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이 비례대표자리를 넘겨다보는 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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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19회 작성일 19-06-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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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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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이 비례대표자리를 넘겨다보는 리유

 

 

 

어제 저녁 잘 아는 《자유한국당》의 한 핵심당직자와 술자리를 같이하였는데 거기서 뜻밖의 말을 들었다. 황교안대표가 종로출마를 사실상 포기하고 《총선》에 비례대표로 나선 뒤 선거지원유세에 힘을 넣으려고 한다는것이다.

 

서울 종로구는 《정치 1번지》로 불리우는 곳으로서 여기서 당선되면 정치적체급이 부쩍 높아질뿐아니라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상징성도 가질수 있다. 《자유한국당》내에서 황대표의 《종로출마설》이 끊임없이 나오고있는것도 이때문이다. 게다가 막말론난, 《국회》파행책임론 등으로 위기감이 높아질수록 황대표가 종로로 출마해야 하며 《정치 1번지》에서 자기의 능력을 검증받아야 한다는 당내의 목소리도 커가고있다. 최근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이 황대표가 《종로에 출마하는게 정공법(정면공격하는 방법)》이라며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한것이 결코 우연치 않은것이다.

 

그런데도 황교안대표가 종로구에 출사표를 던지지 않고 비례대표자리를 넘겨다보는 리유는 어디에 있는가.

 

보건대 그 리유는 여권의 강력한 후보군과 관련이 있는것 같다. 여권에서 종로출마가 거론되고있는 인물은 세명인데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리락연총리 그리고 현재 종로를 지역구로 하고있는 전 《국회》의장 정세균의원이다. 세인물 다 황대표에게 있어서 감당하기 조련치 않은 거물들이다. 여권의 이런 막강한 후보군은 분명히 황대표에게 심리적압박을 주었을것이다.

 

종로구에서 당선되면 화려한 후광을 누리지만 락선됐을 때에는 타격이 상당히 크다는 점도 매우 부담스러웠던 모양이다. 현실적으로 2008년 《총선》에서 당시 통합민주당대표였던 손학규가, 2016년에는 전 서울시장 오세훈이 종로구에 출사표를 냈다가 패하는 바람에 큰 《상처》를 입은 사례가 있다.

 

결국 황대표는 종로출마가 실패로 끝나는 경우 《대선》에 나서보지도 못하고 락엽신세가 될수 있다는것을 타산하고 안전한 비례대표를 통한 《국회》입성을 꿈꾸고있는것이다. 여기엔 《난 이미 <대권>주자의 위상을 확보했는데 왜 리스크(위험)가 큰 종로에 출마하겠냐.》는 생각도 모름지기 작용했을것이다.

 

《험지》를 피해가며 오직 《대권》으로 향한 탄탄한 길만 골라찾는 황대표를 보니 그의 앞날이 뻔해보인다. 남에게는 딱딱하고 굳은 《열매》를 주고 자기는 맛좋은 《열매》만 따먹겠다는 그런 처사를 보고서야 그 누가 그에게 기대감을 품고 따를수 있겠는가. [메아리기사]

 

눈초리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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