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광주를 기만하는 윤석열을 규탄한다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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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20회 작성일 21-07-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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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광주를 기만하는 윤석열을 규탄한다”

 

 

김태현 통신원 | 기사입력 2021/07/17 [14:09]

 

 

▲  ©김태현 통신원

    

▲ 기자회견 장소 이동 중 길을 가로 막힌 대학생들  ©김태현 통신원

  

▲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5.18 구묘역)에서도 규탄 기자회견을 이어가고 있다.  ©김태현 통신원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이하 광전대진연) 회원들이 17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문 앞에서 ‘윤석열 광주 방문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광전대진연은 기자회견 취지로 “윤 후보는 죽창가 망언, 윤봉길기념관 대여 논란, 검찰총장 시절 자신의 가족과 국힘당 의원들의 비리 의혹을 무혐의 및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런 윤 후보는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라면서 “특히 (윤 후보는) 지난해 광주 방문에서 ‘오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오월어머니들의 면담요청과 질문을 무시하고 거부했다. 또한 5.18 역사왜곡을 저질렀던 국힘당과 정치철학이 같다고 밝혔다. 그런 사람이 5.18민주묘지에 오는 것은 5.18을 이용하려는 것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이준용 광전대진연 회원은 “지난해 윤석열 검찰은 신천지 종교단체로 코로나가 확산하던 당시에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했었다. 당시 윤 후보가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한 이유가 보수 세력과 밀접한 종교라서 봐주기 위한 것이 아니었느냐”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위대환 광전대진연 회원은 “윤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을 하면서 국힘당과 정치철학이 같다는 말을 했다. 이는 5.18 왜곡과 폄훼를 저지른 국힘당을 지지한다는 말과 같은 뜻”이라면서 “그런 사람이 이곳 5.18국립묘지에 오는 것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라고 말했다.

 

이날 대학생들의 기자회견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윤 후보 지지자들이 대학생들의 기자회견장에 난입해 폭언과 폭행을 하면서 기자회견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학생들이 기자회견 장소를 옮기려 하자 길을 가로막아서고 폭행까지 했다.

 

그러나 광전대진연 회원들은 국립5·18민주묘지에 이어서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도 기자회견을 했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대학생들의 기자회견, 그리고 본인 지지자들의 폭력행위들을 모두 목격했지만 이를 무시한 채 5.18묘지방문을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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