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설경이가 유인랍치되여간 지옥의 하늘가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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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87회 작성일 17-03-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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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8일

 

내 딸 설경이가 유인랍치되여간 지옥의 하늘가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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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 정보기관에 유인,납치되어 억류중인 12명의 북조선 공민들 (자료사진편집입력/재캐나다동포전국련합회)

 

한밤중 비몽사몽속에 깨여나 원한서린 남쪽 하늘가를 바라봅니다. 구름낀 남녁하늘에서 내 딸이 있을 어딘가를 찾아보기라도 할것같은 애끓는 마음입니다.

지금 내 딸이 있는곳은 어디일가? 정의를 위해 투쟁하던 무고한 사람들을 수많이 야수적으로 살해하고 불구로 만든다는 정보원 밀실은 아닌지. 그리고 지금 살아있기나 한지...

살아있다면 357일의 기나긴 8 568시간을 분분초초 쓰라리고 처절한 고통속에 보낼 딸의 모습에 심장이 졸아듭니다.

살아있다고 믿고싶어도 녀성을 성희생물로 취급하는 패륜의 야수들이 우리 딸을 그냥 놔둘리가 없다는 생각에 피가 거꾸로 솟아오릅니다.

딸을 생각하며 뜬눈으로 새운 밤과 흘린 눈물은 얼마이고 악귀들을 향해 쏟아낸 저주와 규탄은 또 얼마인지, 그렇게 시간이 또 흐른대로 지칠수도 없고 포기할수도 없는것은 바로 내가 그애의 엄마기때문입니다.

한 피줄을 나눈 동족을 향해 천하무도한 반인륜범죄를 저지르는 악의 무리들에게 반드시 천벌이 내려지기를 바라고 또 12명처녀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딸자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더운 마음 보태주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주체106(2017)년 3월 28일 

차순영 - 부양 - 평양시 선교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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