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청산‧사회대개혁’ 광역운동본부 결성 잇따라 부산 이어 지난 20일 경기운동본부 출범… 내달엔 서울 등 결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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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52회 작성일 17-06-2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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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사회대개혁’ 광역운동본부 결성 잇따라

 

부산 이어 지난 20일 경기운동본부 출범… 내달엔 서울 등 결성 예정

  • 김동원 기자
  • 승인 2017.06.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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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지난 연말연초 전국 각지에서 박근혜 퇴진 촛불항쟁을 이끈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관심사인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밑받침할 국민행동을 지속하기 위해 광역시·도별 연대기구를 잇따라 결성하고 나섰다. 지난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1500여 시민사회단체들이 결집해 촛불항쟁을 이끌었던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과 같은 전국 규모의 연대기구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도에서 박근혜 탄핵운동에 앞장섰던 ‘박근혜정권 퇴진 경기운동본부’가 지난 20일 ‘적폐청산·사회대개혁 경기운동본부’로 전환했다. 경기지역 13개 정당·종교·시민사회단체이 참여한 ‘적폐청산·사회대개혁 경기운동본부’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촛불항쟁이 불의한 권력을 단죄했듯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적폐청산 촛불은 계속돼야 한다”며 출범을 알렸다. 경기운동본부는 결성선언문에서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은 포기되거나 타협해서는 안될 촛불의 명령이고 요구”라며 “경기운동본부는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대개혁의 열망을 담아 체계화한 100대 촛불 개혁과제 실현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부산에선 51개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를 결성했다. 이들 참가 단체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 앞 회견에서 “촛불혁명에 참여한 부산 시민들에게 부여받은 역사적 임무를 수행하려면 연대를 통한 통일단결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지난 시대의 오랜 적폐를 청산하고 부산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 협동과 연대의 정신으로 실천하며 우리 자진부터 성찰하고 작은 이해관계와 차이를 넘어 대동단결의 길로 갈 것”이라고 출범을 선언했다. 부산운동본부는 회견에서 다음달 8일 ‘최저임금 1만원’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부산시국대회와 엘시티 특검을 촉구하는 강연회, 지하철 홍보활동에 이은 15일 대규모 집회 등 활동계획도 밝혔다.

이밖에 서울 등지에서도 지난달 해산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의 광역시도 조직에 참가했던 시민사회단체들이 다음달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한 운동본부 건설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민플러스가 87년 민주항쟁 30주년과 창간 1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적폐청산 시대, 촛불혁명 완수를 위한 진보의 과제’ 토론회에서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는 “정권초기 100일이 개혁성공의 골든타임임을 생각하면, 9월 정기국회 전까지가 적폐청산과 중요 개혁입법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적폐청산과 개혁입법을 밑받침할 국민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석운 대표는 “촛불대개혁 과제를 재확인하고 입법 실행전략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입법 추진을 위한 국민적 동력을 결집하면서 국민적 네트워크 형성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개혁의 동력인 국민을 결집할 네트워크, 연대체가 필요하단 것이었다.

김동원 기자  ikaros0704@gmail.net /기사 출처, 민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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