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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을 비판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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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1-03 20:36 조회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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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1월 4일 《우리 민족끼리》

 

《전광훈을 비판한다》(4)

 

얼마전 남조선언론 《민중의 소리》에 보수적페세력에게 추종하여 남조선사회를 소란케 하고 신앙인으로서의 품격과 신의를 헌신짝처럼 저버린 《한국기독교총련합회》 대표회장 전광훈을 신랄히 단죄한 남조선 어느 한 목사의 글이 실렸다.

글의 내용을 계속 소개한다.

《전광훈은 사라질수 있을가?》

 

전광훈은 사라질수 있을가? 물론 오해는 마시라. 그의 기세가 꺾이고 력사속으로 사라질수 있을가를 말하는것이다. 안타깝게도 나의 답은 《글쎄》이다.

전광훈은 수구교회들의 지원을 받고있다.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그들의 지원이 그를 살게 하고있다. 전광훈은 목사라기보다는 선동가에 가깝다. 그의 말에는 추호도 동의할수 없지만 나름 머리를 잘 굴려 자기 위치를 찾았다. 수구개신교가 좋아할 발언들을 아주 선정적으로 잘도 쏟아낸다.

전광훈이 막말로 많은 사람의 인상을 찌프리게 하지만 많은 교회목사들 심지어 대형교회목사들의 마음을 사고있다. 그들이 지향하는바와 크게 다르지 않기때문이다. 전광훈은 그 지점을 파고든것이다. 자기가 나서서 많은 목사들을 대변해주고 그들의 욕망을 대리해서 채워주고있다.

그 욕망이란 다름아닌 그리스도교로 세상을 정복하고 통치하려는것이다. 그러니 《세계기독청》을 만들겠다고 떠드는것이다. 적어도 《그리스도교국가》를 만들고싶어하는 목사들에게 전광훈은 자기들의 《대리자》라고 하지 않을수 없다. 그러니 전광훈이 사라진다고 해도 다른 누군가가 다시 등장할것이다.

참으로 딱한 일이다. 전광훈이 주최하는 집회를 보면 《성조기》를 흔히 볼수 있다. 미국이 《남》한의 《구원자》라 믿고있는듯하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도 믿고 따르려고 하는 미국은 정작 정교분리를 엄격히 하고있다.

우리가 쉽게 오해하듯 미국은 그리스도교국가가 아니다. 미국은 그들의 헌법에서 밝힌것처럼 그리스도교국가라고 한적이 없다. 정작 미국은 정교분리를 엄격히 하는데 거리에 나와 《성조기》를 흔드는 자들은 《그리스도교국가》를 꿈꾸고있다.

참으로 근본도 없는 짓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 … …

교회가 권력을 얻고 돈을 얻는것이 과연 복일가? 력사에서 배우지 못하면 어쩔수 없다. 망하는수밖에.

그리스도교는 오히려 핍박속에서 꽃을 피웠다. 그것을 외면하고싶은 목사들이 전광훈에게 자기들의 욕망을 투사하여 그를 키워주고있다.

목사로서 나는 지금의 상황을 너무나 위험하게 보고있다. 그리스도교는 교세가 심각한 수준으로 기울고있다. 그런데 전광훈부류의 사람이 마치 그리스도교를 대표하는것처럼 보인다면 내부사람들은 더욱더 리탈하게 되고 외부에서는 더 이상 교회를 찾으려 하지 않을것이다.

전광훈과 그를 지지하는 목사들은 《그리스도교국가》를 만들고싶은지 모르지만 그들때문에 교세는 더 급강하하게 될것이다.

목사들이 이 사실을 모른다면 무지한것이고 알면서도 그런다면 너무나 무책임한 일이다.

 … …

네번의 기고를 마무리하면서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에게 드리고싶은 말씀이 있다. 우리는 세상의 천박함을 상습적으로 봐야 하는 현실에서 살고있다. 거기에 교회는 더한것을 보여주고있다. 전광훈과 같은 인간이 목사라는 사실이 부끄럽고 민망하기만 하다. 그런 인간을 하루가 멀다고 보고 있어야 하는 현실이 야속하고 비루하기만 하다.

그러나 이 모든것은 교회가 뿌려놓은 씨다. 씨가 자라 열매를 거두는중이다. 먹어서는 안되는 열매를 말이다.

목사로서 세상에 죄송하다. (끝)

[련재] 《전광훈을 비판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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