남조선땅이 죽가마끓듯 하고있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 수천, 수만의 사람들이 죽어도 미국인이 죽는것이 아니므로 상관없다는 트럼프의 이 망발은 남조선인민들이야 죽든말든 북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핵전쟁도발도 서슴지 않으려는 미국의 흉악한 속심을 가장 명백히 드러낸것이다. 그러니 남조선인민들이 어찌 분노를 터치지 않을수 있겠는가.

엄청난 재앙을 예고하는 사태와 관련하여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속에서는 《트럼프는 우리 민중의 생사같은것은 안중에도 없다.》, 《수천, 수만명이 죽어도 조선반도의 일이라는 트럼프의 인식자체가 충격적이다.》, 《우리 민중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 리성을 상실한 전쟁광의 발언이다.》, 《우리가 미국의 총알받이, 전쟁소모품인가.》, 《조선반도는 미국의 전쟁놀이터가 아니다.》라는 격분에 찬 목소리들이 끊임없이 터져나오고있다.

남조선에서 트럼프의 전쟁망발을 규탄하는 함성이 련일 메아리치는 속에 얼마전 서울에서는 반미통일선봉대의 주최하에 《트럼프아가리봉합대작전》이라는 집회까지 진행되였다. 남조선에서 미국에 대한 반감은 날을 따라 급격히 고조되고있다.

현실은 남조선인민들로 하여금 우리 민족의 주적인 미국의 정체를 똑바로 꿰뚫어보고 반미자주의 기치높이 날강도 미제를 남조선에서 몰아내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나갈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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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War No Trump'. 서울광장을 출발해 광화문 미 대사관으로 행진이 시작됐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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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무기 필요없다! 다 싸들고 나가라'. 미항공모함과 전략폭격기 모형 옆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바람풍선이 속절없이 흔들리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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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국제평화의날 국제참가단.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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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일한국청년동맹의 '광복72주년 고국방문단'. "민족자주를 회복하고 평화통일을 실현하자!"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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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성주 주민들. '사드가고 평화오라!'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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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선동‧전쟁연습을 중단하라는 대형 현수막.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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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연습 중단하라! 사드배치 철회하라!" '주권회복과 한반도평화실현 8.15범국민평화행동'의 구호이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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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염과 분노' 갈등 조장하는 트럼프 정부 규탄한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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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진 대열의 앞에 선 1,000개의 북이 광화문 사거리를 넘어서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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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선동 중단하고 전쟁연습 하지마라'.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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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대사관 앞에 도착한 선도 차량.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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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일본한국청년동맹 고국방문단 참가자들이 미국대사관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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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통 빨간색 촛불우산. 박근혜도 몰아 낸 촛불이라는 자신감 때문인가, '우리가 이긴다'는 깃발이 빗속에 오히려 강렬하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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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에 젖은 미 대사관의 성조기와 바람에 휘날리는 트럼프 인형, 전쟁 반대를 외치는 구호와 휘날리는 사드반대 깃발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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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의병도 촛불우산들고 기념촬영.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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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대사관 앞을 가득 메운 1만여명의 참가자들이 우산도 접고 평화의 노래를 불렀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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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대사관 앞을 가득 메운 빨간색 촛불우산.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사진출처, 통일뉴스/ 편집입력,재캐나다동포전국련) 

 

미제는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 극악무도한 백년숙적이다.

미국은 이미 오래전에 아시아대륙의 관문인 조선을 침략하여 저들의 지배하에 넣는것을 국가정책으로 내세웠다. 《셔먼》호의 침입으로부터 우리 나라에 대한 침략을 개시한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후 세계제패전략에 따라 남조선을 강점하여 삼천리강토를 두동강내고 우리 겨레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하였다.

민족적재난을 몰아온 지난 세기 50년대의 조선전쟁도 전조선반도를 지배하며 세계를 제패하려는 미제의 침략야망의 필연적산물이였다.

미제는 전쟁의 3년간 온갖 치떨리는 만행을 수없이 감행하였다.

침략자들은 국제법상 그 사용이 철저히 금지되여있는 생화학무기까지 동원하여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무참히 살해하였다. 미제가 지난 조선전쟁시기 신천군에서 군주민의 4분의 1에 해당되는 수많은 사람들을 가장 야수적인 방법으로 학살한 사건과 대전감옥에서 1 800여명에 달하는 인민들을 학살한 사건 그리고 경상북도 포항앞바다, 충청남도 조치원, 전라북도 리리역, 충청북도 영동군 로근리에서의 대학살만행은 천인공노할 식인종무리로서의 미제침략군의 잔인성과 포악성을 그대로 폭로해주었다.

미국은 남조선인민들의 보호자가 아니라 오만한 침략자, 략탈자이며 온갖 재앙을 들씌우는 화근덩어리이다.

미국에 있어서 남조선은 저들의 배를 채우기 위한 맛좋은 《비게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은 남조선에서 괴뢰정권을 조작하고 저들의 손때묻은 주구들을 내세워 예속적인 각종 조약과 협정들을 체결하는 방법으로 지배권을 확립하였으며 그에 따라 남조선인민들에게 커다란 고통을 들씌웠다.

미국이 남조선을 강점하여온 지난 70여년간 남조선인민들은 참을수 없는 민족적멸시와 모욕을 당하였으며 침략자들의 군화발밑에서 피눈물나는 운명을 강요당하였다. 윤금이살해사건과 매향리폭격만행, 미군장갑차녀중학생학살사건 등은 타민족에 대한 극도의 멸시와 인간증오사상, 변태와 패륜패덕으로 길들여진 미제침략군야수들의 범죄행위에 대한 생동한 고발이다.

미국이 남조선에 대고 말끝마다 《혈맹》이니, 《동맹》이니 하고 떠들지만 그것은 괴뢰들을 저들의 침략적목적실현을 위한 값눅은 대포밥으로 써먹으려는 감언리설에 불과하다.

실제로 남조선미국《동맹》이라는것은 지금껏 미국의 세계제패전략실현에 리용되여왔다. 미국은 식민지고용군인 괴뢰군을 세계 각지에서 저들이 일으킨 크고작은 침략전쟁의 총알받이로 내몰았다. 1964년 9월부터 1973년 3월까지의 기간에만도 미국은 연 30여만명의 남조선괴뢰군을 윁남전쟁터에 끌어냈으며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에 괴뢰군파병을 강요하였다. 이로 하여 수많은 괴뢰군사병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요행 살아난자들도 침략전쟁에 참가한 후과로 정신육체적고통속에 몸부림치고있다.

미국은 남조선인민들의 목숨같은것은 안중에도 없다. 미국이 조선반도유사시 세균전만행도 서슴지 않을 흉악한 계책밑에 이미 오래전부터 남조선에 있는 미군기지들에서 비밀리에 세균전실험을 감행하고 그것으로도 부족하여 《공포의 백색가루》로 불리우는 악명높은 탄저균을 남조선에 끌어들인 사실도 그것을 립증해주고있다.

미국이 짜놓은 북침전쟁각본들에도 괴뢰군을 저들의 전쟁대포밥으로밖에 여기지 않는 미제의 흉심이 그대로 비껴있다. 미국은 북침전쟁도발시 저들의 인명손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지상군작전은 괴뢰군에 넘기고 저들은 해, 공군작전을 위주로 벌릴것을 계획하고있다. 《작전계획 5027》을 비롯한 북침전쟁계획들은 그 어느것이라 할것없이 괴뢰군을 총알받이로, 대포밥으로 내세우는것이다. 이로 하여 만일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남조선괴뢰군부터가 미국의 총알받이가 되여 개죽음을 당하게 될것이다.

이런 파렴치한 미국, 우리 민족의 가증스러운 주적을 할애비처럼 섬기며 그 무슨 《동맹》과 《공조》강화를 떠들어대는것이 과연 제정신이 있는짓인가. 지금 남조선당국이 친미사대와 외세의존에 환장하여 동족이 아니라 미국과 손을 잡고 반공화국압살책동에 기승을 부리는것은 결국 남조선인민들의 운명을 침략자의 피묻은 손에 내맡기는 용납 못할 민족반역행위이다.

미국에 대한 환상과 맹목적인 추종은 어리석은 자멸의 길이다. 남조선당국은 민족의 주적을 똑바로 가려보고 침략적인 외세와 단호히 결별하여야 하며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서 동족과 힘을 합쳐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나갈 용단을 내려야 한다.

침략과 학살, 략탈을 생리로 하는 미국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인민들이 어느 하루도 발편잠을 잘수 없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을 가실수 없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미국의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북침전쟁도발책동을 짓부시고 미제침략군을 남조선에서 몰아내기 위한 반미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남조선집권세력이 아무리 미국상전에게 아양을 떨며 이것저것 섬겨바쳐도 차례질것은 랭대와 굴욕, 망신뿐이다.

남조선당국은 대세의 흐름과 민심의 요구에 부합되는 옳바른 선택을 하여야 할것이다.

심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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