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웃음소리 넘치는 강원도 12월6일소년단야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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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6(2017)년 6월 22일
행복의 웃음소리 넘치는 강원도 12월6일소년단야영소
강원도 12월 6일 소년야영소 전경 (출처/nkphoto@yna.co.kr 편집입력/재캐나다동포던국연합회)
얼마전 우리는 강원도 문천시의 경치좋은 바다기슭에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진 강원도 12월6일소년단야영소에서 즐거운 야영의 나날을 보내고있는 학생소년들을 취재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대원수님들의 뜨거운 후대사랑, 미래사랑을 정히 받들어 대원수님들께서 그처럼 아끼고 사랑하시던 아이들을 잘 키워야 하며 그들에게 세상의 모든 행복을 다 안겨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먼저 바다를 끼고있는 지대적특성에 맞게 파도를 헤가르는 돛배를 형상한 야영1각의 전자도서열람실부터 찾았다.
콤퓨터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이곳에서는 야영생들이 열띤 론쟁을 벌리면서 여러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고있었다.
나라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미래의 훌륭한 과학자로 자라나고있는 이들의 모습을 대견스레 바라보며 우리는 종합지식보급실로 걸음을 옮기였다.
해양지식보급실에서 야영생들은 우리 나라 수산자원의 분포와 헤염치기방법, 뽀트타기 등 폭넓은 해양지식과 기술들을 배우고있었다. 그들의 얼굴마다에는 용감한 바다의 정복자가 되려는 포부와 리상이 한껏 어려있었다.
미술실에 들어서니 야영생들이 한창 소묘를 하고있었는데 그림솜씨들이 여간 아니였다.
감탄을 금치 못해하는 우리에게 문천시 룡정고급중학교 초급3학년 리금혁학생은 자기는 이번 야영기간에 여러가지 그림그리는 방법을 다 배워가지고 가겠다고 신이 나서 말하는것이였다.
과학지식보급실에서 야영생들은 우주와 우리 생활, 정보통신 등 여러 분야의 과학지식들을 열심히 배우면서 강성조선을 떠메고나갈 미래의 역군으로 튼튼히 준비해가고있었다.
동식물보급실에 들어서니 마치도 자연박물관에 들어오지 않았는가 착각할 정도로 모든것이 손색없이 꾸려져있었다.
야영생들은 저저마다 동식물을 세심히 관찰하기도 하고 학습장에 무엇을 열심히 적어넣기도 하였다.
강원도의 주요특산식물들과 약초들, 명승지와 동물분포 등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상식을 알게 되는 과정을 통하여 그들은 조국의 아름다움과 귀중함을 심장깊이 느끼고있었다.
야영생들의 행복넘친 모습은 야영소의 가는 곳마다에서 볼수 있었다.
누구나 한번 오면 가기 싫어 일어날줄 모른다는 전자오락실에 들어서니 야영생들이 콤퓨터에 마주앉아 신이 나서 오락을 하고있었다.
비행기를 타고 재치있게 기동하면서 적비행기들을 쏴떨구기도 하고 적진지들도 무섭게 답새기기도 하며 자동총으로 각이한 이동목표들을 단방에 명중시키기도 하는 야영생들의 모습은 볼수록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 하였다.
2개 호동의 야영각과 회관을 깊은 감동속에 돌아보고 밖으로 나오니 인공잔디를 펼쳐놓은 넓고 시원한 운동장과 뽀트장에서 야영생들이 다채로운 체육 및 유희오락을 하고있었다.
뽀트장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기운차게 노를 저어가는 야영생들, 해풍에 설레이는 푸른 숲속에서 꼬리잡기와 그네타기, 널뛰기, 무릎싸움을 하는 학생소년들의 희열에 넘친 모습은 아름다운 동해명승지의 절경을 더욱 이채롭게 하였다.
그 모습들을 기쁨속에 바라보며 우리는 희한하게 건설된 다용도체육관으로 발걸음을 옮기였다.
마침 탁구장에서는 김화군 구봉고급중학교 초급3학년 학생들의 탁구경기가 치렬하게 벌어지고있었다.
아이들의 심리에 맞게 특색있게 건설된 체육관에서 롱구, 배구, 탁구, 바드민톤을 비롯한 다채로운 체육활동을 하며 몸과 마음을 튼튼히 단련해가는 이들의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은 우리는 료리실습실에도 가보았다.
이곳에 들어서니 앞치마를 두르고 위생모자까지 척 쓴 안변군 안변초급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제법 팔소매를 걷어올리고 점심식사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저저마다 자기 조가 제일 앞서겠다며 승벽내기로 일손을 놀리는 야영생들의 어른스러운 모습은 우리의 마음을 더욱 흥그럽게 해주었다.
어느덧 매개 조에서 만든 갖가지 료리들의 맛을 일일이 본 지도교원선생이 그만하면 음식솜씨가 괜찮다고, 이제 야영을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 부모들에게 음식솜씨를 한번 멋들어지게 보여주라고 웃으며 말한다.
그의 말에 야영생들은 제손으로 밥도 짓고 국도 끓이고 반찬도 만들었다는 기쁨과 자랑으로 박수를 치면서 기뻐 어쩔줄 몰라하였다.
점심시간이 되자 오전야영활동을 마친 야영생들은 1층식사실의 식탁들에 마주앉아 동해의 푸른 물결 출렁이는 바다경치를 부감하며 갖가지 맛나는 음식들로 식사를 하였다.
생일식사실에서는 평강군 련봉초급중학교 3학년 리금용학생이 학급동무들의 열렬한 축하속에 생일상을 마주하고있었다.
화면반주음악실, 로라스케트장, 활쏘기장을 비롯한 야영소의 그 어디에 가보아도 따사로운 태양의 빛발아래 마음껏 웃고 떠들며 행복의 노래부르고 기쁨의 웃음짓는 야영생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어느덧 아이들의 명랑한 목소리로 떠들썩하던 야영소의 하루도 저물어갔다.
우리는 야영생들의 저녁생활모습도 보고싶어 야영1각에 행복의 보금자리를 편 야영생들을 찾아갔다.
아이들의 동심에 맞게 달, 별을 비롯한 각종 무늬들을 천정과 바닥에 장식한 1층복도와 2층홀을 지나 어느 한 호실문을 열고 들어서니 고성군 순학고급중학교 초급3학년 정일범학생을 비롯한 야영생들이 즐겁게 흘러간 하루를 되새겨보며 일기를 또박또박 쓰고있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한생 잊지 못할 꿈같은 야영의 나날을 소중히 간직하고 지덕체를 겸비한 나라의 믿음직한 역군으로 튼튼히 준비하여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과 은정에 꼭 보답하겠다는 자기들의 결의를 일기에 담고있었다.
참으로 자애로운 어버이사랑으로 우리 학생소년들의 밝은 앞날을 지켜주시고 희망을 활짝 꽃피워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따사로운 품이 있어 야영생들의 행복한 오늘이 있고 희망찬 래일이 있는것 아니랴.
우리는 강원도 12월6일소년단야영소에서 넘쳐나는 행복의 웃음소리, 기쁨의 노래소리를 가슴에 새겨안고 이곳을 떠났다. (기사출처/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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