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 “김정은 위원장 환영” 대형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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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440회 작성일 18-11-0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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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 “김정은 위원장 환영” 대형 현수막
 
 
 

이흥노 미주동포 icon_mail.gif

기사입력: 2018/11/09 [11:05]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지난 9월 평양정상회담 이후 서울 충정로에 걸려있는 김정은 위원장 서울 방문 환영 현수막     © 자주시보

 

서울 한복판에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환영 대형 현수막이 몇 달째 나붙어 있다는 소식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 (11/06/18)가 취재 보도하면서다.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후부터 서울 충정로 대로변 건물에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환영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고 한다. 이 현수막은 신기하게도 설악산 신흥사 ‘영수 스님’이 고안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현수막 한쪽에는 김정일-김대중 두 정상이, 다른 한쪽에는 문재인-김정은 두 정상이 환하게 웃으며 악수하는 사진이 실려있다.

 

민족의 화합, 평화에 승려로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자는 이 스님을 사회는 그냥 내버려두질 않았다. 온갖 모함과 협박이 그치질 않고 있다. 태극기 부대의 출현, 항의 전화, 빨갱이는 죽여야 한다는 신변 위협까지 가한다. 심지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곤욕을 치루기도 했다. 서로 싸우지 말고 평화롭게 잘살아 보자는 데 왜  김 위원장 답방을 반대하고 자꾸 싸우자는 지 알 수 없다며 스님은 몹시 안타까워 한다. 드디어 ‘영수 스님’의 뜻이 불쏘시개가 돼서 서울 답방 환영 준비가 들불처럼 해내외에서 가열차게 벌어지고 있다.

 

지난 9월 말, <프레시안> 보도 여론조사는  ∆평양선언 긍정평가83.4%,  ∆김 위원장 서울답방 지지가 87.4%로 발표됐다. 열 사람 중 거의 9명이 답방을 지지하는 셈이다. 더욱 놀랍고 흥미로운 건 압도적 백성들이 북미 관계와 무관하게 김 위원장의 답방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믿는다는 사실이다.

 

‘영수 스님’의 뒤를 따라 이미 지난달, 서울에서는 시민단체인 <국민주권연대>가 가장 먼저 ‘환영 준비위원회’ 결성을 선포하고 “…서울 시내를, 전국을 평화의 꽃바다로 만들어 환영하자”고 대국민 호소를 하고 나섰다. 

 

지난 1일, 15개 단체가 주축으로 된 <6.15청학본부>도 김 위원장 서울 방문 ‘환영 준비위원회’를 결성한다며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화여대를 비롯한 타 대학들도 별도 자체 ‘환영위원회’를 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며칠 전에는 남북 정상의 백두산 결의를 상징하는 <백두칭송위원회> 결성이 서울에서 발표됐다. 이들은 다각적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조직을 확대하겠다고 한다. 해외동포들도 일제히 환영준비에 들어갔다고 한다. 방남 일정 발표에 맞춰 해외 통일 단체와 개인들의 환영 준비 세부 상황이 발표될 것이라고 한다. 

 

민주 통일 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겼을 뿐 아니라 산 증인인  박기식 선생 (미국 보스턴 거주)은 ‘영수 스님’과 거의 같은 시기에 미주 환영 위원회를 꾸리는 데 심혈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범 해외동포 환영위원회를 염두에 두고 여타 지역 동포들과 소통을 하는 중이라고 한다. 미주 포함  해외 동포들은 개인 또는 단체로 입국해서 서울의 환영 단체와 합류하는 문제에 주된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인다.

 

민족의 독립, 통일된 조국을 위해 바친 숱한 스님들의 고귀한 희생을 우리는 잊을 수가 없다. 바로 그 연장선에 ‘영수 스님’이 우뚝 서있다. 용기와 애족 정신에 고개가 숙여진다.

 

왜구를 무찌른 ‘서산대사’의 정신을 ‘영수 스님’이 이어받은 게 분명하다. 원래 ‘서산대사’의 입적 사찰은 북의 묘향산 ‘보현사’다. 오래 전부터 전남 해남 대흥사 ‘월우 주지스님’은 남북이 공동으로 ‘서산대사 제향 의식’을 갖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오고 있다. 마침내 북의 ‘조선불교도연맹’과 합의돼 성사단계에서 격화된 남북 적대관계가 무산시키고 말았다. 해남 대흥사는 문 대통령이 고시 공부를 했던 곳이라는 걸 꼭 지적하고 싶다. 여기서 공부를 하고 대통령이 됐다는 소문에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설악산 ‘영수 스님’과 해남 ‘월우 스님’은 보기 드문 통일 스승이다. [기사와 사진출처,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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