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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432회 작성일 16-02-0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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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첨단 양자암호 기술로 도청 원천 방지
 
“도청 흔적 탑지 뿐 아니라 원리적으로 도청 불가능”
 
이정섭 기자 icon_mail.gif 
 
기사입력: 2016/02/02 [22:13]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북이 양자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조선은 미국이 적대국은 물론 동맹국들의 최고 수반들과 관계기관에 대한 도청으로 세계의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원천적으로 도청을 차단 할 수 있는 최첨단 암호 기술을 개발해 주목된다.

 

재미동포 단체가 운영하는 웹싸이트는 지난 1일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을 인용 “김일성종합대학의 교원, 연구사들이 우리나라(조선)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첨단기술인 양자암호통신기술”에 대하여 보도했다.

 

미국 동포단체 웹싸이트는 “몇 개 나라들만이 독점하고 있는 양자암호통신기술은 양자물리학의 기묘한 특성들을 정보처리기술에 적용하여 통신에서 도청의 흔적을 탐지할 뿐아니라 원리적으로 도청이 불가능하게 하는 첨단암호통신기술”이라고 밝혔다.

 

웹싸이트는 “인터네트의 광범한 사용과 함께 오늘 세계적으로 정보의 보안과 믿음성을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면서 “1990년대 중엽부터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양자암호통신기술은 이미 실험검증단계를 거쳐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발전되었다고 하는 여러 나라들에서 실용화하는 단계에 들어섰으며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도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오늘 미제가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은 물론 자기의 동맹국들이나 추종국가들에서 감행하고 있는 도청행위는 기업들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국가수반의 개인전화에 이르기까지 그 대상을 가리지 않고 있다.”며 “미제와 적대세력들은 인민대중 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를 무너뜨리고 공화국 내부를 탐지하기 위하여 각종 최첨단수단들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적들의 비열한 음모책동은 날을 따라 그 도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미국의 도청 행위를 단죄했다.

 

이 신문은 “이런 정세 속에서 첨단암호통신기술인 양자암호통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로 나서고 있었다.”면서 “김일성종합대학에서는 실력 있는 교원, 연구사들로 연구 집단을 조직하여 정보통신을 최첨단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서 중요한 고리인 양자암호통신기술을 우리 식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힘 있게 밀고 나갔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대학의 교원, 연구사들은 민족자존의 정신과 세계를 압도하려는 야심만만한 뱃심을 가지고 최첨단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기 위한 연구사업에 뛰어들었다.”며 “이 기술을 개발하자면 양자물리학의 기본원리들에 대한 깊은 지식과 함께 레이저 빛의 양자화기술, 빛 분할 및 빛 합성기술, 송수신기에서의 신호조종기술, 암호열쇠생성 및 복호기술 등 여러 분야의 전문지식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누구도 이 기술을 개발해본 경험이 없는 조건에서 연구집단의 모든 성원들이 사회주의수호전에 나섰다는 비상한 각오와 열정을 안고 한마음 한뜻이 난관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지만 이들 모두가 자강력이 제일이라는 투철한 신념을 안고 자체의 힘으로 모든 회로를 설계 제작하면서 조종프로그램 개발사업도 동시에 밀고 나갔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학당위원회와 일꾼들이 연구사업을 적극 밀어주었으며 실패를 거듭하는 속에서도 이들은 개발정형과 실험결과들을 종합분석하면서 다음 단계의 연구방향을 새롭게 세우고 꾸준한 노력으로 어려운 고비들을 하나하나 돌파해나갔다.”면서 “통신의 정확성과 재현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수십 번의 실험을 거듭하는 과정에 이들은 드디어 우리 식의 양자암호통신기술을 개발하는 자랑찬 성과를 거두었다.”고 개발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아울러 “우리 식의 양자암호통신기술의 개발은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볼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고귀한 유훈을 심장에 새기고 당과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정으로 심장을 불태운 주체조선의 과학자들이 이룩한 귀중한 성과이며 통신의 안전성과 믿음성을 확고히 담보할 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음으로써 첨단기술을 독점하고 우리의 사회주의를 무너뜨리려는 원수들의 음모와 책동에 파열구를 내고 공화국의 과학기술의 위력을 다시 한번 힘 있게 과시했다”고 긍지에 찬 기사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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