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출산》 11월 13일 《통일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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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는 대화극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원정출산》
△음악속에
설화: 이 이야기는 얼마전 괴뢰군전방부대에서 있은 일이다.
리상병(1): 최상병, 오늘 인상이 왜 그래? 소태씹은 사람처럼… 무슨 일이 있었나?
최상병(2): 제길~ 이거야 어디 입이 쓰거워서~
1: 아, 말을 해야 알지~ 군단장운전사님!
2: 음~ 이자, 군단장 마누라하구 며느리를 비행장까지 태워다주구 오는 길이야.
1: 뭐?! 관용차인데 자가용처럼 써?!
2: 흥~ 그것두 그거지만 노는 꼴들이 더러워서 그러지.
1: 뭐, 노는 꼴이 더럽다구?
2: 자네 내 딱친구여서 말하네만 한번 들어보게. 글쎄 임신 일곱달된 군단장며느리를 미국에 보낸다구 어찌나 분주탕을 피우는지.
1: 그게 자네하구 무슨 상관인가? 며느리를 달나라에 보내든, 천당에 보내든… 하하하 별난 친구구만.
2: 아휴~ 이렇게 감각이 없다구야. 아, 글쎄 태여날 손주애가 미국국적을 가지게 하려구 며느리를 미국에 보낸다질 않나.
1: 엉? 그건 왜?
2: 외국국적을 가지면 병역에서 면제될수 있다면서 그런 짓거리를 하는거란데… 아직두 리해가 안되나?
1: 음~ 알만해, 듣자니까 군단장네 아들도 오래전에 류학가서 2중국적을 가지고 군복무를 면했다던데…
2: 이젠 아들도 모자라 손자까지두 군복무를 안시키려구 이렇게 너절하게 놀아대니 내 원 참… 한마디루 항간에서 말하는 《원정출산》간거란 말이야.
1: 《원~정~출~산》?!
2: 왜 그렇게 놀라나?
1: 난 돈 꽤나 있는 놈들이 제 자식들을 실습이나 류학을 구실로 외국에 내보내여 군복무를 면제시킨다는 말은 들었는데… 《원정출산》이란 말은 정말 처음 듣네. 세상에~ 원정경기, 원정훈련, 아프리카원정, 뭐 이러루한 말은 들어봤어두 말이야.
2: 하하… 자네 농촌사람이니 잘 몰라 그럴수 있는데… 그 말이 언제적에 나온 말이라구. 하여튼 세상형편은 대체루 이렇다네.
1: 음~ 그러니 앞날을 미리 내다보구 자식의 군살이를 면하기 위한 사전작전을 편다는거겠지. 허 참, 놀랍기만 하구만.
2: 그쯤한데 다 놀라다니? 그럼 뭐 자넨 군살이하는게 좋나?
1: 좋아서 하나. 돈이 없구 빽이 없어 할수 없이 하는거지. 요즘은 계속 죽는 꿈만 꾸는게 재수없어. 그리구 너무 고달프고 지겨워서 막 죽을 지경이야. 참, 내 친구 하나는 군살이가 너무 끔찍하다며 손가락 하날 제손으로 잘라버렸네.
2: 쯔~쯔~ 지독한 놈같으니라구… 참, 리상병, 거 몰라? 작년에 갓 들어온 3소대 일병놈 하난 고의적인 차사고를 일으켜 뇌진탕후유증이라면서 제대됐어. 나날이 지독한 놈들이 왜 이렇게 많이 늘어?
1: 거~ 지독하기는 군단장같은 놈들이 더 지독하지.
2: 뭐?! 군단장같은 놈들이?!
1: 내 알기엔 녀자들이 출산할 땐 모두 본가집이나 제 고향에 가서 애를 낳는것이 풍속으로 되여있지 않나.
2: 그런데?
1: 헌데 그놈들은 군대에 안내보내려고 타국에 우정 가서 출산을 시키니 이건 정말 지독함의 극치가 아닌가?
2: 자네말 듣고보니 정말 그렇구만. 그런 지독한 놈들이 군상층부에만 있는게 아니라 《정부》고위층에 더 많다고 하니 정말 생각할수록 밸이 치밀어올라서 못견디겠어.
1: 흥~ 그러니까 전쟁나면 대포밥이 될건 바로 우리같은 백수네 자식들이란 말이지. 거 듣자니 북에서는 청년들이 조국보위를 공민의 가장 신성한 의무라고 하면서 너도나도 군대에 탄원한다는데 우리 이남은 얼마나 판이한가?
2: 쉿! 조용해! 그래서 다들 군에 안나오겠다는거지. 그렇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우리를 압도한 일당백의 인민군대! 이제는 가질건 다 가진 세계적인 강군앞에 미국도 본토걱정으로 잠을 설치는게 현실이지. 할애비처럼 섬기는 미국상전마저 간담이 서늘해 전전긍긍하는 판국에 제 주제도 모르는 석열이 《응징》이니, 《보복》이니 하는 흰소릴 정신없이 줴쳐대니 누군들 정신병자라고 하지 않겠나. 정말 웃기는 노릇이지. 오죽했으면 윤석열이한테 탄핵이라는 말이 계속 묻어 돌아가겠어. 이런 놈은 빨리 권력의 자리에서 내쫓아버려야 돼.
1: 그 말이 맞네. 우리같은 사병들이 목숨을 건지는 유일한 출로는 군사의 《군》자도 모르고 괜히 윽윽대면서 전쟁 일으키려는 무지무능한 윤석열《정부》와 썩은 군상층부터 갈아치우구 세상을 확 바꿔치우는 길뿐이네.
2: 야! 자네 그 말 한마딘 정말 속시원히 잘했네. 배우진 못했어두 씨배긴 소리만 하는데. 그래 바로 그거야, 그거!
1, 2: 하하하~
△ (웃음소리속에) 음악
지금까지 대화극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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