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운명에 대해서나 걱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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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323회 작성일 18-01-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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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카다동포전국련합회)

미국은 반북조선공화국 제재압박에도 불구하고 북남대화의 문이 열린데 대해 '송충이 씹은 얼굴'을 하면서, 이 번 남북대화를 《핵페기》를 위한 것으로 만들려고 남조선(남한)당국에 련일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남조선집권자의 이번 신년기자회견은 미국의 그런 압박에 대한 적극적인 화답이었습니다. 이 번 남북대화는《핵문제해결과 함께 가지 않을수 없다.》 라고 지껄인 것입니다. '북조선의 비핵화' 가 대화의 근본 목적이란 것을 조금도 숨깁없이 드러낸 것입니다. 이 것은 미국의 이라크와 리비아 침공시, 달짝지근한 사탕발림으로 눈가림을 시킨 후 무차별 폭격과 살륙을 했던 것과 똑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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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입력/재카나다동포전국련, 출처/인터넷)


지금 이 시각에도 미국은 3개의 핵항공모함타격단을 비롯한 해, 공군무력을 조선반도주변에 집결시키고 있고,  이 일대에서 군사적긴장상태를 다시금 최대로 격화시켜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가로 막으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로동신문이 충고하였습니다. "남의 집일에 참견하며 주제넘게 놀아대다가 망신만 당하지 말고 자멸에로 줄달음치는 제 운명에 대해서나 걱정하는것이 좋을 것" 이라고 충고 론평을 했습니다. (재카나다련 편집실)

 

주체107(2018)년 1월 17일 로동신문

 

제 운명에 대해서나 걱정하라

 

우리의 통이 큰 주동적인 발기와 제안에 따라 북남고위급회담이 진행되고 필요한 실천적조치들이 취해지면서 조선반도에 긴장완화의 기운이 감돌고있다.

심사가 바르지 못한 미국이 이것을 몹시 배아파하며 못되게 놀아대고있다.

얼마전 유엔주재 미국대표 헤일리는 북남사이의 회담재개를 심중하게 대하지 않을것이다, 조선이 핵무기를 포기하게 하는데 아무런 작용도 할수 없다면 미국은 그 어떤 대화도 인정하거나 승인하지 않을것이다고 삐뚤어진 소리를 하였다. 그런가 하면 공화당소속 매파인물인 미국회 상원의원 린지 그라함을 비롯한 어중이떠중이들까지 떨쳐나 남조선이 대화를 거부해야 한다느니, 만일 조선이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에 참가하는 경우 미국은 가지 않을것이라느니 하는 심술궂은 나발을 불어댔다. 그야말로 주제넘은짓이다.

 

북남관계는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내부문제이다. 미국이 끼여들어 시비하며 참견할 일이 아니다.

 

그런데 미국은 오새없이 여기에 머리를 들이밀며 북남대화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간섭해나서고있다.

우리의 평화애호적인 제안을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것은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바라는가 아니면 전쟁을 바라는가 하는것을 보여주는 시금석이다. 진정으로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바라는 나라라면 마땅히 북남사이의 대화를 지지하고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는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미국은 그와는 반대로 훼방을 놀면서 조선반도정세를 의도적으로 긴장시키고있다. 며칠전에도 미국은 핵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와 《칼빈손》호를 조선반도주변에 전개한다는것을 공표하였으며 머지않아 핵항공모함 《스테니스》호도 서태평양지역에 들이밀 계획이라고 떠들어대고있다. 이미 남조선과 일본에 있는 미공군기지들에 미본토로부터 각종 전투기와 병력들을 증강배치하였다. 유사시 1개 사단규모의 미해병대무력을 상륙시킬수 있는 3개의 상륙직승기모함단이 예정항로를 바꾸어 조선반도주변에 몰려오고있다.

평화와 친선을 목적으로 하는 올림픽경기대회에는 전쟁장비인 핵항공모함이나 전투기들의 출전종목이 없다.

미국은 조선반도에서 평화가 아니라 전쟁을 바라고있다. 동족간의 불화와 반목을 격화시키고 나중에는 전쟁을 도발하려고 획책하고있다.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한사코 끼여들어 자기의 리기적목적을 추구하는것은 미국의 상투적수법이다. 력대적으로 미국은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에 의하여 북남관계가 완화되고 온 민족이 통일열의로 들끓을 때마다 각종 모략사건들을 조작하고 전쟁분위기를 조성하여 찬물을 끼얹었다. 이런 미국때문에 북남관계는 악화의 길로만 걸어왔다.

지금도 미국은 어떻게 하나 북남사이에 불화의 쐐기를 박아 관계개선을 차단하고 전략적리익을 챙기려 하고있다. 바로 그래서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을 걸고 남조선에 대화를 하지 말라고 압력을 가하고있다. 핵전략자산들을 조선반도주변에 집결시켜 우리를 자극하여 대응조치를 유발시켜놓고 그것을 구실로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려 하고있다.

미국의 언론들이 《트럼프행정부하에서 대외정책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으며 그것은 여전히 무모하고 호전적이고 간섭적이며 흉악한것이다.》고 평하고있는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미국은 오산하고있다. 일은 결코 미국이 바라는대로 되지 않을것이다. 미국이 아무리 핵몽둥이를 휘두르며 평화를 파괴하려고 날뛰여도 우리에게 강력한 핵억제력이 있는 한 어쩌지 못한다. 우리는 능히 미국의 전쟁광기를 눌러버리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수호해나갈수 있다.

미국에 충고하건대 남의 집일에 참견하며 주제넘게 놀아대다가 망신만 당하지 말고 자멸에로 줄달음치는 제 운명에 대해서나 걱정하는것이 좋을것이다.

트럼프패거리들에게 얼마전 미국의 CNN방송이 보도한 기사내용을 상기시킨다. 방송은 《2017년에 세계는 미국의 뚜렷한 쇠퇴를 목격하였다. 전통적, 전략적동반자인 유럽을 비롯한 동맹국들을 멀리하고 경제적리익고수에만 급급하는 등 트럼프가 실시한 어리석고 상업적인 대외정책은 미국의 고립을 초래하였다. 세계는 예측으로만 나돌던 〈미국의 쇠퇴〉라는 엄연한 현실을 너무나도 일찌기 보았다.》고 전하였다.

미국의 트럼프패당은 이것을 흘려듣지 말아야 한다.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끼여들어 그 무엇을 얻어보려고 하다가는 큰 코가 깨질수 있다. (끝)

 

리학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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