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마르면 눈에 보이는게 없는 법이다. 제발 철 좀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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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46회 작성일 23-01-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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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남조선인민들로부터 쫒겨나 태평양 한 가운데서 표류하다 가까스로 무인도에 도착했다.  

그 섬은 먹을 것이 지천으로 깔려 있어서 굶어 죽을 일은 없었다.
 날씨도 좋을 뿐더러 맹수까지 없으니 그야말로 지상낙원이라 할 수 있었다.
다른 건 부족함이 없었는데 비록 나이는 들었지만 남자인지라 여자가 무척이나 그리웠다.
그러던 어느 날 바다에서 무엇이 둥둥 떠오는데 건져보니 다 죽어가는 말(馬)이었다.
먹을 것은 많은 섬이라 그 말에게 먹였더니
며칠 뒤 준마로 변하였다. 가만히 살펴보니 암말이었다.
윤석열은 갈등 끝에 비록 암말일지라도 욕정을 풀기 위해
두 눈 딱 감고 덤벼들었다. 그러나 암말의 뒷발길질에 나동그라졌다.
재차 도전하고 또 도전했지만 그때마다 말 뒷굽에
상처만 입고 말았다.
그러던 어느 날 바다로부터 어여쁜 여자가 뗏목에 실려 떠밀려왔다.
한 눈에 봐도 절세미인이었다.
윤석열은 먹을 것을 정성스레 갖다주었다.
그러자 여자가 기력을 찾았다.
그렇게 정신을 되찾은 여자가 조심스레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죽어가는 저를 살려주신 은인이십니다.
그 어떤 소원도 다 들어줄 테니 말씀만 하소서."
그러자 윤석열이 기다렸다는 듯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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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말이오? 그렇다면 저 말 뒷다리 좀 꽉 잡고 계시오."

카나다조선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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