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셴코 러시아 피겨황제의 광명성절 경축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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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78회 작성일 17-02-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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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셴코 러시아 피겨황제의 광명성절 경축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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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입력/재캐나다동포전국련합회)

이창기 기자 icon_mail.gif  

 

기사입력: 2017/02/17 [00:29]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예브게니 풀루셴코 선수가 평양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탄생 기념일 광명성절 75돌 경축 공연에 등장하여 주목을 끌었다.     © 자주시보

 

▲ 유명한 예브게니 플루셴코 러시아 피겨 황제가 북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는데 북 여성들은 수줍은 미소만 짓고 있다. 북에서 저런 미소면 최고의 환대다. 북에는 오빠부대가 없다는 사실을 미리 관계자들이 말해주지 않았다면 어디서나 열광만 받던 플루셴코 선수인지라 좀 서운했을지도 모르겠다.     © 자주시보


광명성절 경축 피겨스케이팅 행사에서는 이루 헤아리기조차 힘들 정도로 많은 세계대회를 석권하여 러시아의 차르(황제)라는 별명이 붙은 예브게니 풀루셴코가 직접 경축 공연에 등장하여 관심을 끌었다.

 

그는 러시아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서 4회 연속 올림픽 메달리스트 (2006 금메달, 2014 금메달/단체전, 2002 은메달, 2010 은메달), 세계 선수권 3회 우승 (2001, 2003, 2004), 그랑프리 파이널 4회 우승 (1999, 2000, 2002, 2004), 유럽 선수권 7회 우승 (2000, 2001, 2003, 2005, 2006, 2010, 2012), 러시아 선수권 10회 우승 (1999, 2000, 2001, 2002, 2004, 2005, 2006, 2010, 2012, 2013)의 대기록 보유자이다. 올림픽 메달 갯수에서는 1920년대 일리스 그라프스트룀 Gillis Grafström (금 3/은 1)과 타이를 이루며 2번째로 올림픽 4회 연속 메달 (금 2/은 2)을 획득한 선수가 되었다.(위키백과)

 

그 예브게니 풀루셴코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존경해서 참석한 것인지 북러관계를 발전시켜가려는 푸틴 정부의 권유에 의해 참석한 것인지는 몰라도 어쨌든 지난해부터 완전히 질적으로 달라진 북러 밀월관계를 단적으로 상징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몇 해 전부터 북러관계가 계속 발전해오기는 했지만 지난해 2차례 수소탄 시험을 단행했음에도 러시아는 꿋꿋하게 북과의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북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는 대북경제제재에 대해서는 단호히 반대하여 유엔안보리대북결의안 채택이 지체되는 일까지 발생했었다.

러시아 외무부는 공식적으로 북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견지했지만 러시아 학자들과 전문가들은 지난해 내내 북핵의 근본 원인은 미국의 대북 핵위협이라며 대화를 통한 해결, 북에 대한 안전보장방안 마련을 강하게 촉구하였다. 지난해부터 북러관계는 완전히 질적으로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던 것이다.

 

이번 경축 공연에서는 북의 어린이와 청소년 피겨 꿈나무들도 참여하였는데 구김살 없는 환한 미소로 연기하는 모습이 무척 사랑스러웠다. 남이나 북이나 아이들은 어쩌면 저렇게 고운지...

 

▲ 북 어린이 피겨 꿈나무들     © 자주시보

 

▲ 북의 피겨 요정들     ©자주시보

 

▲ 러시아인 사진가가 궁금했던지 장막을 살짝 걷고 빼꼼히 내다보는 북 피겨 요정들의 호기심 어린 표정들      © 자주시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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