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전국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 열려
"분노의 목소리, 퇴진 광장을 가득 채울 것"
윤석열 퇴진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선포되었다. 25일 오전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 전국민중행동,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비상시국회의는 세종문화회관에서 ‘9.28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는 28일 ‘윤석열 정권 퇴진 전국 동시다발 시국대회’를 통해 폭정에 맞서 노동자, 농민, 빈민, 시민이 한데 모여 윤석열 퇴진광장을 열 것이라고 선포했다.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 전국민중행동 박석운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예전의 군사독재 보다도 심각한 폭정을 일삼고 있다”며 “노동자, 농민, 빈민, 청년학생, 노년층이 모두 들고 일어나 친일 매국, 민주주의 파괴, 민생 파탄, 전쟁 위험 조장 윤석열 정권이 끝장내는 투쟁이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자주통일평화연대 이홍정 상임대표의장은 “윤석열 정권이 항일독립운동과 민중항쟁의 역사를 왜곡하고 국가 정체성을 유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한반도를 전쟁으로 내모는 윤석열 정권과 천민자본주의에 찌든 김건희 씨의 국정농단을 심판하자”고 강조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양경수 위원장은 “현장 노동자들은 이제 윤석열 정권 퇴진 말고는 해결책이 없다는 공감대를 가지고 투쟁을 결의했다”며 “탄핵촛불처럼 노동자들이 광장과 거리를 채우고 윤석열 정권 퇴진과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양옥희 회장은 “농민들은 한을 품고 논 갈아엎기 투쟁을 하고 있다”며 “국민이 파탄나면 정권의 앞길도 가시밭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빈민해방실천연대 최영찬 위원장은 “도시 빈민들이 서서 윤석열 정권 끌어내리는 순간까지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선언했다.
진보대학생넷 강새봄 전국대표는 “청년에게는 국가도 정치도 행복도 없다”며 “우리는 스스로 우리를 위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친다”고 말했다. 이어 “28일 ‘윤석열 아웃 청년학생 공동행동’을 발족하고 학내와 거리에서 청년 세대가 변화를 만들 수 있는 희망을 심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퇴진 투쟁이 각 계급계층, 각 지역이 모두 하나의 힘으로 모이고 있다. 대회 준비 측은 “모든 지역이 목표했던 참가 인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진행되는 수도권 시국대회도 열의가 뜨겁다”고 밝혔다. 9월 28일 대회 이후로도 3차례의 민중총궐기가 예정되어 있다. 날씨는 선선해졌지만 윤석열 퇴진의 열기는 더욱 뜨거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