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명절 - 정월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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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72회 작성일 21-02-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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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2월 26일

 

민속명절 - 정월대보름​​

 

정월대보름은 설명절 다음에 오는 민속명절이다.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을 민속명절로 이르는 말로서 설명절 다음에 맞는 보름이라는데로부터 유래되였다.

지난 시기에는 정월대보름을 《상원》이라고도 하였는데 그것은 새해에 들어서서 처음으로 맞는 보름이라는데로부터 쓰인 말이였다.

력사기록에 의하면 우리 인민들은 정월대보름을 이미 삼국시기에도 쇠였으며 고려시기에는 정월대보름이 년중 크게 쇠는 명절의 하나로 되여있었다.

이날에는 민속놀이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많이 진행되였다.

정월대보름명절은 보통 14일부터 시작되였는데 14일은 《작은 보름》, 15일은 《큰 보름》, 《대보름》이라고 하였다.

이날에는 달맞이와 홰불놀이를 하였다.

대보름날 저녁 사람들은 모두 산에 올라 솟아오르는 쟁반같은 둥근달을 구경하였다.

 

- 둥근달을 바라보는 공화국의 인민들 (2020년 2월촬영) -

 

대보름날의 독특한 음식으로서는 오곡밥과 약밥, 복쌈, 나물반찬, 국수, 술 등이 있었다.

정월대보름날 쌈을 싸먹으면 복이 있다고 하여 이날에 먹는 쌈을 복쌈이라고 불러왔다. 그리고 오이꼭지, 가지껍질, 무우잎, 배추잎 같은것도 버리지 않고 말리워두었다가 정월대보름날 국을 끓여먹으면 그해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하였다.

 

 

또한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마른나물로 반찬을 해먹으면 그해에 앓지 않는다고 하여 주로 돌버섯, 고추잎, 구기자잎, 고사리, 고비, 두릅 등 검정색나물들과 함께 호박, 도라지, 가지를 비롯하여 아홉가지 묵은 나물을 볶거나 무쳐서 먹는것이 하나의 풍습으로 되였다.

 

 

이날에 하는 민속놀이로는 연띄우기, 바줄당기기, 바람개비놀이 등이 있었는데 초겨울부터 시작된 연띄우기는 정월대보름때에 이르러 대성황을 이루군 하였다.

예로부터 이날에는 하루종일 연을 띄우다가 저녁때가 되면 연줄에 불심지를 매달아 띄웠다. 그러면 그 불심지가 타들어가 연줄을 끊게 된다.

이처럼 민속명절풍습에서도 우리 민족의 락천성과 정갈한 생활기풍을 찾아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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