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를 격화시키는 전쟁광신자들의 도발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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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00회 작성일 18-02-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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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2월 19일 로동신문

 

정세를 격화시키는 전쟁광신자들의 도발행위

 

미국이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를 앞두고 남조선군부호전광들과 야합하여 우리의 핵 및 미싸일을 제거하기 위한 수법을 련마한다고 하면서 《워리어 스트라이크》라는 명칭을 단 군사훈련을 벌린 사실이 공개되였다.

지하갱도를 비롯한 모의시설들에서 감행된 훈련에는 미2사단이 주력이 되여 참가하였다. 이 사단으로 말하면 지난 조선전쟁때 악명을 떨쳤고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침략전쟁연습때마다 선견대적역할을 하는 부대이다. 미군부당국자들은 미2사단이야말로 륙지와 해상, 공중전투능력과 정밀타격능력을 다 갖춘 《최정예사단》이라고 하고있다. 바로 이런 부대가 다른 때도 아니고 북남사이에 대화가 진행되고 조선반도에 긴장완화의 기운이 감돌고있는 시기에 남조선군부호전광들과 우리를 겨냥한 전쟁불장난소동을 벌렸다.

이것을 어떻게 보아야 하겠는가.

좋게 나아가고있는 북남관계개선흐름을 한사코 가로막아보려는 전쟁광신자들의 도발행위로밖에 달리는 볼수 없다. 미국이 의도적으로 조선반도정세를 격화시키고있다는것이 다시한번 여실히 드러났다.

애초부터 미국은 북남관계개선을 바라지 않았다. 올해초 우리의 대범하고 통이 큰 제안에 따라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를 성과적으로 치르기 위한 실천적조치들이 취해지고 세계가 이에 환영의 뜻을 표시하자 미국도 앞에서는 지지한다, 북과 남이 잘되기 바란다, 북남대화와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기간에는 그 어떤 군사적행동도 없을것이다고 제법 평화에 관심이나 있는것처럼 생색을 냈다. 하지만 실지 미국이 한 짓거리들을 보면 그것이 한갖 기만술책에 불과한것이였다는것이 너무나도 명명백백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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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제국주의야욕 (편집입력/재카나다동포전국련, 출처/CISPES) 

미국은 고의적인 정세격화로 북남관계개선과 긴장완화의 분위기를 깨버리기 위한 못된짓만 하고있다. 북남사이에 대화가 한창 진행되고있을 때 전쟁연습을 벌리고 조선반도주변에 핵전략자산들을 들이밀며 정세를 긴장시켰다. 그런가 하면 조선을 폭격할 때가 되였다는 미국관리들의 발언과 우리의 전략적대상물들에 제한적인 군사적타격을 가하는 문제를 은밀히 토의하고있다는 내용을 의도적으로 언론에 흘리기도 하였다. 이제는 공개적으로 올림픽봉화가 꺼지는 즉시 《북남관계의 해빙》도 끝내려는것이 저들의 목적이며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끝나자마자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재개하겠다고 고아대는 정도에 이르렀다. 지어 조선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될 경우 군사적선택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망발을 서슴없이 줴쳐대고있다.

미국이 하는 행동을 보면서 우리가 다시금 확신하게 되는것이 있다. 그것은 북남관계의 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를 순조롭게 이룩하기 위해서는 정세격화의 주범인 미국의 간섭과 침략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한다는것이다.

지금까지 우리 공화국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반도에서 평화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주동적으로 여러가지 중대제안들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여왔다. 하지만 우리의 진정에 의하여 모처럼 마련되였던 여러 갈래의 북남대화는 다 깨여져나갔고 북남관계는 악화의 길로만 걸어왔다. 전적으로 미국때문이다.

력대로 미국은 조선반도에서 북남관계개선과 정세완화분위기가 나타나기만 하면 전쟁불장난소동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지난 2014년에도 우리의 적극적이며 성의있는 조치들에 의하여 북남관계가 개선될 움직임이 보이자 군사, 외교당국자들을 서울에 들이밀어 남조선당국자들을 압박하였다. 년초부터 전쟁연습을 련속 벌려놓으면서 조선반도의 긴장을 격화시켰다.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문제해결을 위한 북남적십자실무접촉이 진행되는 시각에는 조선서해상공에 《B-52》핵전략폭격기편대를 들이밀어 우리에 대한 선제타격을 노린 도발적인 폭격연습을 강행하였다. 저들의 방해책동에도 불구하고 금강산에서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행사가 진행되자 방대한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면서 분위기를 흐려놓았다. 조선반도에서는 긴장격화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전쟁위험은 더욱 커졌다.

미국이야말로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며 우리 민족의 통일을 가로막는 장본인이다. 만일 미국이 아니였다면 우리 겨레는 년대와 세기를 이어오며 가슴아픈 민족분렬의 쓰라린 고통을 당하지 않았을것이며 미국이 침략전쟁정책을 추구하면서 정세를 격화시키지 않았더라면 우리 민족은 자체의 힘으로 이미 통일을 이룩하였을것이다.

지금 전체 조선민족은 북과 남에 다같이 의의있는 올해에 민족적대사들을 성대히 치르고 동결상태에 있는 북남관계를 개선하여 2018년이 민족사에 특기할 사변적인 해로 력사에 기록되기를 바라고있다.

국제사회도 올해에 북남관계개선의 활로가 열리고 조선반도에 평화적환경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있다. 그렇게 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미국이 전쟁연습을 중지하는가 마는가에 달려있다고 하면서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있다.

그런데 지금 미국은 더욱 도전적으로 나오고있다.

우리 민족과 세계의 정당한 요구에 호응해나올 대신 당치않게도 우리의 《위협》을 막기 위한것이라는 잡소리들을 줴쳐대며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무조건 강행하겠다고 억지를 쓰고있다. 이러한 케케묵은 주장은 절대로 통할수 없다.

미국이 남조선에서 전쟁연습소동을 벌려놓을 때마다 조선반도에서 일촉즉발의 전쟁위험이 조성되고 평화가 항시적인 위협을 받았다는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다.

미국은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를 우롱하고있다.

조선반도정세가 또다시 악화될 위험이 조성되고있다. 벌써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이 나타나고있다. 숱한 전략자산들과 방대한 병력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로 밀려들고있다.

북남관계개선과 긴장완화의 분위기가 깨여지게 된다면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이 지게 될것이다. 미국이 아무리 갖은 요술을 다 부려도 그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리학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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