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들 민심 외면… 29일 다시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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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795회 작성일 17-04-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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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들 민심 외면… 29일 다시 촛불”

 

퇴진행동 “국정농단세력 준동과 주요 정당들 적폐청산 방기에 경고”

 

김동원기자/민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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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입력/재캐나다동포전국련합회)

 

“모이자, 4월 29일, 광화문에서! 국민의 힘으로 사드배치 저지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자!”

촛불항쟁을 이끈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오는 29일 광화문광장에서 국정농단 세력의 준동과 주요 정당들의 적폐청산 방기 행태에 경고하기 위해 23차 범국민행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 정강자 참여연대 대표,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등 퇴진행동 대표자들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대선은 촛불에 의해 이뤄지는 촛불 대선으로, 민의에 따라 박근혜 정권의 적폐를 청산하고 전면적 사회대개혁을 수행할 새 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다. 그러나 대선 후보들은 이런 과제를 어떻게 실현해 갈지에 대해 얘기하기보다 지난 시기의 구태의연한 선거공학에 의존하고 있으며, 촛불의 요구인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의제는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퇴진행동은 또 회견에서 “‘종북몰이’에 근거한 대북 적대와 전쟁불사 정책, 이에 근거한 개성공단 폐쇄와 군사적 긴장 고조는 박근혜 정권의 대표적 적폐이다. 그러나 대선 후보들과 주요 정당들은 최근 한반도의 긴장이 강화되자 ‘한반도의 평화’ 대신 ‘안보’를 운운하며 박근혜 정권의 대북 적대정책에 편승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가 탄핵되었음에도 강행된 대표적 적폐 사드 배치 강행에 대해 주요 정당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배치 강행을 묵인 방조하거나, 오히려 반대에서 찬성으로 당론 변경을 시도하며 촛불 민의에 역행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질타한 퇴진행동은 “탄핵 이후 주요 정당들은 위안부 야합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폐기하기 위한 아무런 행보도 취하고 있지 않다. 백남기 농민에 대한 국가폭력 진상규명도, 정권의 언론장악 시도에 대한 규제도, 이뤄지고 있는 것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퇴진행동은 특히 “국정농단 세력들이 대선후보를 내고, 한반도 긴장 상황을 기화로 다시 고개를 쳐들며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 하고 있으며, 어느 새인가 국정농단의 주범 우병우, 박근혜에게 뇌물을 준 최태원 등 재벌총수들이 슬그머니 처벌의 칼날을 피해가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곤 “이는 박근혜 정권의 잔당들과 그 적폐의 완전한 청산을 요구하는 민심을 거부하는 것이고, 사회대개혁이라는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는 것이다. 이에 우리 퇴진행동은 국정농단 세력의 준동과 주요 정당들의 적폐 청산 방기에 맞서, 다시금 광장의 민의를 보여주기 위해 오는 29일 광화문에서 ‘광장의 경고 촛불민심을 들어라’ 23차 범국민행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기자  ikaros0704@gmail.net /민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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